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나라의 가나다 보림 창작 그림책
박지윤 지음 / 보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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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나라의 가나다 / 박지윤 / 보림 / 2020.12.07 / 보림 창작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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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가나다....' 말놀이 그림책인가 봐요.

표지의 독특한 캐릭터들이 시선을 끌어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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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가게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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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늑대를 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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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펭귄이 고른 건 파도 통조림?

아니, 피아노 통조림!

 

 

 

 


 

 

 

 

책을 읽고

 

 

'가'와 '나'를 읽을 때까지는 순조로운 출발이었지요.

하지만 '다'를 만나면서 그 신선함에 웃음이 먼저 나오더라고요.

사실 '이게 뭐야?'라는 엉뚱함도 느껴지기도 했지요.

그렇잖아요. 늑대보다 몇 배는 큰 당근이라니요. ㅋㅋㅋ

이제부터 생각하지도 못했던 기발하고도 엉뚱한 이야기들이 전개되지요.

 

 

당근과 늑대가 마주 앉아 누구나 좋아하는 라면을 먹기도 하고,

책 모양 먹구름에서 글자비가 쏟아지기도 하지요.

사막에서 자라는 아이스크림 나무, 투명 인간이 운영하는 통조림 가게까지

재미있는 캐릭터와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지요.

어떻게 말놀이 그림책이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이어지지요.

와~ 놀랍네요.

 

 

말놀이 그림책이라고 하기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반복적인 단어와 쉽고 간단한 단어들의 조합으로 텍스트는 구성되고,

그림 역시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품, 모습, 귀여운 그림으로 이어지지요.

<뭐든지 나라의 가나다>는 그런 구성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서 호불호가 나뉠 것 같아요.

 

 

그림 역시 숨겨 놓은 이야기만큼 재미있고 또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질 수 있네요.

책장을 넘기는 그 타임조차도 쉬지 않고 이어지는 그림을 보셨나요?

특히, '라'에서 라면을 먹는 당근 옆으로 보이는 말은 당근의 줄기를 먹고 있지요.

다음 장으로 넘어가 '마'에서는 말 머리는 보이지 않고 나머지 몸 부분만 보이지요.

마치 단어 게임처럼 빨리, 빨리해야 할 것 같아요.

속도감이 느껴지는 이 부분도 개인적으로 싫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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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권의 입간판, 뒤표지의 투명 인간이 운영하는 통조림 가게의 진열장도 재미있지요.

특히, 앞 면지에서는 지폐를 들고 상점으로 들어가던 소녀가 뒤면지에서는 바뀌었지요.

가게에서 산 늑대와 늑대와 사랑에 빠진 타조도 모두 데리고 집으로 가는 것을 알 수 있지요.

 

 

 

 


 

 

 

 

- 말놀이 가나다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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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한글 가나다 / 정낙묵 글 / 이제호 그림 / 고인돌

염소똥 가나다 / 이나래 / 반달

가나다는 맛있다 / 우지영 글 / 김은재 그림 / 책읽는곰

소리치자 가나다 / 백은희 글 / 박정선 그림

하마의 가나다 / 최승호 글 / 김영수 그림 / 비룡소

 

 

 

 


 

 

 

 

- 박지윤 작가님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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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와 비단장수>를 쓰고 그린 작가님이셨네요.

맛깔스러운 사투리에 리듬감이 느껴지는 글이 재미있고

캐릭터들의 표정들이 생생했던 그림책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뭐든 나라의 가나다>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서 작가님에 대한 검색을 하면서 알게 되었네요.

작가님의 SNS에서 사인들을 보면서 이런 사인은 꼬옥 받고 싶은 독자의 사심을 드러내 보내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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