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I LOVE 그림책
모 윌렘스 지음, 앰버 렌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때문에 / 모 윌렘스 글 / 앰버 렌 그림 / 신형건 역 / 보물창고 / 2020.12.30 / I LOVE 그림책 / 원제 : Because (2019년)

 

 

 

화면 캡처 2020-12-18 084328.jpg

 

 

 

 

책을 읽기 전

 

 

세 권이 책이 함께 도착해서 가장 먼저 펼쳐 본 그림책이었지요.

이유는 덧싸개를 벗으면 어떤 그림일지가 궁금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림책 때문에... 결정하게 되었어요.

 

 

 


 

 

 

 

줄거리

 

 

 

 

SE-3bfb5240-01d1-4e39-b308-d577b7cb7d66.jpg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라는 사람이 아름다운 음악을 작곡했기 때문에 -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라는 사람은 영감을 얻어 자신의 작품을 만들었지.

 

 

 

 

SE-fe2acf0e-16b4-446f-8692-646765993cbf.jpg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사람들이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싶어 했기 때문에 -

그들은 오케스트라를 만들었어.

 

 

 

 

SE-862fee10-6ea6-499a-bb3d-09bc25ddcd4c.jpg

 

 

 

 

 

 

누군가의 삼촌이 때마침 감기에 걸렸기 때문에 -

소녀는 슈베르트라는 사람이 작곡한 아름다운 음악을 들었고 -

그것은 소녀를 변화시켰단다.

 

 

 


 

 

 

 

책을 읽고

 

 

<때문에>의 책장을 넘기면서 작은 연결들이 큰 힘이 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주 오랜 전부터 시작된 일이 계속해서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도 보았고요.

이렇게 지속적인 힘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예술고, 예술이기에 더 큰 힘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 (베토벤)에서 (슈베르트)로 전달된 이어달리기 바통은 (슈베르트 음악 애호가들)-(한 바이올리니스트)-(한 타악기 연주자)-(또 다른 연주자들)-(그래픽 디자이너)-(열차 기관사)-(오케스트라 지휘자)-(오케스트라 사서)-(콘서트홀 관리 직원들)을 거쳐 마침내 (한 소녀)에 이르러 결정적인 힘을 발휘하지요.

이렇게 이어가는 동안 어느 한 부분에서 흔들림이 있거나 포기를 하면 이 이어달리기는 실패했을 거예요.

모두가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역할을 완수했기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을 것 같아요.

만약 소녀가 아니더라도 어느 누군가에게 작은 변화는 시작되었을 거라 믿고 싶네요.

 

 

텍스트를 읽는 재미도 한몫하고 있어요.

'때문에'라는 단어의 반복으로 리듬감이 생기고 글에 운율이 생기는 것 같네요.

그림 또한 등장하는 인물들에 작은 이야기가 있어요.

만약 팀파니 연주자를 따라가면 그녀의 모습에서 그녀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네요.

그림의 작은 재미들로는 슈베르트의 초상화를 곳곳에서 볼 수 있고,

클래식 애호가 삼촌 집의 스탠드, 음표 책장, 등 인테리어도 재미있네요.

 

 

'그 순간부터, 소녀의 음악에 대한 것이라면 할 수 있는 대로 무엇이든 다 배웠어 -'

이 문장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 가득한 소녀의 마음을 느끼게 되었어요.

제가 그림책에 대한 것이라면 가능하면 무엇이든 알려고 하는 마음이랑 같았거든요.

저는 소녀처럼 발전되어 창작까지는 이어가지는 못하고 있지만

저만의 작은 발전을 소소하게 이루어가고 있지요.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이어간다는 것은 수고스러운 일이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하나하나의 포스팅이 뚝~딱! 하고 완성되는 그런 작업은 아니지요.

그림책과 관련된 짧은 자료들도 읽어보고 이야기를 정리하고 사진 자료를 준비하지요.

그러면 하루는 훌쩍~ 때론 며칠이 걸리기도 하지요.

이런 작업들은 누군가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는 즐거운 과정이지요.

가끔 이 즐거운 포스팅이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나 위로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그 기쁨이 얼마나 큰지... 그날 하루는 종일 업! 된다니까요.

이렇게 하나하나 쌓여가는 이야기에 저도 작은 발전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2020년은 코로나 여파도 있었지만 개인적이 사정들로 하고 싶던 일들을 멈출 수밖에 없었지만

조금 미루어졌다고 생각하고 하나씩 하나씩 다시 꺼내보려고 해요.

<때문에>를 읽으면서 느적느적 생각하는 일들을 바로 실천할 수는 없지만 마음에 결정은 내렸어요.

삶의 길을 선택할 때 영향을 주는 것에는 스치듯 지나가는 순간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 '때문에' 사전적 의미 -

 

 

 

 

화면 캡처 2020-12-18 083613.jpg

 

 

 

 

'때문에'

단어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은 이유나 핑계를 말하는 부정적인 단어의 느낌이 강해서

'때문에'라는 단어를 '덕분에'의 언제나 긍정적인 표현의 단어로 바꾸려고 노력하지요.

하지만 <때문에>를 읽고 사전적 의미를 다시 찾아보게 되네요.

 

 

 

 

화면 캡처 2020-12-18 083641.jpg

 

 

 

 


 

 

 

 

 

- <때문에> 헌사부터 면지 속 작곡가까지 -

 

 

 

 

화면 캡처 2020-12-18 083652.jpg

 

 

 

 

글 작가 모 윌렘스는 이 책을 찰스 M. 슐츠(Charles M. Schulz)에서 헌사했어요.

꼬마 찰리 브라운과 그의 애완견 스누피가 나오는 피너츠의 찰스 M. 슐츠 작가님이시지요.

작가 모 윌렘스는 피너츠의 열렬한 팬이었고 그의 작업은

찰스 M. 슐츠 작가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하네요.

 

 

 

 

화면 캡처 2020-12-18 083706.jpg

 

 

 

 

 

본문 속에서 글 작가 모 윌렘스와 그림 작가 앰버 렌의 모습을 발견했어요.

자신의 모습을 마치 오케스트라 공연을 즐기는 관객처럼 보이는 그들의 작은 이벤트가 즐겁네요.

저는 혼자서 발견했다고 좋아했는데 그림책 덧싸개 날개 부분에 작가 소개가 떡~ 하니 나왔네요.

ㅋㅋㅋㅋ

뒷부분의 면지에는 악보 '추위(The Cold)'는 힐러리 퓨링턴(Hilary Purrington)의 작곡으로

<왜냐하면>의 주인공 소녀가 작곡한 첫 번째 교향곡의 설정을 갖고 있는 곡이지요.

힐러리 퓨링터는 실내악, 합창, 오케스트라 음악 작곡가이지요.

작곡가 힐러리 퓨링턴의 홈페이지에서 연주를 들어 볼 수 있었어요.

https://soundcloud.com/hilary-purrington/the-cold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