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장
공광규 지음, 한병호 그림 / 바우솔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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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장 / 공광규 글 / 한병호 그림 / 바우솔 /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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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반가운 그림책! 출판사 바우솔의 시그림책이네요.

<청양장>은 2016년 출간되었고, 2021년 재출간된 그림책이지요.

어떤 부분이 바뀌었을지 궁금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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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팔러 온 할아버지 귀가 당나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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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팔러 온 할아버지 눈이 송아지 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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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팔러 온 할머니 볼이 고양이 볼이다.









책을 읽고



볼거리, 먹거리, 재미난 일이 많은 <청양장>에서 하루를 보내고 왔어요.

앞면지의 푸르스름한 새벽녘쯤에 시장에 들어갔다가

종일 시장 구경을 하고 뒤면지의 저녁노을을 보면 집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청양장에 등장하는 동물과 사람이 닮았네요. 당나귀 귀, 돼지 코, 송아지 눈, 토끼 입...

한 평생을 함께 살아온 동물들과의 교감을 보여주는 것 같아 더 정감이 가요.

시장에는 상인들만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림책에서도 그 부분을 놓치지 않았네요.

장면의 중앙에 있는 등장인물이 아닌 주변 인물들의 행동과 표정들이지요.

할머니들이 펼쳐 놓은 다양한 자판의 상품들, 뻥튀기 아저씨 주변에 아이들까지

모두가 장을 서는 날에는 상인이기도 손님이기도 하네요.




활기차고 생생한 시장의 모습을 보니 어릴 적 엄마를 따라갔던 오일장이 생각나요.

오일장이 열리는 2일과 7일 시장에는 볼거리, 먹거리가 많아서 엄마를 잘 따라다니던 저였지요.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장이 서지요.



하얀 쌀 튀밥이 쏟아져 나오는 뻥튀기를 두 손 가득 담고 먹을 때는 가장 행복했지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닭, 토끼, 강아지 등 동물들이 케이지가 아닌

넓은 곳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 던 모습이지요.

지금의 마트, 아니 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그런 풍경이지요.

많은 변화를 가져온 전통 시장이지만 여전히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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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청양장> 다른 부분 찾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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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확~ 달라진 표지의 그림을 보셨지요.

두 번째는 글자의 폰트가 달라졌네요.

그다음은... 그림책의 가격이 바뀌었나요?

여러분도 한 번 찾아봐 주세요.









- 장터를 만날 수 있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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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의 여행 / 이억배 / 이야기꽃2019.06

장날 / 이윤진 글 / 이서지 그림 / 장터2019.01

한이네 동네 시장 이야기 / 강전희 /진선출판사2011.07

시장 / 재미난책보 글 / 채희정 그림 / 어린이아현2010.12.15

바무와 게로 오늘은 시장 보러 가는 날 / 시마다 유카 / 햇살과나무꾼 역 / 중앙출판사2002.02

고구려 시장 모습을 볼 수 있는 <달기의 흥겨운 하루/창비>


<시장 나들이>, <시장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 그림만 생각나는 몇 권의 그림책이 있는데...

오늘은 여기까지 정리하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정리해 볼게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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