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 아빠의 일요일 - 2020 문학나눔 1차 선정 도서 신나는 새싹 135
이영환 지음 / 씨드북(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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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 아빠의 일요일 / 이영환 / 씨드북 / 2020.03.11 / 신나는 새싹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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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의 그림을 보면서 선선한 여름밤 아빠와 함께 하는 아이의 표정을 보았어요.

아마도 아이의 표정을 본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겠지요.

저도 아빠와의 추억을 되감아 보게 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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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빨리 일어나세요! 벌써 달이 높이 떴다고요!”

아빠와 함께 놀이동산에 가기로 한 일요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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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돌이 굴러와 놀이동산으로 가는 터널을 막아 버린 거예요.

“이 일을 어쩌지? 길이 막혔으니.......”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 우리 두더지들의 자랑이고 아빠가 늘 말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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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을 만들며 도착한 놀이동산은 놀이 기구들이 죄다 망가졌거나 없어져 버린 거예요.

“어쩔 수 없잖니, 놀이 기구들이 다 망가져 버렸으니.....”

“오늘은 일요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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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오늘은 일요일이었어. 그렇다면 이대로 돌아갈 수 없지.

우리 여기서 놀자, 놀이 기구들은 조금만 손보면 되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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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두더지는 잊지 못할 일요일이 될 것 같아요.

모험은 여기서 끝이 아니지요. 다음 이야기를 책에서 만나요.

 

 

 


 

 

 

책을 읽고

 

 

일요일은 누구나 쉬고 싶은 날이지요.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가 쉬고 싶은 그런 날인 것 같아요.

하지만 어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고 아이들은 즐거운 놀이를 하며 쉬고 싶지요.

일주일에 하루라도 아빠와 놀고 싶은 아이들.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쉬고 싶은 아빠.

뭐~ 둘의 입장은 이해가 되지요. 어느 편에 손을 들어주기 힘이 드네요.

아이들이 그대로 순순히 물러서 줄까요?

과연 아빠는 일요일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쉴 수 있을까요?

ㅋㅋ 피할 수 없는 육아는 즐겨야지요.

 

 

“어쩔 수 없잖니.”라는 아빠의 말에 아기 두더지는 꽤 영리한 대답들로 이야기하지요.

가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놀랍기도, 반성하기도, 행복하기도 하지요.

이런 아이들을 위해 아빠가 무엇을 못하겠어요.

아빠는 피곤하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힘을 내지요.

사랑스러운 내 아이니까요.

 

 

아빠와의 추억을 되짚어 보니 놀이공원이 아니라

바닷가 민박집, 산 정상에서 먹던 어묵, 먼 사촌의 시골집 가기....

꽤 많은 추억들을 가지고 있는 저이네요.

옆지기가 아이들에게 무척이나 다정한데 그 모든 것들이 추억이 되길 바라봅니다.

 

 

 

 


 

 

 

 

- <두더지 아빠의 일요일>의 이영환 작가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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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환 작가님의 SNS를 방문해보니 <두더지 아빠의 일요일>에 관한 사진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림책을 만들게 된 이유와 캐릭터 설정 이야기.

본문에 없던 그림도 있고, 두 주인공의 캐릭터 그림이 들어간 머그컵도 있어요.

사랑스러운 이 캐릭터들의 모습들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작가님께 허락을 구하고 사진을 가져왔어요.

 

 

 


 

 

 

 

- 두더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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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 아저씨의 보물찾기/ 카테리나 고렐리크 / 이주희 역 / 국민서관

별을 사랑한 두더지 / 브리타 테큰트럽 / 김서정 역 / 봄봄출판사

신랑감 찾은 두더지 / 김인자 글 / 토리 그림 / 하루놀

두더지의 감자 / 숑 레이 글 / 루신, 한옌 그림 / 조윤진 역 / 리틀씨앤톡

두더지 마을 / 토르벤 쿨만 / 김경연 역 / 현암사

두더지 버스/ 우치노 마스미 / 고향옥 역 / 한림출판사

 

 

'두더지'하면 <행복한 두더지 / 비룡소>, <두더지의 고민과 두더지의 소원 / 사계절>,

<백년손님 / 계수나무>,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 사계절>이 먼저 생각이 났는데...

<두더지 아빠의 일요일> 속의 두더지처럼 땅을 파거나 땅속에서 지내는 두더지를 찾아보았어요.

생각보다 두더지에 관한 그림책이 많더라고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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