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개구리 생각하는 개구리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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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개구리 / 이와무라 카즈오 / 박지석 역 / 진선아이 /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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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와~ 이 책이 재출간 되었나요? 정말 반갑네요.

이와무라 카즈오 작가님의 귀여운 그림책들을 만나면 정말 반갑다니까요.

'생각하는 개구리'를 모르시더라도 한 번쯤은 읽으셨을 거예요.

그럼 그림책으로 들어가 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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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생각하고 있다. 생각하고 있다. 생각하고 있다.

조개는 어디가 얼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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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생각한다. 하늘은 바라본다. 하늘을 보며 생각한다.

여기도 하늘일까? 저기가 하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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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의 마음을 생각하는 개구리

도토리의 마음을 생각하고 있다.

도토리가 되어 생각해 본다.


 

 

 

 


 

 

 

 

책을 읽고



책의 표지부터 생각하던 개구리, 본문에서도 생각을 끝없이 하더니

책장을 덮은 뒤표지에서도 계속 생각 중이네요.

이 깜찍한 매력에 푹 빠져서 엄마 미소로 그림 책장을 넘겨왔어요.

귀여움과 사랑스러움 속에서 와~ 철학적 질문은 가볍고도 깊게 생각을 바꿔주네요.

역시! 이와무라 카즈오의 '철학 그림책'이네요.



‘하늘은 어디서부터 하늘일까?’, ‘나는 난데, 너도 너를 나라고 해?’ 끝없는 질문.

'얼굴', '하늘', '나'라는 주제를 가지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고민하는

개구리와 쥐의 모습에서 생각하는 순수한 즐거움이 느껴지네요.

이런 끝없는 질문들은 생각을 깊게 하고 시야를 넓히지요.

개구리와 쥐처럼 작은 주제에도 많은 고민을 하는 지인과

생각하는 것을 즐겨 하지 않는 저는 생각의 깊이가 다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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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운 장면들은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네요.

풀처럼 바람에 흔들리고 가만히 기다리는 두꺼비가 되기도 해요.

때로는 도토리나 밤이 되어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려 하지요.

너무너무 귀여운 모습에 빵 터졌어요.

타인의 마음을 알려고 어린아이처럼 그들이 되는 그 모습이 사랑스럽네요.

상대방에 입장에 생각하는 개구리와 쥐의 모습을 보며 '나'와 '너'라는 관계의 의미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누군가에게 저도 네가 되고 저에게 누군가는 네가 되는 걸 보면 서로가 존재해야만이 '나'가 될 수 있네요.

이런 진정한 관계의 의미를 이렇게 귀여운 아이들에게 배우다니 더 놀라운데요.


 

 

 

 


 

 

 

 

- 생각하는 개구리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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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생각하는 개구리>, <또 생각하는 개구리>, <아직도 생각하는 개구리>로 생각하는 개구리는 이어지지요.

무슨 생각을 이렇게 깊이 하는지 궁금하시지요?

시리즈의 다른 그림책들은 출간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귀여운 개구리를 만나고 나니 더 빨리 만나 보고 싶네요.


 

 

 

 

 


 

 

 

 

- 달라진 곳을 찾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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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개구리>가 무려 세 번째 재출간이네요.

1999년 진선아이에서 첫 출간 후 2004년 진선북스(진선출판사)에서 재출간했지요.

그리고 2021년 진선아이에서 세 번째 출간을 해주셨네요.

표지의 제목의 폰트의 변화를 찾았어요. 그리고 번역가님이 바뀌셨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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