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그거 알아? 책가방 속 그림책
미리암 코르데즈 지음, 윤상아 옮김 / 계수나무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 그거 알아? / 미리암 코르데즈 / 윤상아 역 / 계수나무 / 2020.05.20 / 책가방 속 그림책 / 원제 : Richtig gute Freunde (2020년)

 

 

주석 2020-07-29 005759.jpg

 

 

 

책을 읽기 전

 

 

30cm가 넘는 큰 판형에 깜짝 놀랐네요.

그림책을 보기 전까지는 아담한 크기의 느낌을 생각했거든요.

표지의 커다란 곰의 행복한 표정이 좋아서 이 그림책을 선택했어요.

커다란 곰의 다른 표정들이 궁금하네요.

 

 

 


 

 

 

 

줄거리

 

 

 

 

 

SE-1b774bd3-85a3-4ae2-8006-516aebce68c9.jpg

 

 

 

 

“넌 왜 여기 있어?”

“날개를 다쳐서 날 수가 없어.”

 

 

 

SE-543889e2-e546-47d5-8cb4-c8ee4d77f381.jpg

 

 

 

“너는 갈색 곰이고 나는 하얀 새야.”, “너는 아주 작고 나는 이렇게 커.”

“그렇지만 잘 봐. 우린 둘 다 혓바닥이 보라색이야.”

 

 

 

SE-752ca774-4acc-4bcc-86ca-09c0adeaac6c.jpg

 

 

 

“우리 이제 헤어져야 하는구나.”

“그래도 우리는 친구야. 세상 그 무엇도 친구를 갈라놓을 수는 없어.

우리가 아주 먼 곳에 있더라도 말이야.”

 

 

 


 

 

 

 

책을 읽고

 

 

덩치가 큰 곰이라고 사납고 거친 성향을 지는 것은 절대 아니지요.

<너, 그거 알아?> 속의 바닷가곰은 부드럽고 따스함이 끝이 없는 느낌이네요.

이런 바닷가곰을 친구로 두고 싶다면 우정을 위해 노력해야지요.

 

 

바닷가곰과 하얀새는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지요.

서로의 다른 점을 받아들이면서 공통점을 찾으려고 하지요.

친구이지만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니라는 이유로 실망하지 않았나요?

같은 마음이 아닐 수도 있고, 같은 마음이지만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도 몰라요.

친구라는 이유로 마음까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지

다른 생각을 틀린 생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우정도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가끔 듣게 되지요.

결혼 전에는 친구가 가장 소중했는데 결혼 후, 육아로 인해 상황이 달라졌지요.

타도시의 생활로 친구들을 자주 볼 수 없게 될 때는 우정이 이어지기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진짜 우정은 이런 공백 속에서 다시 이어가는 것을 최근 알게 되네요.

몇 년 만에 연락하여도 어색하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행복하더라고요.

친구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해지네요.

 

 

큰 판형 때문인지 아니면 커다란 갈색 곰과 작고 하얀 새의 대비인지...

바닷가곰이 새를 안아 주는 모습이 진짜 따스해 보이네요.

저도 그 품에 좀 기대어 온기를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 책가방 속 그림책 시리즈 -

 

 

 

 

주석_2020-07-28_064.png

 

 

 

출판사 계수나무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책과 그림책들의 다양한 시리즈가 있어요.

그중에 내 손에 그림책, 책가방 속 그림책은 그림책 시리즈이지요.

책가방 속 그림책 시리즈 <날아갈 거야>를 3월에 만났는데 신간 그림책을 빠르게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오~ 호~ <너, 그거 알아?>의 다음 그림책도 벌써 출간되었네요.

자전거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 <사샤의 자전거 세계 일주>이네요

.

<날아갈 거야>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933436241

 

 

 

 


 

 

 

- '친구'에 관한 그림책 -

 

 

 

 

주석_2020-07-28_06.png

 

 

 

4998 친구 / 다비드 칼리 글 / 고치미 그림 / 나선희 역 / 책빛

하루거리 / 김휘훈 / 그림책공작소

작고 똑똑한 늑대의 좀 어리석은 여행기 / 헤이스 판 데르 하먼 글 / 하네커 시멘스마 그림 / 오현지 역 / 바둑이하우스

큰 토끼 작은 토끼 / 이올림 / 한울림어린이

산책 / 다니엘 살미에리 / 이순영 역 / 북극곰

비구름이 찾아온 날 / 케이티 하네트 / 트리앤북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