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라파냐무냐무 - 2021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유아 그림책 부문 대상 수상작 사계절 그림책
이지은 지음 / 사계절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이파라파냐무냐무 / 이지은 / 사계절 / 2020.06.10 / 사계절 그림책 /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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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믿고 보는 이지은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이네요.

제목부터 너무너무 특이한데요.

무슨 뜻일까요?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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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먹거리와 폭신한 땅, 느긋해서 잠이 솔솔 올 것만 같은 마을.

여기는 마시멜롱이 사는 평화로운 마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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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라파냐무냐무... 이파라파냐무냐무'

마을 동산 너머로 천둥 같은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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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무냐무 냐무냐무. 니아무 냐아무. 니아암냐냐암. 냠냠냠 냠냠냠.”

“우리 마시멜롱들을 냠냠 맛있게 먹겠다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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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냠냠 먹힐 수 없어요!”, “우리도 싸울 수 있어요!”

“정말 털숭숭이가 우리를 냠냠 먹으려는 걸까요? 털숭숭이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요.”

 

 

 

 


 

 

 

책을 읽고

 

 

'이파라파냐무냐무'로 이야기가 시작이 되었지요.

처음에는 발음하기 불편하더니 마지막 장에 도착하니 마법 주문처럼 자꾸 외우게 되네요.

 

 

하얗고 보들보들 말랑거리는 작은 마시멜롱과

까맣고 까끌까끌 털이 있는 덩치 큰 털숭숭이는 보기에도 너무너무 달라 보이지요.

마시멜롱들이 털숭숭이를 만났을 때 자신들과 다른 모습에 거리감이 생겼을 것 같아요.

마시멜롱의 입장에서는 털숭숭이가 부드럽게 다가와도 친구 해 줄까, 말까. 고민인데 세상에나....

“이파라파냐무냐무”를 크게 외치고 있으니 다가가기 힘들겠지요.

마시멜롱 마을의 대부분의 친구들이 털숭숭이를 자신들을 잡아먹는 괴물로 생각했지만

단 한 명의 아주아주 작은 마시멜롱은 달랐지요.

털숭숭이의 진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노력하는 아주아주 작은 마시멜롱.

 

 

우리는 살아가면서 타인의 진짜 이야기를 잘 듣지 않아요.

진짜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 우린 그 사람에 대해 자신만의 기준으로 판단을 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마치 마시멜롱들이 털숭숭이를 모르면서도 오해와 선입견으로 판단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아주아주 작은 마시멜롱처럼 오해 없이 진짜 이야기를 들으면 이런 일들은 없을 텐데...

진짜 이야기를 들어주고 말해주는 현실은 참~ 쉽지가 않아요.

그렇지만 우리들이 아주아주 작은 마시멜롱처럼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려 한다면 달라지겠지요.

 

 

마시멜롱이라는 단어부터 그 느낌이 부드럽고 폭신하네요.

거기에 따뜻한 그림의 전체적인 느낌을 더해주면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탄생했네요.

마시멜롱도 귀엽지만 털숭숭이도 왜 이리 귀여운지요.

'이파라파냐무냐무'의 진짜 뜻을 알고 싶으시면 책장을 넘겨보세요.

알고 나면 그 마법의 단어가 입에 착착 붙는다니까요.ㅋㅋㅋ

 

 

 


 

 

 

 

- <이파라파냐무냐무> 출간 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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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고 있는 <이파라파냐무냐무>는 뭔가가 더 있을 것 같았어요.

역시나!!!!! 덧싸개였어요.

저는 서포터즈를 위한 가제본을 받았지만 출간된 책은 덧싸개가 있네요.

덧싸개를 벗기면..... 짜잔~ 귀여운 마시멜롱들의 다른 표정과 동작들이 있어요.

마시멜롱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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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라파냐무냐무>에 다양한 굿즈들을 만날 수 있어요.

출판사 사계절에서 준비한 마시멜롱 마음 카드도 있고, 온라인 서점마다의 굿즈들도 탐이 나는데요.

제가 가장 소장하고 싶은 것은..... 바로 작가님의 친필 사인본의 책이지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 캐릭터들을 직접 그려주신다니 너무 좋아요.

깨끗하고 이쁜 사인도 좋지만 저렇게 번져있는 사인이 더 갖고 싶어요.

잉크가 번지는 것도 이야기가 되는 이지은 작가님의 사인본이라면 소장 욕구 치솟아 오르네요.

 

 

 

 


 

 

 

 

- 이지은 작가님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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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작가님을 알게 된 그림책은 <난쟁이 범사냥>이었어요.

호랑이 그림책에 관한 책을 찾던 중 작가님의 그림에 반했던 그림책이었지요.

그 후 작가님의 그림책을 찾아보기도 하고 신간이 출간되면 꼬옥 찾아서 읽어보았지요.

상단의 다섯 권의 책은 작가님이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들이고,

하단의 책들은 작가님의 그림 작업이 들어간 책과 작가님의 작업 이야기가 담긴 책이지요.

여기에 올린 열 권의 책 이외에 그림 작업에 참여한 많은 책들이 있어요.

<빨간 열매>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369830386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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