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서 만나는 세상 이레네 페나치 그림책
이레네 페나치 지음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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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 만나는 세상 / 이레네 페나치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04.20 / 원제 : Dans le jardin(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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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초록, 초록하는 요즘의 계절과 너무 잘 어울리는 표지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정원이라는 크고도 작은 공간에서 생명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이들이 어떤 모험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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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이른 봄날, 세 아이들은 정원에서 자신들만의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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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초록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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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쌓이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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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으로 덮인 겨울까지.... 아이들을 창밖을 내다보며 곧 피어날 봄을 기다리네요.

 

 

 

 

 


 

 

 

책을 읽고

 

 

글이 없는 그림책 <정원에서 만나는 세상>은 그림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아야 하지요.

색감의 변화, 새로운 사물과 동물들의 등장, 아이들의 놀이까지도 눈에 들어오지요.

정원, 3명의 어린이, 고양이 한 마리, 빨간 공 1개, 새는 장면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이지요.

전체적으로 읽어보는 것도 좋지만 캐릭터를 따라가며 읽는 것도 추천드려봅니다.

 

 

큰 나무 몇 그루를 중심으로 달라지는 계절의 변화와 계절에 따라 아이들의 놀이들도 달라지지요.

씨앗 심기, 요리하기, 열매 따먹기, 새 보살피기, 천막 아래에서 빗소리 듣기,

여름밤 반딧불이 잡기, 점점 완성되는 공룡의 모형, 등의 놀이를 보는 것도 좋고,

장화 속의 토끼, 귀여운 거북이, 아픈 새가 건강해져서 날아가는 주변 캐릭터들의 변화도 재미있어요.

아이들은 이렇게 새로운 장난감을 자연에서 찾아서 웃고 있네요.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담은 <정원에서 만나는 세상>은 구석구석 그림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천천히 책장을 넘기는 슬로 리딩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페이지마다 초록이 가득하다 보니 마치 숲에 온 느낌이 들기도 해요.

새소리, 바람 소리, 물소리가 들려온다는 책 소개 내용도 많은 공감이 가는 부분이고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고 다시 돌아오는 반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계절의 변화만큼 아이들의 일 년이라는 시간에도 변화가 있었겠지요.

성숙해진 아이들이 정원에서 만들어내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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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바인딩부터 특별한 <정원에서 만나는 세상>이었어요.

저는 비슷한 제본에서 뭔가 하나라도 달라 보이면 호감도가 높아지더라고요.

JEI재능교육 출판사의 그림책들에는 꼬옥 독후 활동지가 첨부되어 있지요.

슬로 리딩과 딱 어울리도록 독후 활동 내용이 숨바꼭질이네요.

 

 

 

 


 

 

 

- <정원에서 만나는 세상> 표지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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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태생의 작가는 볼로냐 국립미술원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했어요.

그녀의 첫 번째 그림책 <정원에서 만나는 세상>은 프랑스에서 첫 출간되었지요.

작가의 홈페이지에서 더미 북의 표지는 지금과는 다른 이미지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 이레네 페나치(Irene Penazzi) 작가님의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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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사인본이라면.... 탐 나는데요.

책마다 그림이 다 다르네요. 놀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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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이 완성되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인 것 같아요.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게 되면 눈여겨보아야 할 부분들을 알게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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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장면 중 열매와 낙엽을 모으는 장면이 완성되는 영상이지요.

색연필로 색이 더해질 때마다 따뜻한 느낌이 살아나고 아름다운 정원이 완성되네요.

 

 

<정원에서 만나는 세상> 드로잉 과정 : https://vimeo.com/237536823

 

 

작가는 가을을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라고 이야기하네요.

10월은 숫자가 주는 의미에서부터 가득 차 있고,

둥근 달과 많은 것들로 가득해서 따뜻하고 안정된다고 느낀다고 해요.

작가 또한 어릴 적 정원에서의 다양한 놀이를 했던 것 같아요.

가을의 장면 속의 아이들처럼 낙엽을 모아 집이란 공간을 꾸며 놓았다고 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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