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동물들
제스 프렌치 지음, 제임스 길러드 그림, 명혜권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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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동물들 / 제스 프렌치 글 / 제임스 길러드 그림 / 명혜권 역 / 우리동네책공장 / 2020.05.10 / 원제 : Saving Species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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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환경에 관한 그림책은 궁금하고 호기심이 생기는 주제이지요.

<멸종 위기 동물들>의 몇 장면을 보는 순간 일러스트에 빠져 버리게 되었어요.

함께 책장을 넘겨 보실래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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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 표범(Amur leopard) / 심각한 위기종 / 위급

 

 

부드러우면서도 두꺼운 털과 긴 다리를 자랑합니다. 대부분 혼자 생활하며 밤에 사냥하는 야행성 동물입니다.

아름다운 가죽은 카펫와 장식품 뼈는 전통 한의학에 사용되면서 무자비한 사냥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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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알(Gharial) - 독특한 생김새의 악어로 악어류 중에서 가장 큰 개체 / 심각한 위기종 / 위급

골든 마시르 - '물고기의 왕' 최대 2.5m까지 자라는 황금색으로 빛나는 비늘이 인상적인 어류 / 멸종 위기종 / 위기

 

 

서식지가 감소, 수질 오염, 악어 알 밀렵, 골든 마시르 남획, 등으로 개체 수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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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노란 호박벌(Great Yellow Bumblebee) / 멸종 위기종 / 위기

 

 

벌의 종류를 2만 종이 넘고, 그중 몇 종만이 꿀을 만듭니다.

벌이 꽃 사이를 이동하면서 몸에 묻은 꽃가루를 옮겨주면 식물의 수정이 가능합니다.

꽃이 진 뒤 과일과 채소가 열리지요. 벌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생명체입니다.

서식지 감소, 살충제 중독으로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책을 읽고

 

 

열정적인 수의사, 동물학자 그리고 환경 운동가인 글 작가 제스 프렌치!

그녀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환경 도서를 쓰고 지구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요.

세계 희귀한 동물들이 서식지 파괴, 사냥, 온난화로 얼마 후 영원히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멸종 위기 동물들>를 집필하여 위기 상황에 노출된 동물들을 알리고 싶었다고 해요.

멸종 위기종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생명체를 선별하고, 동물들을 보호하는 일들을 정리해서 담았어요.

 

 

멸종 위기 동물들은 사는 곳에 따라 분류되어서 아시아, 오스트랄라시아, 아프리카, 해양,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유럽의 순서로 소개되었어요.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 세계 지도 위에 소개되는 동물들을 표시하여 '멸종 위기종 지도'를 보여주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만든 멸종 위기종 분류인 'IUCN 적색 목록'을 소개하여 이해를 돕고 있지요.

 

 

아무르 표범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지요.

책에서는 한국과 중국 등 넓은 지역에서 걸쳐 살았다며 아주 간략하게 한국의 이야기가 있었지요.

한국 표범과 유전적으로 동일한 것으로 알려진 아무르 표범.

한국 표범은 절멸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아무르표범은 40여 마리가 생존하는 멸종 위기 종이라고 해요.

한때는 호랑이보다 많은 수가 서식한 것으로 보이는 한국 표범은 일제강점기를 보내면서 무자비한 사냥과 서식지의 파괴로 1천 마리 이상 포획이 됐다고 하지요.

까치와 호랑이(범)를 그리는 호작도 민화에도 호랑이를 대신해 자주 등장했던 한국 표범.

이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져 영원히 볼 수 없는 안타까움에 작가 제스 프렌치의 마음을 알 것 같기도 해요.

 

 

이야기에 뒤 부분에는 위험에 처해있는 더 많은 동물들이 소개되어 있고,

우리가 어떤 것들을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지요.

또, 환경보호 문제 및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다양한 홈페이지를 소개했어요.

제임스 길러드 작가의 독특한 스타일의 일러스트가 시선을 강타하네요.

페이지마다 동물들의 생김새와 특징을 돋보이는 일러스트에 반하기도 했지만

표지를 넘겨 차분하게 느껴지는 푸른빛 가득한 면지의 장면에 마음이 풍덩 빠져버렸지요.

푸른빛 가득한 숲 공간으로 스며들오는 빛의 줄기가 아름다워요.

30cm에 가까운 큰 판형과 아름다운 일러스트, 이해가 쉽게 정리된 글과 분류표까지...

책을 통해 동물들이 절멸을 했을 때의 생태계의 위험성을 알게 되면서

함께 공존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들을 느꼈어요.

IUCN Red List 홈페이지 : https://www.iucnredlist.org/

 

 

 


 

 

 

 

- 세계적색목록 범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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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색목록범주는 9개로 분류되었습니다.

 

 

- 은 마지막 개체가 죽었다는 점에 대해 합리적으로 의심할 여지가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야생절멸(Extinct in the Wild; EW)은 분류군이 자연 서식지에서는 절멸한 상태이나 동물원이나 식물원 등지에서 사육 또는 재배하는 개체만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 은 가장 유효한 증거가 위급에 해당하는 기준 A부터 E까지의(평가방법 항 참조) 그 어떤 하나와 일치한 상태로 위급으로 평가된 분류군은 야생에서 극단적으로 높은 절멸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간주한다.

-는 가장 유효한 증거가 위기에 해당하는 기준 A부터 E까지의 그 어떤 하나와 일치한 상태로 야생에서 매우 높은 절멸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간주한다.

- 은 가장 유효한 증거가 취약에 해당하는 기준 A부터 E까지의 그 어떤 하나와 일치한 상태로 야생에서 높은 절멸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간주한다.

- 은 기준에 따라 평가했으나 현재에는 위급, 위기, 취약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가까운 장래에 멸종 우려 범주 중 하나에 근접하거나 멸종 우려 범주 중 하나로 평가될 수 있는 상태이다.

- 은 기준에 따라 평가했으나 위급, 위기, 취약, 준위협에 해당하지 않은 상태로 널리 퍼져 있고 개체수도 많은 분류군이 이 범주에 해당한다.

-은 확실한 상태 평가를 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한 분류군을 강조하기 위한 범주이다.

- 적색목록 기준에 따라 아직 평가하지 않은 분류군에 적용하는 범주이다. 정보 부족과 미평가 범주는 분류군의 위협 정도를 반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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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색목록'을 아이들을 위해 쉽게 이해가 될 수 있도록 설명해 두었어요.

 

 

 


 

 

 

 

- 멸종 위기 동물들에 관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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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동물 / 맷 슈얼 / 최은영 역 / 클

멸종동물 공원 / LG유플러스 글 / 이예숙 그림 / WWF 감수 / 나무야미안해

세계의 동물 그림책 / 마에다 마유미 / 김정화 역 / 길벗스쿨

멸종하게 내버려 두면 안 돼 / 첼시 클린턴 글 / 지안나 마리노 그림 / 전하림 역 / 보물창고

우리가 지켜야 할 동물들 / 마틴 젠킨스 글 / 톰 프로스트 그림 / 이순영 역 / 북극곰

Missing Animals :세계 최고층 빌딩과 사라지는 동물들 / 장노아 / 이야기나무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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