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면 할수록 - 이해인 수필그림책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44
이해인 지음, 신진호 그림 / 현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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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면 할수록 / 이해인 글 / 신진호 그림 / 현북스 / 2020.12.07 /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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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이해인 수녀님의 글은 읽으면 더 편해지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수녀님의 수필 그림책이 출간되어서 반가운 마음으로 만났지요.

제목부터 어떤 이야기일지 짐작이 되시지요.

그래서 저는 더 좋았던 그림책이었지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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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되면 한 해 동안 남이 나에게 베풀어 준 은혜에 감사합니다.

그 감사한 일을 몇 가지만이라도 마음에 적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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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람들과 만난 일은 내 생활에 활기를 더해 줍니다.

사람을 사귀는 일이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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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나에게 기꺼이 나누어 준 이들에게 감사합니다.

내 마음에 적어 보는 감사한 일은 끝이 없습니다.

감사하면 할수록 감사가 넘쳐나는 은혜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책을 읽고

 

 

이해인 수녀님은 만남과 헤어짐, 했던 일과 봉사, 좋은 책과 음식, 기도와 받은 선물에 대한 감사와

마지막으로 지는 해와 떠오르는 해에 대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시지요.

 

 

새로운 만남은 누군가에게는 적응으로 인한 부담감으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지만

이해인 수녀님은 새로운 만남은 생활의 활기를 주고 행복을 알려주는 일이라서 감사했어요.

또, 헤어지는 일은 슬픈 일지만 함께 있을 때 왜 더 잘해야 하는 것인지 알게 해 주었다고 해요.

이렇게 삶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자세를 알려주고 계시네요.

책장을 넘길수록 '감사'가 쌓여가고 있어요.

작은 것부터 진심 어린 감사한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지요.

 

 

일상의 소중함을 코로나19로 인해 알게 되었지요.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남, 도서관에서 책 보기, 운동, 등 거의 모든 것을 할 수가 없었어요.

이렇게 일 년을 살아오다 보니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지요.

그냥 지나쳐 버린 소중한 일상들에 감사함이 생기네요.

 

 

작은 일에도 자주 불만을 나타내는 것 같아요.

너무 추워서, 너무 더워서, 비가 와서 축축해서.....

하지만 이런 투덜거림은 날씨가 바꾸거나 기분을 바꾸어 주지는 않지요.

추워서 손을 잡을 때 느껴지는 온기, 비가 와서 깨끗해진 하늘,

더워서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 아이스커피를 생각해 보면

우린 삶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네요.

 

 

책을 만나기 전부터 제목만 보아도 알 수 있지만 그 마음을 담아 보고 싶었어요.

2020년의 마지막 날이나 2021년의 첫날의 그림책으로 포스팅하려고 했지요.

한 해 동안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살아왔는지 돌아보며 정리를 하고, 삶의 방향을 맞추네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겪었지요.

누구도 상상 못한 일들이 벌어진 한 해였어요.

사회적인 환경도 그러했지만 개인적인 변화도 많았던 한 해였지요.

일 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계획했던 일보다 삶의 형태가 너무 크게 바뀌었지요.

혼자만 바쁜 삶을 사는 것도 아닌데 다른 이의 고마운 마음을 전부 헤아릴 수도 없었고,

배려의 깊은 마음을 전혀 느끼지도 못했는데 돌아보니 큰 나눔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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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인 수녀님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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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자로서의 삶과 시인으로서의 사색을 조화시키며 시도와 시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수녀 시인.

 

 

<감사하면 할수록>은 이해인 수녀님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첫 번째 수필 그림책이지요.

그 외에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 기도시 그림책인 <어린이와 함께 드리는 마음의 기도>와

짧은 동화라서 그림책에 가까운 <누구라도 문구점>이 있어요.

세 권의 그림책들은 출판사 현북스에서 출간이 되었지요.

그리고 출판사는 다르지만 백지혜 작가님의 그림을 볼 수 있는 <밭의 노래>가 있지요.

 

 

 

 


 

 

 

 

 

- 수필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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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현북스의 수필 그림책만 생각했는데....

신문에 실린 수필을 그림책으로 만든 <별 나라에서 온 공주 / 마루벌>,

'규중칠무쟁론기'라는 옛 수필로 어린이들에게 맞게 만든 <아씨방 일곱동무 / 비룡소>,

피천득 수필 <조춘> 과 이어지는 <파란 자전거 / 재미마주>,

이순원 작가의 수필을 그림책으로 출판사 북극곰의 다섯 권의 그림책까지 다양하게 출간되었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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