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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집 ㅣ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96
백유연 지음 / 봄봄출판사 / 2021년 3월
평점 :
식빵집 / 백유연 / 봄봄출판사 / 2021.03.12 /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96
책을 읽기 전
요즘 이상스레 빵에 관한 그림책을 자주 만나게 되네요.
이번 그림책은 우리 작가의 빵 이야기이지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밤나무에서 밤송이 하나가 툭 떨어지지요.
밤송이가 갈라지고, 다섯 밤알들이 나왔어요.
“룰루랄라~”, “왜 이렇게 멀어?”, “괜찮을까?”...
밤들은 길을 따라 어느 집에 도착하지요.
껍질 옷을 벗고 따뜻한 물에 몸을 담궈보지요.
꿀도 몸에 바르고, 버터 미끄럼틀도 다고 내려가요.
어디로 가는 걸까요?
책을 읽고
표지에는 오븐에서 바로 나온 따끈따끈한 식빵이 버터 향을 풍기는 듯하네요.
면지에서는 다섯 밤송이 친구들의 이름과 성격, 특징, 취미까지 소개해 주지요.
인물 소개 글을 먼저 읽지 않아도 독자들은 그림책을 넘기면 바로 알 수 있지요.
작가님이 표현한 다섯 밤송이들의 표정과 행동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거든요.
다섯 밤송이는 크기도 모양도 다 다른 친구들이지요.
호기심 많은 똘똘밤, 힘이 센 왕밤, 해맑은 아기밤, 수줍은 눌린밤, 불평불만 많은 뾰족밤이지요.
식빵이 밤송이 친구들의 집이 된다는 재미있고, 독특한 발상은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스토리와 함께 밝은 색감, 귀여운 캐릭터들로 아이들의 손과 눈을 끌어당기기 충분하네요.
집에 도착해서 밤식빵이 되기 위해 단단한 껍질 옷을 벗고, 그냥 먹어도 맛난 밤에 꿀을 바르고,
버터 미끄럼틀에서 온몸에 버터 향을 입고 나면 식빵집에서 쉴 수 있지요.
레시피가 이렇게 즐겁고 재미난 스토리가 되다니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게 되네요.
신랑처럼 밤식빵 마니아들이 보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쏘옥쏘옥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밤식빵인데 달달한 밤만 먹지 않겠습니다.
밤송이들이 단단한 옷을 벗고 온천으로 폭신한 빵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니
저도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따뜻한 온탕, 포근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고 싶네요.
참! 밤송이들을 위한 동짓날 특별 오픈 이벤트, 재미있는 바코드도 놓치지 말고 찾아보세요.
- 백유연 작가님의 그림책 -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잠이 오지 않을 때 식빵집을 생각하며 눈을 감습니다.
푹신푹신, 따끈따끈, 고소한 식빵 속에 있다고 상상하면 마음이 몽글몽글 행복해져요.
우리 함께 <식빵집> 속 방송이가 되어 아늑한 모험을 시작해 볼까요?
- 출판사 봄봄 작가 소개 내용 중 -
위의 여섯 권의 그림책과 <엄마 하길 잘했어 / 씨드북>, <새의 선물 / 키큰도토리>가 있지요.
웅진주니어에서 출간되는 이야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 시리즈네요.
- 우리 작가님의 빵 그림책 -
빵, 베이커리, 케이크에 관한 그림책은 정말 많고 많아요.
오늘은 제가 포스팅했던 우리 작가님들의 그림책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그중에서 <평범한 식빵>은 포스팅 했던 그림책은 아니지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