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간다, 그림책 - 김서정 그림책 평론집,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숲 2
김서정 지음 / 책고래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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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간다, 그림책 / 김서정 / 책고래 / 2020.07.30 / 김서정 그림책 평론집 / 책고래숲 2






책을 읽기 전


그림책 이야기가 실린 것만으로도 끌리지요.

김서정 작가님의 평론이라니 더욱 궁금해지네요.

그림책이 잘 나간다니 그림책 애호가인 제가 더 행복해지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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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내가 만난 그림책

Ⅱ. 우리 그림책 형편

Ⅲ. 세계로 나간 우리 그림책

Ⅳ. 한국 그림책 소개




1부 ‘내가 만난 그림책’에서는 그림책이라는 장르를 규정하고 김서정 선생님이 읽고 가르치고 강연에 사용했던 그림책의 예를 들며 그림책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어떻게 독자와 만나는지를 조명합니다. 서구 그림책의 역사를 간략하게 훑으며 중요 작가의 중요 작품이 그림책 역사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그림책의 경계를 넓혔는지를 분석합니다. 그림책 도서관 건립을 제안하며 어떤 방식으로 지어지고 운영되면 좋을지를 펼칩니다.



2부 ‘우리 그림책 형편’은 2000년대 이후 우리 그림책 계의 상황을 짚습니다. 여러 온라인 매체의 목록을 조사해서 2000년대 스테디셀러와 그 의미를 규명합니다. 이후 최근까지 그림책의 경향을 다양한 각도로 분석하며 소개하고, 최근 탄생한 그림책 협회의 활동을 통해 앞으로 그림책 관련한 창작계와 산업계에 어떤 과제가 주어져 있는지도 점검합니다.



3부 ‘세계로 나간 우리 그림책’은 세계적 그림책 상을 받은 우리 그림책 소개와 분석, 세계 여러 도서전에서의 우리 그림책 전시와 수출에 관한 경험담이 들어 있습니다. 생생한 체험과 함께 약점과 한계를 성찰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시각도 담겨 있습니다.



4부 ‘한국 그림책 소개’는 저자가 해외 도서전에서 행했던 강연, 한국문학번역원의 영문잡지 등의 기고문을 통해 한국 그림책을 소개한 글을 모은 것입니다. 한국의 그림책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의 시각에 맞춘 독특한 관점에서 쓰인 글은 한국의 독자에게도 우리 그림책에 대한 새로운 눈을 열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 출판사 책고래 책 소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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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그림책', '김서정 작가'라는 두 개만으로도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는 충분하지요.

그림책을 사랑하는 저는 그림책 관련 이론집, 평론집, 에세이.... 모두가 반갑더라고요.

김서정 작가님의 대학에서 동화와 그림책에 대해서 가르치고 계시면서 번역을 하고, 책을 쓰고,

아동청소년도서의 세계적 교류단체인 IBBY 한국 지부 KBBY 회장을 역임하셨지요.

그림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시면서 평론집을 출간하셨네요.

그래서 그런지 그림책의 시작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까지 그려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림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꼬옥 읽고 넘어왔던 그림책의 고전들이

대부분 외국 도서라는 것을 알고 계실 거예요.

저도 많은 외국 그림책을 좋아하지만 우리 그림책, 우리 작가를 응원하는 저인지라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 부분은 '우리 그림책', '우리 작가'의 이야기들이지요.

<잘 나간다, 그림책> 3부를 읽고 있으면 작가님의 우리 그림책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지요.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그림책, 100세까지 읽을 수 있는 그림책.

이렇게 공감받을 수 있는 그림책 한 권이 나오기까지는 많은 이들의 마음과 손길이 들어가지요.

어쩌면 우린 한 권의 그림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을 읽는 것 같아요.

<잘 나간다, 그림책>을 읽는 동안 그림책에 대한 생각도 정리하고,

작가님이 보여주신 우리 그림책의 다양한 입지에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어요.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우리 그림책의 현 모습을 보여 주면서도 약점, 한계까지 이야기해 주셔서 더 좋았어요.

한국 그림책의 세계화에 가장 힘쓰고 계실 그림책 관계 여러분의 모든 노력에 감사드려요.



부족한 부분이 하나 없는 <잘 나간다, 그림책>을 보며 의아했던 부분이 있었지요.

바로 종이 질.

얇은 종이 때문에 뒤 페이지의 글자가 비쳐서 읽는 것에 방해가 되더라고요.

출판사 책고래를 모른다면 실망했겠지만 전 의문이 들었지요.

책고래의 그림책들 종이 질은 항상 두껍다는 느낌을 갖기 때문이지요.

아마도 쉽게 손에 잡힐 수 있게 무게감을 덜어주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을 읽기 위해 한동안 가방 안에 넣어 다니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이 포스팅은 2020년 8월에 정리한 글인데 이유를 모르겠네요. 분명.....

포스팅을 올려서 마무리했던 기억인데 포스팅이 엉망인 채로 비공개 글로 되어있네요.

추측건대 컴퓨터 앞에서 졸다가 엉망으로 만들고 포스팅으로 착각한 비슷한 경험 중 하나일 것 같네요.

그래도 보통 다시 들여다보는데 유독 이 책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어디다 하소연이라도 해 보고 싶은 이야기는 제 개인 사정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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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대로 책장에 있는 그림책 몇 권을 뽑아서 함께 사진 찍어 보아요.

고양이 캐릭터가 궁금했는데 <캐릭터는 살아 있다 / 열린어린이>에도 같은 캐릭터가 있네요.

그리고 헌사에서도 고양이 캐릭터를 그려 준 분께도 감사 인사를 남기셨네요.











- 김서정 작가님의 그림책 관련 이론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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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정 작가님의 그림책 번역은 셀 수 없이 많고, 작가님의 글이 담긴 이론집, 평론집, 동화책, 그림책도 있지요.

지금은 절판된 책들이 많지만 그림책의 초창기의 정리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것 같아요.



1959년에 태어났습니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독일 뮌헨대학에서 수학했습니다.

한국프뢰벨 유아교육연구소의 수석 연구원과 공주 영상 정보 대학 아동 학습 지도과 교수를 지냈습니다.

동화 작가와 아동 문학 평론가,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숙명여대 겸임 교수로 있으면서 ‘김서정 동화아카데미’ 도 운명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앙대학교 겸임 교수로 재직하면서 아동문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그림책 박물관 작가 소개 내용 중 -










- '책고래숲'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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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작가들과 함께 커 가는 출판사입니다.

책고래는 국내 창작 그림책과 클래식 그림책, 창작동화와 인문교양 도서를 중심으로

모든 아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출판사 책고래 소내 내용 중 -



출판사 책고래에서는 책고래숲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지요.

<잘 나간다, 그림책>을 검색해 보니 '책고래숲'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나오네요.

그런데 '책고래숲'의 첫 번째 책은 이현주 작가님의 <내가 좋아한 여름, 네가 좋아한 겨울>이지요.

온라인 서점은 맞게 되었는데 검색 사이트에서 뭔가 잘못된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한 여름, 네가 좋아한 겨울>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657798046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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