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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땅 - 지구를 이루는 물과 땅의 아름다운 형태들 ㅣ I LOVE 그림책
크리스티 헤일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8월
평점 :
물과 땅 - 지구를 이루는 물과 땅의 아름다운 형태들 / 크리스티 헤일 / 마술연필 / 보물창고 / 2020.08.10 / I LOVE 그림책 / 원제 Water Land (2018년)
책을 읽기 전
블루 계열의 물빛과 연갈색 계열의 땅의 색감으로 시선을 끌어당기네요.
여름에 만난 <물과 땅>은 한여름을 눈으로 시원하게 만들어 주네요.
물과 땅이라고 하면 우리의 삶의 터전이 아닌가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기대되는데요.
줄거리
호수 lake
우묵하게 들어간 땅에 물이 괸 것으로, 땅으로 둘러싸여 있다.
섬 island
물로 완전히 둘러싸여 있는 땅 덩어리이다.
해협 / 지협
땅 사이에 끼어 있는 좁은 바다로, 양쪽이 넓은 바다로 통한다.
양쪽의 큰 땅으로 이어지는 잘록한 곳으로, 두 면이 물로 둘러싸여 있다.
책을 읽고
와~우!
책장을 넘기면 지구의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어요.
타임머신을 타고 공간 이동을 하는 듯해요.
물과 땅의 경계를 종이를 이용하여 표현했지요.
플랩북의 형태를 활용하여 이렇게 독특한 그림책을 완성했네요.
책장을 넘기면 종이가 부드럽게 넘실거리며 움직여 만들어 보이는 지형은
마치 눈앞에서 마술이 펼쳐진 듯하네요.
더 놀랍게 그림책을 바라보게 된 것은 '종이 오리기' 그림책이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첫 번째 장면으로 빨간 단풍잎 낙엽비를 맞던 소녀는 페이지를 넘기면
한순간에 외딴섬에서 구출 신호 SOS를 보내고 있지요.
<물과 땅>은 열 가지 형태의 다섯 쌍의 장면으로 반전 연출이 계속되고 있네요.
첫 장면에서 놀라움을 만났다면 두 번째 장면에서는 호기심이 생기게 되지요.
페이지를 넘길수록 재미에 푹 빠지게 되는 것 같네요.
가장 단순하고 간략하게 페이지를 구성하고
그 지형 안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그림을 설명하고 있지요.
만약 독특한 지형을 방문한 적이 있거나, 알고 있다면 이 책이 더 놀라울 것 같아요.
페이지 한 장을 넘기면 머릿속에서 가물가물 거리던 지리 개념들을 정확하게 설명되니까요.
지도를 보는 것만으로 지형을 설명하기 어려웠지요.
하지만 이렇게 독특하고 간결하고 아름다운 그림책을 통해 지리의 개념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알아가는 재미와 함께 보는 재미를 덤으로 가져갈 것 같아요.
- <물과 땅> 독후 활동 -
크리스티 헤일 작가님의 홈페이지에서 독후 활동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도 만날 수 있네요.
한글로 번역된 <용서의 정원 / 시공주니어>도 보이네요.
작가님의 홈페이지 : https://www.christyhale.com/
- 땅에 관한 이야기를 알려주는 그림책 -
습지는 숨 쉬는 땅이야 / 이효혜미 글 / 이혜정 그림 / 시공주니어
땅의 심장 / 기아 리사리 글 / 알레산드로 산나 그림 / 해바라기 프로젝트 역 / 에디시옹장물랭
해저 지도를 만든 과학자, 마리타프 / 로버트 버레이 글 / 라울 콜론 그림 / 김은하 역 / 비룡소
한눈에 펼쳐보는 대동여지도 / 최선웅 글 / 이혁 그림 / 진선아이
한강 : 지도 따라 굽이굽이 역사 여행 500km / 김하늘 글 / 박지훈 그림 / 아이세움
세상을 담은 그림 지도 / 김향금 글 / 최숙희 그림 / 보림
그림책 선정이 예매해서 고민을 했네요.
지형과 관련된 책을 찾기는 어렵고 다양한 주제로 묵었어요.
개인적으로 좋았거나 읽고 싶었던 그림책들을 모아보았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