눈의 여왕 다이컷 동화 시리즈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발렌티나 보나구로 엮음, 루나 스콜테가나 그림, 김지연 옮 / 반출판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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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여왕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글 / 발렌티나 보나구로 엮은이 / 루나 스콜테가나 그림 / 김지연 역 / BARN / 2021.02.28 / 원제 : The Snow Queen (2018년)



화면 캡처 2021-05-05 075106.jpg



책을 읽기 전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눈의 여왕>이네요.

표지에 눈송이 모양의 타공을 통해 보이는 등장인물들이 귀여운데요.

어떤 표현이 담긴 그림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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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와 게르다는 둘도 없는 친구였다.

하지만 어느 날, 카이는 눈의 여왕의 성에 갇히게 되고 마법에 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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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다는 카이를 구하기 위해 힘든 여정을 떠나고,

우여곡절 끝에 눈의 여왕이 사는 성에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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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다는 카이를 구할 수 있을까?

카이에게 걸린 마법을 풀 수 있는 주문은 무엇일까?







책을 읽고


1845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처음 발간한 고전적인 <눈의 여왕>이지요.

이 이야기는 벌써 180년 가까이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지요

<눈의 여왕>의 스토리를 우정, 사랑, 모험에 대한 마법 같은 겨울의 대표 이야기이지요.

이렇게 유명한 <눈의 여왕>은 정말 많은 해석들의 이야기가 있지요.

책은 물론이고, 다양한 나라의 영화와 TV 애니, 실사 영화, 만화, 게임까지 있지요.

저마다의 표현과 해석을 가지고 있는 <눈의 여왕>이라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도 중요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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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스콜테가나 작가님의 커팅으로 표현된 <눈의 여왕>은 Die-cut 기술로 새롭게 표현했어요.

첫 장면의 푸른색의 손가락과 손톱이 악마의 깨진 거울 조각들과 만나니 왠지 소름이 돋네요.

그런데 이 부분의 커팅 장면을 넘기면 앞 장면과는 너무 대조적인 귀여움을 보여주네요.

매 장면마다 만나는 레이저 커팅 문양으로 표현이 풍성해졌어요.

'여왕' 이야기이기에 고급스러운 모양의 커팅들 때문인지

레이저 커팅의 디테일들이 전작 <헨젤과 그레텔>보다 더 섬세한 것 같아요.

이런 표현들은 사진이나 e 북으로는 절대 느끼지 못할 느낌이 있지요.

빛, 각도, 등 책장을 넘기면서 보이는 요소들이 디테일들과 더해져 다른 느낌을 만들거든요.


이런 고전을 읽는 또 하나의 방법은 <헨젤과 그레텔>에서도 남겼듯이

같은 책 다른 그림들이 담긴 그림책들을 읽어보는 거죠.

아이들에게 예술적인 부분을 설명하면서 강조하지 않아도

많은 작가들이 같은 이야기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 보여줄 수 있지요.

뭐~ 많은 표현들도 좋지만 이런 섬세한 레이저 커팅을 보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누구라도 몰입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 루나 스콜테가나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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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Sassi Editore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고 해요.

고전의 이야기들을 레이저 커팅으로 재해석한 시리즈 중 네 권의 그림책의 작업을 진행했네요.

위의 그림책 중 상단의 네 권은 레이저 커팅의 그림책이고,

하단의 네 권은 그녀가 그림 작업에 참여한 작품들이지요.

귀여운 그림을 보니 무슨 내용일지 궁금해지네요.








- 출판사 BARN의 커팅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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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BARN의 그림책은 총 네 권이 출간되었지요.

샘 어셔의 그림이 있는 <그 나무는 무엇을 보았을까?>와 펜 일러스트 루크 아담 호커의 <함께>,

그리고 커팅 그림책 <헨젤과 그레텔>과 <눈의 여왕>이지요.

작가의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다양한 표현과 주제로 그림책을 출간 중이시네요.

다섯 번째 그림책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헨젤과 그레텔>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333945461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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