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날 수 있어!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피피 쿠오 지음, 문혜진 옮김 / 보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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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 수 있어! / 피피 쿠오 / 문혜진 역 / 보림 / 2020.09.15 /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 원제 : I Can Fly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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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날 수 있는 걸까요? 날 수 없는 걸까요?

펭귄은 날 수 없는 게 맞는데.....

날 수 있다고 하니 궁금해지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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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날 수 있을까?” 꼬마 펭귄은 다른 새들처럼 날고 싶었어요.

“흥! 원래 펭귄은 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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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날개를 파닥파닥 퍼덕퍼덕 좀 더 파닥파닥 파다닥

꼬마 펭귄은 너무 힘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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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뭐하니? 펭귄은 날 수 없단다.”

모두들 펭귄은 날 수 없데요. 정말일까요?

 

 

 


 

 

 

 

책을 읽고

 

 

날개를 갖고 있다면 당연히 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기 펭귄만이 아니지요.

어릴 적 저 역시 팔에 날개를 만들어 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어요.ㅋㅋㅋ

옷장 위로 올라가 떨어지는 그날의 기억 이후, 날개에 대한 생각을 접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 아팠던 기억이 즐겁고 행복한 기억으로 꿈틀거리며 일어나는 <나는 날 수 있어!>를 만났어요.

 

 

다른 이들의 이야기에도 굴하지 않고 '파닥파닥 퍼덕퍼덕 좀 더 파닥파닥 파다닥'

높은 옷장에서 떨어지면서 놀란 감정에 포기했던 저와는 다른 아기 펭귄의 모습.

첫 장면부터 이미 펭귄에게 홀릭 되어서 아기 펭귄을 응원하고 있던 저였지요.

갈매기도 날 수 없다고 하고, 날갯짓을 열심히 해 보아도 넘어지기만 하지요.

그런 아기 펭귄에게 아빠는 “우리 아기 뭐 하니? 펭귄은 날 수 없단다.”해요.

가장 믿고 의지하는 가족에게서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아기 펭귄은 계속 날갯짓을 해요.

너무 힘들어 누웠다가 일어나면서 넘어진 펭귄은 바다에 빠져버려요.

한 번 더 도전한 펭귄은 진짜 하늘을 만난 거예요.

 

 

아빠 펭귄이 아기 펭귄에게 날 수 없다고만 말하지 않았어요.

사실 가장 중요한 '수영'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요. 하지만 아기 펭귄에게는 들리지 않았어요.

자신이 바라보는 어떤 것에 몰입되었을 때는 그 어느 것도 중요하지 않지요.

하지만, 나를 가장 믿고 응원하고 사랑하는 가족들은 내 곁에 항상 있다는 것을 알지요.

저도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해 나름 최선을 다하는 아이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펭귄의 작은 날개로 날갯짓을 해 보아도 넘어지고 넘어지지.

계속 넘어지면서 성공보다는 실패를 맛보고 '날 수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어.

분명 지금까지 노력했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올 거야.

하지만 포기하고 싶은 그 마음을 붙잡고 한 번 더 날갯짓을 하면 넌 이루어 낼 거야.

네가 원하는 진짜 하늘을 만날 수 있을 거야. 넌 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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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이지요.

파란 하늘에 책을 높이 올려 펭귄이 만났던 진짜 하늘을 함께 느껴보고 싶었어요.

아마도 <나는 날 수 있어!>는 저에게 최고의 펭귄 책이 될 것 같아요.

 

 

 

 

 


 

 

 

 

- 피피 쿠오 작가님의 SNS 속의 <나는 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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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는 실리지 못한 컷을 찾기도 하고 작가님의 정성 가득한 사인을 구경했지요.

피피 쿠오 작가님의 사인은 같은 그림이 없어요. 모두가 다 갖고 싶을 정도로 아이디어가 재미있지요.

원화도 보고, 1인치로 그린 작은 그림도 보았어요.

작가님의 SNS에서 <나는 날 수 있어!>의 나라별 표지를 보는 것도 즐거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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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어디선가 보았던 유리컵을 보게 되었지요.

와~ 보림출판사에서 출간 기념 이벤트로 진행했던 펭귄 유리컵이었지요.

컵과 함께 한글 번역판의 사진과 번역판에 사인을 하는 모습의 사진을 보니 반갑네요.

작가님이 한국 독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보니 ㅋㅋ 웃음이 나오네요.

인스타를 둘러보며 솔직하고 마음이 이쁜 작가님이라 느끼게 되네요.

 

 

 


 

 

 

 

 

- 날고 싶은 펭귄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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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은 너무해 / 조리 존 글 / 레인 스미스 그림 / 김경연 역 / 미디어창비

아기 펭귄은 할 수 있어! / 에일리드 로즈 글 / 드브라브카 코라노빅 그림 / 책고래 역 / 블루래빗

날고 싶어! / 올리버 제퍼스 / 이승숙 역 / 아름다운사람들

펭귄 날다 / 폴 스튜어트 글 / 제인 포터 그림 / 최용은 역 / 키즈엠

갈매기 택배 / 이시이 히로시 / 엄혜숙 역 / 스콜라

 

 

많고 많은 펭귄 그림책 중에서 뒤뚱거림이 싫거나 날고 싶은 펭귄 그림책을 찾아보았어요.

이 사랑스러운 펭귄들의 모습들만 보아도 입가에 미소가 생기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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