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갇힌 고양이
귄터 야콥스 지음, 윤혜정 옮김 / 진선아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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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갇힌 고양이 / 권터 야콥스 / 윤혜정 역 / 진선아이 / 2020.04.21 / 원제 : Katz und Maus wollen hier raus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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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의 큰 타공 속의 귀여운 캐릭터만으로도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네요.

거기에 작고 귀여운 판형이 그 귀여움을 한층 더 강하게 어필하는데요.

무슨 일이 있어서 책 속에 갇혀있는지 고양이를 구하러 들어가 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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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여기가 어디지?

아하, 이건 글자고... 그림이네! 여기는 책 속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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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배고파. 쉬야도 마려워!

책에서 나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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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흔들어보고, 책장을 찢어보기도 했어.

달리기도 하고, 친구 생쥐와 함께 밖으로 나가는 문도 그려 보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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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직도 책 속이네.

과연 책 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

 

 

 


 

 

 

 

책을 읽고

 

 

책의 요소인 글과 그림을 말하고 일반적인 모양, 냄새, 느낌까지

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하는 것 같더니 책 속에 갇혀버린 것을 알게 되네요.

고양이는 책 속에서 나오기 위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동원하지요.

책의 공간을 돌아다니고, 힘껏 밀어도 보고 달리기도 하더니

종이를 찢어야 한다고 하네요.

책 속에 갇힌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독자들은 가만히 책을 보고 있을 수가 없지요.

고양이가 돌아다닐 때는 책을 돌돌돌 돌려주고, 힘껏 밀 때는 책을 뒤집어주며

달리기를 할 때면 빠르게 책장도 넘겨주어야 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종이를 찢을 때면 정말로 진짜로 함께 책장을 찢어야 하지요.

이렇게 함께 책 밖으로 나가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도 아직 책 속이네요.

아이들은 다음 책장을 넘기기 전에 어떤 방법으로 탈출할지 생각하고 이야기해 보게 되지요.

저희 조카는 밧줄을 이용해 밖으로 나가는 아이디어를 생각했어요.

책장을 넘기면 조용히 읽는 책이 아니라 '뒤집어, 흔들어, 돌려봐!'는 장남감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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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폰트 디자인을 볼 때면 과연 원작은 어떤 글씨일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검색을 하던 중 작가님의 SNS에서 찾게 되었네요.

같은 장면을 비교해보니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린 한글 번역판의 디자인이 훌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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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갇힌 고양이와 작가님의 모습이 너무 비슷해서 사진을 공유해보아요.

웃는 모습이 밝아서 좋아요.

 

 

 


 

 

 

- 출간 이벤트 귀여운 스티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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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캐릭터들의 모습이 이모티콘을 생각나게 하는데

출판사 진선아이에서 귀여운 캐릭터들을 소장 할 수 있게 스티커를 만들었네요.

직접 오려서 사용하는 리무버블 스티커는 책과 함께 래핑되어 있고요.

이 스티커는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고 흔적이 남지 않는다고 해요.

 

 

 


 

 

 

- 출판사 진선아이의 '진선 그림책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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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진선아이에는 위의 그림책들도 좋지만 진선출판사를 알게 해 준 그림책이 있어요.

글 없는 그림책 <어느 곰인형 이야기 / 강전희>이지요.

2001년에 출간되었고 2014년에 재출간된 그림책이지요.

이사 가면서 하얗고 커다란 곰인형 하나가 쓰레기와 버려진 이야기이지요.

가끔 길가에 떨어진 인형을 볼때면 책이 떠오르면서 어서 빨리 주인을 찾기 바라는 마음이 생기지요.

<한이네 동네 이야기>, <한이네 동네 시장 이야기>의 작가님이시기도 하지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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