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 소원 - 2021 경남독서한마당 선정, 문학나눔 선정 글로연 그림책 20
이선미 지음 / 글로연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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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내 소원 / 이선미 / 글로연 / 2020.12.25 / 글로연 그림책 20

 

 

 

 

 

화면 캡처 2021-01-03 184136.jpg

 

 

 

책을 읽기 전

 

 

이선미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새해 첫날, 소원을 빌어보고 싶어서 펼쳐 보았어요.

여러분도 함께 진짜 내 소원을 찾아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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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지니야, 네가 날 불렀니?

소원을 들어 준다는 바로 그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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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공부 잘하게 해 줘.

이런, 엄마가 일등을 했네. 네 소원이 아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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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번밖에 기회가 없어. 진짜 네 소원이 뭔지 잘 생각해 봐.

가장 좋아하는 색, 기분 좋게 하는 음악... 나에 대해 알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세 번째 소원은 일 년 뒤에 말할게.

 

 

 

 

 

 

 


 

 

 

 

 

책을 읽고

 

 

지니는 소원 목록에 대한 질문에 아이는 공부, 돈이었지요.

하지만 이건 아이의 진짜 소원이 아닌가 봐요.

엄마가 1등을 하고 아빠에게는 새 차가 생기지요.

지니는 힌트를 주며 아이에게 진짜 소원을 말하려면 자신을 알아야 한다고 말해요.

진짜 반전은 일 년 뒤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낸 뒤 세 번째 소원을 말하는 장면이지요.

자신의 소원을 백 가지 정도 알아낸 아이지만 세 번째 소원을 허무하게 써 버렸지요.

텍스트를 읽으면서도 아이가 얼마나 허무했을지 안타까웠지요.

 

 

좋아하는 꽃이 무엇인지? 좋아하는 색깔? 기분 좋게 하는 음악? 싫어하는 것?

지니의 질문에 대답을 하셨나요?

아이뿐 아니라 우리는 사실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부모나 사회가 만들어 준 가장 좋은 것들이라는 것에 갇혀 버리고,

타인의 소원들이 내 소원인 것처럼 착각을 하게 되네요.

그냥 그렇게 좋은 게 좋다며 살아오고 또 하루를 살아왔던 것 같아요.

한동안 나를 찾는 연습을 했었는데 이유 없이 멈춰버렸네요.

올 한 해는 나를 찾는 연습을 계속해야겠어요.

 

 

이선미 작가님의 그림 속의 재미난 요소들의 이야기들을 잠깐 소개할게요.

샤를 페로의 <세 가지 소원>, 요술램프 요정 지니, 한국의 호리병에서 나오는 지니.

그리고 호리병에 전통문양은 바라는 바를 표현하는 상징까지 새롭게 만들었어요.

특히, 호리병과 지니의 연결을 '연기'로 보여주는 것이 놀라워요.

형태가 없어서 새, 음표가 되는 듯하지만 눈동자와 손이 보이는 독특함도 갖고 있지요

이런 지니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어요.

 

 

<진짜 내 소원>을 읽으면서 2021년에는 어떤 소원을 마음에 담으셨나요?

저는..... 비밀이지요. ㅋㅋㅋ

모두 건강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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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과 뒤의 달라진 면지!

앞면지에서는 무채색이었던 수많은 호리병들이 뒷면지에서는 색감이 담겨 있지요.

마치 책을 통해 자신의 색을 찾은 아이처럼 호리병도 변해 있네요.

 

 

 

 

 

 


 

 

 

 

- 그림책을 담다 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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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글로연에서는 이진희 작가님의 <도토리 시간>부터 '그림책을 담다' 노트를 함께 보내주셨지요.

이소영 작가님의 <여름,>, 명수정 작가님의 <세상 끝까지 펼쳐지는 치마>,

이장미 작가님의 <달에 간 나팔꽃>까지 모두 다섯 권의 노트가 있네요.

<진짜 내 소원>의 노트가 없어서 좀 아쉽기는 하지만....

저도 네 권의 노트를 소중하게 비닐 포장을 한 후 책장 한곳에 모아두고 있지요.

 

 

 

 

 

 


 

 

 

 

 

- 이선미 작가님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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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냐 하나? 오랜 시간 동안 생각해 온 질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끝에 얻은 답은 나에 대해 잘 알아야 내가 행복할 수 있겠다는 거였어요.

나를 알려고 보니 의외로 곳곳에서 나 자신을 속이며 살아왔음을 알게 되었어요.

내가 돌보지 않은, 애써 무관심했던 나의 바람들을 안타까워하며 이번 그림책 『진짜 내 소원』을 만들었습니다.

- 출판사 글로연 작가 소개 내용 중 -

 

 

이선미 작가님의 작가 소개는 그림책마다 조금씩 다르지요.

그 책에 대한 생각을 짧게라도 담아 놓으셨기 때문이지요.

작가님의 첫 번째 그림책인 <나와 우리>는 독특한 구성으로 양면에서 읽을 수 있는 책이었지요.

<나와 우리>에 연이어서 <수박만세>까지 만나면서 작가님의 작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북토크에서 작가님을 뵈었는데 무척 수줍어하시면서도

자신의 그림책 이야기는 거침없이 하시는 모습에 반했지요.

 

 

<귀신 안녕>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330393289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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