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밤에 - 김병남 글 없는 그림책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김병남 지음 / 어린이작가정신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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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밤에 / 김병남 / 어린이작가정신 / 2020.07.30 /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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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부터 끌린다 싶더니....

와 ~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시리즈의 책이었군요.

읽어봐야겠어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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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쌩 부는 바람에 나무도 집도 가로등도 전봇대도 온통 휘청거리는 한밤중입니다.

모두 잠들어야 할 시간, 아이는 엄마 곁에 있어도 거센 바람 소리 때문에 잠이 들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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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소리가 무서워서만은 아닙니다. 오늘 밤은 어젯밤보다 훨씬 어둡거든요.

밤하늘에는 별도 달도 모두 어디론가 떨어져 버리고 빛 한 점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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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바람을 가르고 빛을 잃어버린 밤하늘을 달립니다.

보름달은 어디로, 수많은 별은 또 어디로 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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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별을 하나씩 모으기 시작합니다.

커다란 달과 반짝이는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태양빛, 달빛, 별빛, 에너지를 이용하여 만들어 낸 빛, 등 다양한 빛들이 세상에 존재하지요.

이 빛들은 세상에서 인류의 생활을 위해 떼어 놓을 수 없는 것들이지요.

성경 창세기를 보면 천지창조의 순서에서도 하늘과 땅이 있고, 빛이 생겼지요.

세상에 이런 다양한 빛이 없어진다면.....

빛으로 만들어지는 수많은 에너지가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가 없네요.

 

 

그림책 속의 아이가 걱정했던 것은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소중한 존재들이 사라져 가는 것이지요.

공기나 물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정말 소중한 존재들이 있잖아요.

특히, 나를 둘러싼 가족, 친구, 동료... 등 항상 당연하게 있을 거라 생각하는 모든 것들.

내 주위의 모든 존재들은 모두가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인지 생각하게 되네요.

오늘 하루도 삶의 한 부분을 채워주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생기네요.

 

 

책장을 넘기면서 종이에서 두께감이 느껴지네요. 자꾸 넘겨 보아도 손자국이 남지 않아요.

그림책은 한 번 읽고 덮어버리는 책이 아니라 자꾸 되돌려 보게 되는 점을 생각하면

<바람 부는 밤에>의 종이책은 독자를 위한 배려를 한 선택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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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밤에>의 주제부터 종이질까지 다양한 매력들을 가지고 있는 그림책이지요.

그중에서도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글자 없는 그림책이지요.

판화와 콜라주로 완성된 그림들은 반짝거리는 환상적인 그림들과

아이의 진심을 담은 마음들이 따스하게 느껴지지요.

숨은 그림을 찾듯 발견한 별빛 반창고에 붙여진 숫자들과 빨간 자동차,

고양이 뒷모습, 별자리에서 보이는 아이의 다양한 표정들을 꼼꼼하게 살피게 되네요.

나만의 이야기로 <바람 부는 밤에>를 완성해 보세요.

 

 

 


 

 

 

-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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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보고, 읽고, 느끼는 누구나 ‘도란도란’ 행복한 소통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의 정서와 생각이 담긴 우리 창작 그림책을 엮었습니다.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은 다채로운 그림과 깊이 있는 글로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함께 즐기고 정답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삶에 대한 성찰, 상상력을 북돋아 주는 즐거움이 담긴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을 통해 티 없이 맑은 우리 어린이들은 너른 마음과 열린 눈을 갖게 해 주고, 동심을 간직하고자 꿈을 품고 살아가는 어른들의 마음을 다독여 줄 것입니다. - 출판사 어린이작가정신 책 소개 내용 중 -

 

 

 


 

 

 

- 빛을 생각나게 하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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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내리는 밤에 / 센주 히로시 / 열매하나

별과 나 / 정진호 / 비룡소

불 끄지 마 / 마에카와 도모히로 글 / 고바야시 게이 그림 / 길벗어린이

아, 깜깜해 /존 로코 / 김서정 역 / 다림

달 샤베트 / 백희나 / 책읽는곰

블꽃놀이이 펑펑 / 한태희 / 한림출판사

 

 

<별낚시/사계절>과 반딧불이와 관련된 그림책들이 생각났어요.

항상 있는 불빛의 고마움을 생각하게 되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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