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강아지 로지 I LOVE 그림책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해리 블리스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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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강아지 로지 / 메이트 디카밀로 글 / 해리 블리스 그림 / 신형건 역 / 보물창고 / 2020.12.10 / I LOVE 그림책 / 원제 : Good Rosie!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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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를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로지에게 무슨 일들이 생겼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착한 강아지라면 어떤 강아지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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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는 “잘 있었니?” 하고 물어요. 그 개는 한 번도 대답한 적이 없어요.

로지에게는 조지 아저씨가 있지만 로지는 외로움을 느끼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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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공원에 간 로지는 낯선 개들을 보니 외로움을 느끼게 돼요.

토끼 인형을 입에 문 커다란 개 '모리스'가 다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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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 목걸이를 한 작은 강아지 '피피'가 다가오지요.

크고 시끄러운 모리스, 작고 깽깽거리는 피피도 마음에 안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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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는 피피를 물어 올리더니 토끼 인형처럼 마구 흔들어요!

과연 로지, 모리스, 피피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주인인 조지 아저씨가 있어도 반려견 로지는 외로워요.

비어있는 밥그릇 속에 비치는 또 다른 개(자신)에게 말을 걸지만 한 번도 대답해 주지 않고,

조지 아저씨와 산책 중 하늘에 떠 있는 강아지 모양 구름에게 인사를 해도 대답이 없지요.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로지에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조지 아저씨.

강아지들이 많은 공원에 데려가지만 오히려 많은 낯선 강아지들에게 외로움과 두려움을 느끼지요.

그런 로지에게 토끼 인형을 입에 문 커다란 개 '모리스'가 처음으로 다가오지요.

하지만 로지는 마음에 들지 않아 으릉... 거리지만 이내 조지 아저씨가 공손할 것을 당부하지요.

아직 모리스도 적응이 안 되는데 이번에는 반짝이는 목걸이를 한 작은 강아지 '피피'가 다가와요.

아~ 크고 시끄러운 모리스, 작고 깽깽거리는 피피를 피해 집에 가고 싶어지지요.

그러던 중 모리스가 피피를 입에 물고 토끼 인형처럼 마구 흔들어 버리지요.

아악~ 이건 무슨 일인가요?

 

 

로지와 모리스, 그리고 피피의 순수한 귀여운 모습은 너무너무 사랑스럽네요.

처음 읽었을 때는 강아지 로지가 중반부를 지나도 그 시무룩한 표정이 풀어지지 않아서 걱정했네요.

조금씩 주위의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에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아무리 가족이 최고지만 좋은 친구가 없으면 외로운 사람들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친구들을 새로 만나 천천히 마음을 열어가고 함께 할 때 필요한 것들을 알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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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의 행복에는 여러 조건 있지요. 주관적이지만 '친구'가 중요한 하나의 조건이겠지요.

목적지에 도착을 위해 빨리 걷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구와 함께 걷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친구와 함께 간다면 긴 여행 길이라도 짧게 느껴질 만큼 행복하기 때문이겠지요.

때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친구가 경쟁 상대이기도 했지만

내 옆에서 함께 걸어왔던 친구가 있었기에 훨씬 더 많은 일들을 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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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는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생쥐 기사 데스페로> 등의 작가님이시네요.

독특한 구조의 그림책인데 목차처럼 아홉 개의 이야기가 있다는 거예요.

글 작가의 이야기 힘이 있어서인지 재미있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그래픽노블 형식의 장면들은 사랑스러운 로지, 듬직하지만 어리숙한 모리스,

장난꾸러기 피피의 성격들을 보여주기에 어울리는 표현이었던 것 같아요.

 

 

 

 


 

 

 

 

- 출판사 보물창고의 반려견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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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가족처럼 귀중한 존재로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늘어나기도 했지만

그전부터 반려견에 관한 그림책은 정말 많았어요.

출판사 보물창고에도 반려견에 관한 많은 그림책이 있지요.

여섯 권의 그림책 이외에도 <마시멜로와 퍼지퍼지>, <강아지들도 열심히 일해요>, 등이 있어요.

 

 

 


 

 

 

 

- <착한 강아지> 두 작가님의 반려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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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작가와의 인터뷰에는 두 작가의 작업의 시작 이야기,

그림책의 형식과 애완동물이 삶에 주는 영향,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요.

두 작가는 몇 년 전 함께 <Snow, Aldo> 작업을 했고

그 후에 반려견과 관련된 작업을 함께 하고 싶었지요.

두 작가님은 자신의 반려견들과 똑같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으셨네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가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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