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날개를 달고 에밀리 디킨슨, 세상을 만나다 산하작은아이들 66
제니퍼 번 지음, 베카 스태트랜더 그림, 박혜란 옮김 / 산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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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날개를 달고 에밀리 디킨슨, 세상을 만나다 / 제니퍼 번 글 / 베카 스태트랜더 그림 / 박혜란 역 / 산하 / 2020.08.10 / 산하작은아이들 66 / 원제 : On Wings of Words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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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에밀리 디킨슨의 인물 그림책인가 보네요.

<에밀리>를 통해 디킨슨의 이야기를 접했는데

그 후에는 깊게 읽어보지 못했는데 <시의 날개를 달고>를 통해 잘 읽어봐야겠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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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가 세상을 만났어요. 세상을 살피기 시작했어요.

눈으로, 귀로 생각으로 살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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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에밀리는 책을 사랑했어요. 에밀리에게 책은 늘 모험이었어요.

영혼의 가장 강한 친구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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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감정이 언어가 되어 다가왔어요.

새로운 언어가. 자신만의 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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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감정이 언어가 되어 다가왔어요.

새로운 언어가. 자신만의 언어가.

 

 

 

 

 

 


 

 

 

 

 

책을 읽고

  

 

'called back(돌아오라는 부름을 받다) - 에밀리 디킨슨의 묘비명'

에밀리 디킨슨을 아시나요?

 

 

꽃과 새와 벌을 좋아하는 어린 에밀리,

영혼의 가장 강한 친구는 책이라며 책으로의 모험과 여행 즐겼지요.

하지만 슬픔과 외로움은 늘 에밀리의 가까이 너무 가까이 있었지요.

이 두려움들에 대한 의문에 대한 답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을 수 없었지요.

시를 쓰면서 자신만의 언어로 자신만의 진실을 찾아 스스로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지요.

이게 에밀리 디킨슨이 세상을 만나는 방식이었지요.

 

 

'설렘은 안에 있어요'

제목이 없는 그녀의 시들은 군더더기 없는 세련된 목소리를 들려주지요.

<시의 날개를 달고>에도 몇 편의 시가 소개되었는데 시인의 감정을 노래하는 것 같아요.

그녀는 사랑, 이별, 죽음, 영원, 자연의 아름다움, 등의 소재로 시를 썼지요.

그녀가 남긴 엄청난 양의 시를 보면 일상이 시였고 시가 인생이었다고 해요.

 

 

자기 주관이 강하고 감수성이 풍부했던 그녀는 무엇에도 휩쓸리지 않고 어떤 것에도 매이지 않았지요.

그녀는 시 1800편, 편지 1100통을 쓰며 조용한 열정을 꺼내 놓았지요.

자신을 격리했던 것이 아니라 시를 통해 자신을 알리려 했던 것은 아닐까요?

순종적인 딸이 되는 것을 거부하지만 아버지의 빵을 만들고, 넓은 정원을 가꾸며

매일 새벽 3시경 자신만의 시간이 되어야 1일 1시를 쓸 정도로 많은 시를 남겼어요.

 

 

<시의 날개를 달고>에서 부록 부분에 에밀리 디킨슨의 시를 읽는 방법에 이야기해 주네요.

에밀리의 시뿐 아니라 대부분의 시는 한 번만 읽고 시를 완전히 이해하거나 알아듣기는 어려워요.

내가 성장해 가는 만큼, 시에서 느끼는 의미와 생각들이 변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림 작가 베카 스태트랜더는 에밀리가 자연과 맺은 관계와,

그것이 작품에 스며든 아름다움을 상징하면서 책 전체에 흐르는 주제로 나비를 다루었다고 해요.

즐거움과 행복을 떠올리게 하는 나비를 보며 에밀리 디킨슨이 시 속에서 행복했을 거라 생각하게 되네요.

<시의 날개를 달고>를 읽고 에밀리 디킨슨의 시가 가진 힘들을 알게 되었어요.

 

 

 

 

 

 

 


 

 

 

 

 

- 그림 작가 베카 스태트랜더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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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식탁 / 마이클J. 로젠 글 / 김서정 역 / 살림

잘자요, 농장 / 유지니 도일 글 / 신소희 역 / 북스토리아이

 

 

작가의 그림을 보고 화가 모지스 할머니를 떠올렸어요.

그런데 그녀만의 느낌이 또 다르더라고요.

<위대한 식탁 / 살림>을 만나고 그녀의 작품에 빠졌는데 이렇게 만나니 더 반갑네요.

출판사에서 작가의 한글 표기명을 다르게 해서 검색되지 않네요.

Becca Stadtlander, 베타 스태트랜더, 베타 스태틀랜더이지요.

 

 

<위대한 식탁>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755699791

 

 

 

 

 


 

 

 

 

 

 - 에밀리 디킨슨의 그림책 &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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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 마이클 베다드 글 / 바버러 쿠니 그리 / 김명수 역 / 비룡소

나의 삼촌 에밀리 / 제인 욜런 글 / 낸시 카펜터 그림 / 최인자 역 / 열린어린이

 

 

'에밀리 디킨슨'의 이름을 듣는 순간! 생각나는 두 권의 책.

두 권의 책 모두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을 이유가 충분한 그림책이지요.

에밀리 디킨슨의 시집은 물론이고, 1971년 미국에서 발행된 에밀리 디킨슨의 우표,

그녀의 생을 이야기하는 영화와 TV 시리즈도 있지요.

생가를 박물관으로 꾸며 2003년 개관한 에밀리 디킨슨의 박물관까지

미국 문학에서 시인으로 삶과 업적은 후대에게 회자되고 있다.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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