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살아남기 3 Wow 그래픽노블
스베틀라나 치마코바 지음, 류이연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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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살아남기 3 / 스베틀라나 치마코바 / 류이연 역 / 보물창고 / 2020.12.30 / Wow 그래픽노블 / 원제 : Crush (2018년)

 

 

 

 

 

책을 읽기 전

 

 

<학교에서 살아남기>의 두 번째 책을 가장 먼저 만났어요.

그래픽노블은 항상 더 많은 이야기를 원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을 바로 찾아서 읽어보았지요.

이번 책은 세 번째 이야기네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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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 마음은... 뭐지? ... 사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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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보다 덩치가 크고 힘도 센 호르헤는

늘 약자의 편에 서서 숱한 문제를 해결하는 듬직한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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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왠지 재스민을 마주치면 모든 게 어려워진다.

말을 건네는 것도, 그 애 눈을 가만히 쳐다보는 것도. 그렇게 짝사랑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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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다.

호르헤의 메신저 아이디로 여자아이들을 험담하는 채팅 내용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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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명을 쓰고 궁지에 몰린 호르헤는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책을 읽고

 

 

짝사랑! 첫사랑!

 

 

중학생에게 중요한 단어 중 하나가 아닐까요?

짝사랑의 그 떨리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 같아요.

주인공 호르헤는 과묵한 성격의 남학생이지요.

이런 호르헤가 재스민 앞에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거운데요.

용기를 내어서 재스민에서 다가가는 장면에서는 손에 힘이 들어가고,

우여곡절 끝에 맺어지는 둘의 관계를 보면서

어찌나 사랑스럽고 귀여운지 엄마 미소를 멈출 수가 없네요.

 

 

세 번째 이야기는 짝사랑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호르헨을 곤경에 빠뜨린 것은 절친인 가렛이었지요.

이 부분을 해결하는 것도 어른들보다 더 어른스러운 느낌이네요.

타인의 시선이 가장 중요한 나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호르헨이나 그 주변 친구들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결정하는 모습들이 멋지네요.

 

 

<학교에서 살아남기> 시리즈는 ‘베리브룩 중학교’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이지요.

한 명의 주인공만이 정해져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1, 2권의 주변 인물이었던 호르헨이 3권에서는 주인공이 된 것이지요.

그래서 1, 2권에 등장했던 페피, 제이미, 젠슨, 제니, 아킬라를 다시 만날 수 있었지요.

이렇게 이어진 이야기는 그 인물을 찾아보는 재미도 또 다른 묘미가 되네요.

독자인 저는 재미있지만 작가의 엄청난 스토리 구성력에 그저 물개 박수를 보내게 되네요.

 

 

베리블룩 중학교의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관계 속에서 부딪히고 때론 깨지기도 하면서 답을 찾아가고 있지요.

로맨스, 우정, 자아 찾기, 등 그 또래의 고민과 감정을 들여다보면서

위로와 공감을 얻기도 하고 때론 해결책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우리 집에 중 2가 책을 외울 정도로 정말 자주 보는 책 중 한 권이지요.

엄마인 저는 그 풋풋한 시절을 다시 돌아다보면서 이 책을 즐기지요.

누구에게나 공감이 될 수 있는 <학교에서 살아남기>시리즈 꼬옥 읽어보세요.

 

 

 

 

 

 


 

 

 

 

- '학교에서 살아남기'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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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낯선 환경 속에 내던져진 아이들의 불안한 심리를 위로하며

진정한 우정이 움트는 과정을 담백하게 그려 낸 1권과

청소년기 아이들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고 겪었을 법한 크고 작은 상황과

그 안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한 2권이다.

 

 

스베틀라나 치마코바는 그간의 청소년 소설에서 이야기하던 틀에 박힌 조언들과는 달리 갖가지의 이유들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용기를 북돋워 준다.

- 출판사 보물창고 책 소개 내용 중 -

 

 

 

 

 

 


 

 

 

 

- <학교에서 살아남기 3>의 뒷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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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부분에서 작가의 작업 과정을 만날 수 있었어요.

<학교에서 살아남기> 세 권 중에서 세 번째 책은 가장 신나게 쓴 이야기라고 해요.

중학교 때 고백도 못 하고 혼자만의 비밀을 간직한 짝사랑을 너무 많이 해서라고 해요.

작가님 캐릭터 디자인을 하면서 인물의 책가방이 헷갈려서 커닝 페이퍼를 만들어서 사용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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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펜 선을 넣은 스케치, 그리고 색을 디지털로 넣어서 출력!

한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이 과정을 거치는데 1200번 되풀이하면 책이 나온다고 해요.

표지의 다양한 시안들도 재미있네요.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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