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 어린이를 위한 세계 명작 생각쏙쏙 마음쑥쑥 시리즈
토머스 모어 지음, 이나무 옮김, 시몽 바이이 각색 / 이숲아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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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 어린이를 위한 세계 명작 / 토머스 모어 원작 / 시몽 바이이 각색 & 그림 / 이나무 역 / 이숲 / 2020.05.01 / 원제 : Utopia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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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유토피아>가 궁금한 이유는 두 가지였어요.

첫 번째 이유는 출판사 이숲의 그림책이고, 두 번째는 그림의 색감 때문이었지요.

<아버지와 딸>, <심야 이동도서관>으로 깊은 인상을 남겨준 출판사였어요.

이번 그림책에는 어떤 깊은 울림을 남겨줄지 기대가 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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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이미 거대한 왕궁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호화로운 두 번째 왕궁을 짓고자 백성에게서 무거운 세금을 거둬들이고자 합니다. 왕의 작가였던 토머스는 왕의 욕심에 분노해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비판하자 왕은 그를 잡아들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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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한 토머스는 왕에게 잡히기 전에 배를 타고 멀리 달아납니다.

토머스는 선장에게서 모두가 서로 돕고 서루 나누며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섬나라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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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토피아'라는 그 이상적인 나라에 도착해 그 나라 왕자님과 백성을 만납니다.

그렇게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그에게 놀라운 사건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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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엄청나게 강력한 왕의 군대가 유토피아에 쳐들어온 것이죠.

왕의 군대와 왕자님의 백성은 한바탕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유토피아와 토머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 출판사 이숲의 책 소개 내용 -

 

 

 

 


 

 

 

 

책을 읽고

 

 

<유토피아>에 대해 알고 있지만 읽어 본 적이 없는 책이었지요.

출판사 이숲에서 '어린이를 위한 세계 명작'으로 <유토피아>를 출간했다고 해서 반가웠어요.

어린이를 위한 책도 출간하지만 출판사 이숲은 성인을 위한 책을 더 많이 출간한 곳이거든요.

명작, 그림, 출판사... 모든 것들이 저를 설레게 해서 기대감도 컸던 것 같아요.

방대한 작품을 그림책으로 전달하기에는 내용이 좀 아쉽더라고요.

궁금해지는 부분들도 생기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들도 있네요.

중요한 것은 시몽 바이어 작가님이 그림을 통해 원작의 내용을 전달하려고 했던 거죠.

 

 

짧은 그림책을 읽는 동안에도 자본주의, 사회주의의 장단점들을 생각하게 되었지요.

자본주의 자유 속에는 풍요를 만끽하지만 드러나는 빈부 격차, 지배 세력의 야욕, 등을 볼 수 있었고,

그렇다고 평등만을 주장하는 나라에서는 빈곤에서 벗어날 수 없는 문제들을 보게 되네요.

어렵기도 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하지만 고전을 찾아보게 하는 <유토피아>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읽어보길 권해 봅니다.

 

 

영국의 인문주의가 토머스 모어는 1516년 <최선의 국가 형태와 새로운 섬 유토피아에 관하여>라는 책을 썼지요.

이것이 <유토피아>로 우리에게 알려진 두 권의 책이지요.

1권에서는 영구 사회에 퍼진 부정, 부패를 풍자하고, 2권에서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이상 사회를 그리고 있지요.

책의 특징 중 하나는 대화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하네요.

유토피아는 현실적으로는 아무 데도 존재하지 않는 이상의 나라이자 이상향을 가리키는 말이지요.

토마스 모아가 그리스어를 결합하여 만든 '유토피아'는

그리스어 '없는(ou-)', '장소(toppos)'를 조합하여 창출해 낸 합성어로서 '아무 데도 없는 곳'을 뜻하였는데,

'좋은 곳'이라는 뜻의 'eu-topos'의 동음이의어이기도 한다는 사전적 의미가 있더라고요.

(내용 출처 : 서양의 고전을 읽는다 중 발췌)

 

 

 


 

 

 

- 작가 시몽 바이어(Simon Bail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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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ESAL을 졸업 한 프랑스 일러스트 레이터입니다.

공부 한 직후, 전문 일러스트 레이터 및 프랑스 신문사로 일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작가의 홈페이지를 캡처했어요. 특색 있는 작가님만의 색감을 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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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홈페이지에서 유토피아 포스터를 발견했어요.

작품을 벽에 걸어두면 갤러리에 온 느낌일 것 같네요.

 

 

 

 


 

 

 

 

- 출판사 이숲의 책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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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숲은 2008년에 설립된 회사로,

이숲 출판(Esoope Publishing)과 디자인 이숲(Design Esoope)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숲에서는 자체 기획한 도서를 직접 제작·출간하는 한편,

인쇄 형태의 모든 편집 디자인을 서비스하고 디자인에 관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오랜 기간 출판 분야의 기획 및 제작, 디자인에 관여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책과 관련된 모든 비즈니스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또한 책의 제본 및 책을 이용한 오브제의 특허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제품들의 상품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숲은 책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출판사 이숲 홈페이지 출판사 소개 내용 -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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