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바두르 오스카르손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아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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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 바두르 오스카르손 / 권루시안 역 / 진선아이 /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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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미니멀 감성을 알게 해 준 바두르 오스카르손 작가님의 신간이네요.

망토를 입은 강아지와 당근을 들고 있는 토끼,

그리고 '나무'는 어떤 이야기를 해 줄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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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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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 나무 너머로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어. 그곳에 뭐가 있는지 보고 싶어.”

개가 쫓아오는 바람에 그 너머까지 가보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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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거기? 특별한 건 없어.”

“뭐? 거기 가 봤어? 저 나무 너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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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고

 

 

<나무>에 토끼 밥, 밥의 친구인 강아지 힐버트 그리고 나무가 등장하지요.

두 친구가 나무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대화를 하던 중

강아지 힐버트의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로 빠져들어요.

힐버트는 나무 너머로 여러 번 가 보았고, 전 세계를 여행했다고 하지요.

토끼 밥은 힐버트가 어떻게 전 세계를 여행했다고 하는지 의문을 갖지요.

하지만 이 둘의 대화는 어느 순간 멈춰버리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지요.

나무는 그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그 자리에 서 있지요.

나무 너머로 넘어가면서 이야기의 결말을 이끌 거라는 생각과는 너무 달랐어요.

독특한 결말이라서 책장을 앞으로 돌려서 다시 한번 읽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토끼 밥과 강아지 힐버트의 대화가 끝나면서 약간의 허무함도 느껴지지요.

이게 뭘까?라는 의문과 동시에 토끼의 캐릭터에서 삶의 다양한 해석을 찾았어요.

 


소심하고 순수한 토끼라고 하지만 저는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좋아하는 커다란 당근을 손에서 놓지 않는 토끼는

현실에서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것을 가졌지만 가보지 못한 그곳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절대로 그곳으로 가지는 않고 그저 바라만 보는 거죠.

또 다른 토끼는 힐버트가 이야기하는 거짓 같은 이야기에 속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이지요.

자신의 생각과 경험에 따라 토끼는 달라질 거예요.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 토끼일지 생각을 이어가 보네요.

아니 어쩜 토끼가 아닌 허풍쟁이이자 상상력이 가득한 힐버트일지도 모르겠네요.

 

 

이렇게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는 이유는 바두르 오스카르손의 그림 때문이겠지요.

우측에만 배치된 프레임 안의 그림, 프레임이 있지만 많은 여백이 있어서 자유롭지요.

또, 완성되지 않는 듯한 선과 지우지 않는 연필의 밑그림,

편안한 느낌을 주는 번진 수채화 물감의 제한된 채색 작가의 스타일과

최소한의 텍스트가 더해지면서 독자로 하여금 이야기를 상상하고 생각할 수 있게 하지요.

특히, <나무>는 처음과 마지막이 같아서 상상이 끝난 후에는 우린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네요.

여러분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뜻한 나무를 넘어가실 건가요?


 

 

 

 


 

 

 


- 상상력 가득한 힐버트가 나오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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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자신이 날 수 있다고 이야기하던 강아지 힐버트의 그림책이 있네요.

상상력 가득한 힐버트가 주인공이 그림책은 바로 

2020년 출간된 바두르 오스카르손 작가님의 가장 최신작인 

망토를 입고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는 힐버트가 보이네요.

어떤 이야기일지 벌써 기다려지네요.


 

 

 

 


 

 

 

 

 

- '~너머'에 무언가 있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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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너머, 나무 너머, 울타리 너머, 벽 너머, 바다 너머....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들이지요.

 

 

허락 없는 외출 / 휘리 / 오후의소묘

울타리 너머 / 마리아 굴레메토바 / 이순영 역 / 북극곰

틸리와 벽 / 레오 리오니 / 김난령 / 시공주니어

바다 건너 저쪽에는 / 메리 조슬린 글 / 앨리슨 재이 그림 / 김서정 역 / 문학과지성사

바다 건너 저쪽 / 고미 타로 / 보림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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