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랑이와 돌랑이의 너티너티 숲속 여행
이영경 지음 / 엔씨소프트(Ncsoft) / 202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몰랑이와 돌랑이의 너티너티 숲속 여행 / 이영경 / 2020.12.30 /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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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아씨방 일곱 동무>의 이영경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최근에 출간되었던 <묘생이란 무엇인가>와는 또 다른 이야기와 그림이네요.

귀여운 두 캐릭터가 어떤 이야기를 해 줄지 기대되는 그림책이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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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오늘도 데이트는 숨바꼭질로 시작하는구먼!”

잣송이 할아버지와 몰랑이, 돌랑이는 호두과자 속에 숨은 호두 할멈을 찾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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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과 대추의 천하장사 씨름대회 결승전, 팝콘 밴드의 퍼레이드 속에서

잃어버린 키 작은 도토리 아이를 찾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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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있는 도토리들을 모아 도토리 키재기로 아이를 찾는 엄마.

“그래! 진짜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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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의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날, 맘껏 먹고 즐기기!

'너티너티송'을 노래하고 춤을 추는 댄스파티를 함께해요.









책을 읽고



잣, 호두, 땅콩, 대추, 밤, 도토리, 호박씨....

견과류들로 만들어진 재미있고 귀여운 캐릭터들의 깜찍한 모험 이야기였어요.

가장 먼저 등장인물 소개부터 사건은 시작되었지요.

이어서 땅콩과 대추의 천하장사 씨름대회 결승전 장면에서 보여주는

'땅콩은 계획이 다 있구나'라는 플래카드와

땅콩의 적수인 대추팀이 펼치는 치어리더들의 응원전,

그리고 씨름장 주변에 있는 관리인들과 밤톨이 보안관, 등 많은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있어요.

세 번째 이야기는 잣송이 할아버지의 아쉬운 이야기와 팝콘 밴드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야기,

도토리 엄마가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 독특한 방법의 장면,

모든 등장 캐릭터들이 함께 모여서 댄스파티를 여는 이야기까지 정말 다양하지요.

이 모든 이야기들도 재미있었지만 작가님의 <주먹이>와 <넉 점 반> 캐릭터의 등장!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재미있던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모험 이야기로 어느새 마지막 장면에 도착해 버렸어요.

동글동글한 그림만큼이나 캐릭터들은 어디로 튕길지 모르는 매력을 가지고 있지요.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들은 우리 일상 속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지요.

장면을 들여다보면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어요.

그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지요.



“진짜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도토리 엄마가 말하는 것처럼 세상의 모든 일들이 진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그 이면의 내용이나 감정까지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우리는 그 부분을 보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살아가요.

때론 보이지 않거나 희미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확실히 보이기도 하지요.

저 역시 누군가를 위한 삶이 아니라 저를 사랑하고 돌아보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는 하루하루를 보내려고 노력해요.











- 우쿨렐레로 연주하는 '너티너티송' 듣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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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가딩가~

"잣호두땅콩대추밤(도토리호박씨)...."

이영경 작가님의 우쿨렐레 연주는 이번 작품이 처음은 아니지요.

저는 <봉지 공주와 봉투 왕자>를 통해 작가님의 연주를 들어 보았지요.

손가락으로 리듬 타는 귀여운 모습은 여전하세요.


<봉주 공주와 봉투 왕자>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208268339

 









- 이영경 작가님의 단발머리 소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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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단발 머리, 단홍색의 치마라면 작가님의 작품에서 종종 보았던 캐릭터이네요.

같은 모습은 아니지만 비슷한 차림의 캐릭터들이 생각나요.

<넉 점 반 / 창비>, <봉지공주와 봉투왕자 / 사계절>, <안녕, 야학당 / 한울림어린이>

장면 속의 캐릭터들인데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이지요.

이 귀여운 캐릭터들의 이야기는 항상 재미있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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