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은 대담했다 - 시대를 앞선 비전으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여성들 I LOVE 그림책
바시티 해리슨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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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은 대담했다 - 시대를 앞선 비전으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여성들 / 바시티 해리슨 / 원지인 역 / 보물창고 / 2020.06.10 / I LOVE 그림책 / 원제 Little Dreamers: Visionary Women Around the World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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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 속 '왕가리 마타이'와 '프리다 칼로'의 모습이 반갑네요.

다른 언니들은 잘 알지는 못하지만 표지 속 언니들의 모습이 낯설지가 않아요.

이 언니들은 무슨 일로 눈을 감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줄거리

 

 

 

 

파티마 알 피흐리 / 왕전이 / 에이다 러브레이스 / 마리 퀴리 / 에디스 헤드 / 페기 구겐하임 / 그레이스 호퍼 / 프리다 칼로 / 교 후지카와 / 캐서린 던햄 / 메리 블레어 / 우젠슝 / 베시 블라운트 그리핀 / 헤디 라마 / 클라우디아 존스 / 시스터 로제타 사프 / 아시마 채터지 / 마야 데렌 / 아말리아 에르난데스 / 비올레타 파라 / 시스터 코리타 켄트 / 에스더 아푸아 오클루 / 모니루 샤루디 팔만팔마이언 / 마하스웨타 데비 / 베라 루빈 / 쿠사마 야요이 / 토니 모리슨 / 에스더 마흘랑구 / 댄쿠피 글로리아 플레처 / 이시오카 에이코 / 왕가리 마타이 / 칼립소 로즈 / 플로시 웡 스탈 /자하 하디드 / 마야 린 / 또 다른 위대한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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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현대 화가, 채색화가 메리 블레어(1911~1978)

선명한 색감을 담아내기 위해 구아슈라는 불투명 수채화 물감으로 작업했어요.

앙증맞고 아이 같은 방식으로 그림의 형태도 단순화했지요.

디즈니는 메리의 도움으로 영화들의 전체적인 스타일을 완성했어요.

월트가 가장 좋아하는 예술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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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영국의 건축가 자하 하디드(1950~2016)

역동적인 조각 형태들은 공간을 휩쓸며 마치 물에서 흐르는 듯한 곡선 모양 같았어요.

자하의 디자인이 스케치 단계를 벗어나지 못한 까닭에 조이 건축가라고 불리기도 했지요.

하지만 자하의 비전을 이해하며 그녀가 진행하던 다수의 프로젝트를 완수해 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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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위대한 여성들

히파티아 / 무라사키 시키부 /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 마리아 미첼 / 에드모니아 루이스 / 에미 뇌터 / 마사 그레이엄 / 우르술라 노드스트롬 / 이오라니 루아히네 / 로절린드 프랭클린 / 시바니 / 코레타 스콧 킹 / 미리암 마케바 / 버피 세인트 마리 / 셜리 앤 잭슥 / 신디 셔면 / 올가 D. 곤살레스-사나브리아 / 마리암 미르자하니

 

 

 

 


 

 

 

 

책을 읽고

 

 

<언니들은 대담했다>를 덮고 나니 본문의 서른여섯 명과 부록의 열여덟 언니들을 소개받았네요.

알고 있던 언니들도 있었지만 모르는 언니들이 많았어요.

이 언니들은 모두가 하나의 공통점이 있네요.

자신의 앞길을 막아서는 그 어떤 것에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한 걸음씩 내디뎌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업적을 이루었다는 거예요.

사회가 정해놓은 틀 속에서 차별과 억압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기 어려운 시간들이지만

틀을 없애고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서 자신의 생각을 펼쳐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었어요.

언니들이 꿈을 위해 보여주는 노력은 짧고 굵게 가 아니었어요.

어느 날을 한 발짝을 내딛기도 하고, 때론 실패하기도 하지만 멈추지 않는 것이지요.

 

 

인물 이야기를 읽다 보면 책의 내용들이 인물을 칭송하기만 하지요.

하지만 독자에게는 인물에 대한 사실을 전달하면서 판단할 수 있게 하는 부분도 필요한 것 같아요.

가끔 비난의 목소리를 무조건적으로 눌러버리고

좋은 과업만을 전달하는 책들을 볼 때면 아쉬운 마음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언니들은 대담했다>는 칭송만 하는 책들과는 조금 다르네요.

부록 부분에 '더 알아보기'를 통해 인물들의 이야기를 영화, 음악, 서적, 웹 사이트까지

다양한 기록을 통해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이야기하고 있지요.

 

 

표지에 눈을 감고 있는 언니들이 본문 속에서는 눈을 뜰 거라 생각했어요.

제 생각과는 다르게 본문이 끝나고, 부록의 언니들까지도 모두가 눈을 감고 있네요.

하지만 알 것 같아요. 그녀들은 지금 도약을 하기 위해 생각과 꿈을 꾸고 있는 거예요.

일정한 형식의 본문 배치와 캐릭터들의 모습에서 그녀들의 강인한 힘을 읽게 되네요.

헌사 부분의 작가의 멘트를 읽고 나니 책의 의미가 더 깊게 와닿네요.

 

 

 

 


 

 

 

- 작가의 후속 책과 독후 활동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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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작품 중 다른 두 권은 흑인 역사에서 뛰어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이지요.

유아들이 볼 수 있게 보드북의 판형으로도 출간되었네요.

그녀의 다른 두 작품도 기회가 되면 만나보고 싶네요.

작가의 홈페이지에서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는 컬러링 페이퍼, 등 다양한 자료가 무료 다운로드 가능해요.

 

 

 


 

 

 

- 작가 바시티 해리슨(Vashti Harri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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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짓기에 열정적으로 몰입하는 그녀는 작가이자 영화 제작가 이지요.

대학교에서 영화 및 영화 촬영 분야의 미디어 연구 및 스튜디오 아트 전공했어요.

영화나 일러스트레이션에 대한 애정을 아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책을 만드는 데 쏟아붓고 있어요.

 

 

작가의 홈페이지에서 자신을 표현한 그림을 보게 되네요.

또, 그녀가 만든 귀엽고, 아름답고, 우아하고, 멋진 캐릭터들에 빠져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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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장면과는 다른 메리 블레어의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실제 메리 블레어의 모습, 바시티 해리슨의 스케치와 본문 속의 메리 블레어의 모습이지요.

작가 바시티 해리슨은 메리 블레어를 좋아하지요.

그래서인지 작가의 3분 스토리에서 메리 블레어 이야기를 읽어주고 있어요.

https://youtu.be/Dg1_SbpXU-c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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