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사슴
공광규 지음, 이여희 그림 / 바우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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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슴 / 공광규 시 / 이여희 그림 / 바우솔 /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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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바우솔의 시그림책의 매력을 알고 나면 항상 기다려지는 그림책이되지요.

앞표지에는 강을 건너는 아기 사슴만 보이지만

뒤표지를 펴면 아기 사슴을 따라 재빠르게 헤엄치는 악어를 볼 수 있네요.

와~ 긴장감이....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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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조심 느릿느릿

강을 건너는 아기 사슴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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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가 재빠르게 헤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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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멀리서 본 엄마 사슴이 악어의 눈길을 끌려고

일부러 첨벙첨벙 물장구치며 악어 아가리를 향해 뛰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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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사슴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고.....

 

 

 

 

 


 

 

 

 

 

책을 읽고

 

 

 

해피엔딩이 아닌 슬픈 결말이라니요. 악어를 보며 예감을 했지만....

<엄마 사슴> 속의 아기 사슴은 이제야 걸음마를 시작한 것 같네요.

아기 사슴의 위험을 보고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필사적으로 아기를 위해 뛰어가지요.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내어주는 엄마, 엄마는 진짜 대단하지요.

이런 모성애는 인간을 넘어 동물에게서도 느낄 수 있지요.

무사히 강을 건넜지만 혼자 걸어가야 하는 아기 사슴에 마음이 아프기 보다는

시련으로 한층 더 자랐을 아이의 미래에 희망을 걸어보게 되네요.

 

 

 

제가 부모가 되고서야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지요.

어릴 적에는 그 따스한 사랑 안에서 자라면서 안정과 행복을 몰랐지요.

그런 것은 누구나 받는 것이라 생각하며 그 이상의 것을 원했던 것 같아요.

사춘기의 반항심과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민했을 때 엄마의 든든한 지원은 잊을 수가 없지요.

이런 엄마의 사랑을 받고 자란 저라서 아이에게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모든 것을 다 내어주면서 나를 지키기보다는 아이를 위해 으스러지는 나.

아이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까지만 해도 나보다는 아이가 먼저였지요.

아마도 그림책 <엄마 사슴> 속의 엄마였던 것 같아요.

점차 아이가 커가면서 엄마의 품보다는 혼자 걸어야 하는 준비를 하지요.

아이가 자랄수록 나를 지키는 것도 아이를 위한 좋은 길 중 하나라는 것을 느끼지요.

많은 것을 내어 줄 수는 없지만 부모의 건강과 경제적 자립은

아이가 독립할 때 짐이 되지 않는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을 양가의 어른들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엄마 사슴>을 읽기 전 가장 끌렸던 것은 강물에 비친 악어의 눈이었어요.

그림 작업을 하신 이여희 작가님은 <황소바람>의 그림 작가님이시기도 해요.

아름다운 파스텔 톤의 그림들이 때론 긴장감을 주기도 하고, 때론 생명력을 느끼게도 해요.

그래서인지 시가 주는 감동에 그림이 주는 감동까지 더해져 책을 덮고서도 오랜 여운이 남아있네요.

 

 

 

<황소바람>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495774240

 

 

 

 

 

 


 

 

 

 

- <엄마 사슴> 독후활동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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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바우솔에서는 독후활동지 다운로드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온라인 서점에서 쉽게 찾을 수도 있지만 출판사 바우솔의 블로그에서도 무료 다운로드 가능해요.

모두 여섯 페이지인데 저는 일부만 캡처 해보았어요.

나머지 자료가 궁금하시면 아래를 클릭해 보세요.

 

 

 

출판사 바우솔 블로그 : https://blog.naver.com/grassandwind/222059555559

 

 

 

 


 

 

 

 

- 공광규 시인의 시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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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통해 공광규 시인의 시그림책을 알게 되었어요.

<구름>은 정말 많이 읽고 많이 소개했던 책 중 한 권이지요.

그 후에도 공광규 작가님의 시그림책은 놓치지 않고 꼬옥 읽어보았지요.

그림 작가의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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