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과 그레텔 다이컷 동화 시리즈
발렌티나 파치 엮음, 마테오 고울 그림, 김지연 옮김, 그림 형제 원작 / 반출판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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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레텔 / 발렌티나 피치 엮음 / 그림 형제 원작 / 마테오 고울 그림 / 김지연 역 / BARN / 20201.02.28 / 원제 : Hansel and Gretel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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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출판사 BARN의 <함께>라는 작품을 읽고 출판사의 다른 작품들이 궁금해졌어요.

표지만 보고 관심을 두지 않았던 그림책이었지요.

자세히 보니 표지에 타공이 있네요.

오~호 어떤 그림들로 헨젤과 그레텔을 만나게 될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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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두 남매 헨젤과 그레텔이 가난한 나무꾼 아버지, 마음씨 고약한 새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너무 가난했던 나머지 네 식구가 먹을 식량이 부족해지자

새어머니는 나무꾼에게 아이들을 깊은 숲속으로 데려가 버리자고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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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버림받고 숲을 헤매다가 오누이는 과자로 만든 집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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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과자로 만들어진 집의 주인은 사실 아이들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마녀였습니다.

헨젤과 그레텔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요?






책을 읽고



그림 형제가 남긴 '헨젤과 그레텔'은 이름만 들어도 줄거리를 다 알 수 있지요.

구전동화를 재구성하여 널리 알려지게 된 동화이지요.

저도 너무 잘 알고 있는 동화라서 이 그림책을 처음 보았을 때는 관심 밖의 그림책이었지요.

그런데 출판사를 알아보려고 검색을 하면서 페이지마다 레이저 커팅의 장면들을 보게 되었지요.

만나지 못했던 아쉬움이 커지고 있던 중에 우연히 선물을 받게 되었지요.

(간절함이 때로는 상대에게 마음이 닿는 것 같아 신기합니다)

그림책을 실물로 받고 표지의 타공부터 감탄을 하고 있었지요.

'사람도, 책도 절대 겉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라고 다시 한번 생각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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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면의 커팅은 나무를 나타내는 것 같지만 굴뚝의 연기만 다른 모양의 커팅이지요.

세 번째 커팅은 아주 작은 빗방울인데요.

이 작은 커팅들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다음 장면에 비칠 때 꽤 매력적이지요.

커팅으로 보이는 부분 중에서도 저에게 가장 매력적인 장면이 있지요.

가장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커팅이 있는 장면이 뒤로 보이는 심성이 고약한 새어머니이지요.

커팅과 캐릭터가 이런 반전을 보여주는 것도 작가의 의도겠지요.

또, 페이지를 넘기면 베이지 톤에서 강렬한 붉은색으로 변하면서

전 장면과는 다른 페이지를 만들고, 마치 앞으로 일어날 위험을 예고하는 것으로 느껴지지요.

하나의 커팅으로 이런 표현들을 연출한 작가가 놀랍네요.



고전의 그림책의 매력 중 하나는 같은 이야기이지만 저마다의 해석으로 새롭게 표현되는 부분이지요.

같은 이야기이지만 다른 표현으로 보는 책이라서 아이들도 재미있어 할 것 같아요.








- 출판사 BARN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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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서내의 아동 픽션 브랜드인 BARN 이지요.

<그 나무는 무엇을 보았을까?>를 시작으로 모두 네 권의 그림책이 출간되었지요.

<헨젤과 그레텔>은 출판사의 두 번째 그림책이지요.

읽어보시면 알게 되시겠지만 한 권, 한 권 모두 매력이 있는 그림책이네요.



<그 나무는 무엇을 보았을까?>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297630426

 







- 그림 작가 마테오 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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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69년 말로(Vicenza)에서 태어났고, Sormede (이탈리아 트레비소)에서 삽화를 공부했다.

완구 디자인, 종이 엔지니어링 및 퍼즐 등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유아원과 초등학교의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중학생들에게 삽화를 가르친다.

커버를 디자인하고, 삽화 책, 인사 카드, 달력을 출판했다.

- 출판사 BARN의 작가 소개 내용 중 -



그의 다른 작품 <신데렐라>도 레이저 커팅으로 꾸며진 그림책이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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