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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열어 보는 농장 - 플랩북 ㅣ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
케이티 데이니스 지음, 시몬 아벨 그림, 조남주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1년 3월
평점 :
요리조리 열어보는 농장 - 플랩북 / 케이티 데이니스 글 / 시몬 아벨 그림 / 조남주 역 / 어스본코리아 / 2021.03.03 /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 / 원제 : Look Inside A Farm (2013년)
책을 읽기 전
출판사 어스본코리아의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의 신간이지요.
농장을 주제로 한 플랩북에는 어떤 모습들을 볼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이번 책에는 무려 50개의 플랩이라고 하니 열어보다 지치는 것은 아닐지...
표지를 열고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사계절 동안 농장에서 무슨 일을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첫 번째 이야기 '농장에 가면'부터 열두 번째 '농장의 겨울'까지 이야기이지요.
농장의 봄
농장에 따뜻한 봄이 왔어요. 양, 젖소들이 새끼들과 함께 들판에 나왔어요.
농장의 여름
여름이 되었어요. 들판의 풀을 베고, 북슬북슬한 양털을 깎아야 할 때예요.
농장의 동물들
농장에서 달과 오리, 칠면조를 길러 알과 고기를 얻기도 해요.
책을 읽고
농장의 환경과 농장에서 얻어지는 먹거리들을 플랩을 열어가며 알아가요.
씨앗을 뿌리고, 동물들을 보살피며 얻어지는 달걀, 우유, 채소, 과일...
우리가 즐겨 먹는 먹거리들이 어떻게 밥상으로 오게 되는지 그 과정을 알 수 있네요.
농장의 일 년을 지켜보며 사계절 동안 농장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며
농장의 여러 직업과 농부가 하는 일도 함께 알 수 있었지요.
특히, 젖 짜기의 장면에서는 젖소의 몸소에서 일어난 일을 나타낸 그림으로
우유의 생성과정을 알 수 있었고, 젖을 짜는 착유 과정도 관찰할 수 있었지요.
우유 공장에서 우유 속 세균을 죽이기 위해 우유를 가열하고
다시 식히고 나면 우리가 먹는 우유가 된다는 과정도 알게 되었지요.
꿀떡꿀떡 가볍게 넘겼던 우유에서도 이런 땀과 정성의 과정을 알고 나니 더 맛있어지네요.
농장을 요리조리 열어 보는 순서가 계절의 순서와 같아서 이해가 더 쉽네요.
계절의 변화에 따라 들판, 목장, 닭장 등 동물들이 살아가는 환경이 바뀌는 것을 알게 돼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 동안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농장의 식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생겨요.
아이들을 위한 플랩북이라서 책의 모서리가 안전을 위해 둥그런 모양이지요.
플랩을 열면 과정에 관한 그림으로 간단한 설명이 되지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플랩북이지만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는
성인이 제가 열어보아도 신기하고 그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특히, 플랩북은 열면 무엇이 나올지 항상 기대가 되지요.
-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 -
어려운 과학 책은 가라! 놀이와 학습이 하나 된 흥미진진한 플랩북!
2015년 11월 <요리조리 열어보는 자동차>를 시작으로
<요리조리 열어보는 농장>까지 22권의 플랩북이 출간되었어요.
주제는 우주, 우리 몸, 세계의 기차, 음식, 컴퓨터와 코딩, 지구, 생활 속 과학, 비행기와 공항, 여러 가지 탈 것, 정글탐험, 집 짓는 기계들, 기계의 원리, 동물들의 집, 이집트와 피라미드, 병원, 바다, 소화와 영양소, 스포츠, 직업, 사나운 날씨와 기후이지요.
- 어스본 플랩북,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
영국 어스본 본사에서의 작업과정이 담긴 영상이네요.
짧게는 14년에서 30년까지 길게 근무한 편집자들과 디자이너들이 플랩북을 만들고 있네요.
이들이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 4개월에서 1년이 넘게 작업을 하기도 한다고 해요.
한 권의 책에서 한 장면마다 다 다른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놀라울 정도의 협력으로 완성된다고 해요.
나머지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서 확인해 보세요.
https://youtu.be/_walwRWHkrE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