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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언더팬츠 4 - 똥빤스 교수의 음모 ㅣ Wow 그래픽노블
대브 필키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캡틴 언더팬츠 4 - 똥빤스 교수의 음모 / 대브 필키 / 심연희 역 / 보물창고 / 2020.03.30 / Wow 그래픽노블 / 원제 : Captain Underpants and the Perilous Plot of Professor Poopypants (2000년)
책을 읽기 전
캡틴 언더팬츠의 네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어요.
흰 팬티에 빨간 망토를 걸친 캡틴 언더팬츠!
빠라바라바라밤을 외치며 이번에는 무슨 일을 해결할까요?
줄거리
조지와 해럴드는 호윗츠 초등학교 최고의 장난꾸러기들이다.
두 아이가 저지른 장난을 견디다 못해 과학 선생님이 학교를 그만둔다.
‘삐삐. P. 똥빤스 교수’는 세계의 쓰레기와 식량 문제를 해결해 줄
줄어줄어-돼지 2000과 무럭무럭-기러기 4000의 발명품을 만들었지만
교수의 이름만 듣고 웃느라 정신이 없어서 교수의 앞길을 잘 풀리지 않았다.
크러프 교장 선생님은 새로운 과학 교사로 ‘삐삐. P. 똥빤스 교수’를 채용한다.
조지와 해럴드는 이 웃긴 이름을 듣고 놀리고 싶어 어쩔 줄 모른다.
결국, 화가 난 똥빤스 교수는 자신의 발명품들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똑같이 웃긴 이름으로 바꾸려는 복수를 계획하는데…….
책을 읽고
조지와 헤럴드는 주의력 결핍증, 과잉 행동 장애, 못된 놈들이 아니지요.
그저 학교 싫지병에 걸렸을 뿐이에요.
학교 싫지병은 학교와 교실이 싫증 나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병이지요.
자신들처럼 학교 다니는 게 지루한 친구들을 위해 분위기를 띄우려고 했을 뿐이래요.
아이들에게 이 문장들이 왠지 모를 설득력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른들이 보기에 핑계이자 변명인데 말이지요.
이름은 저마다의 의미가 있어서 정말 소중한 의미 중 하나이지요.
그래도 ‘삐삐. P. 똥빤스 교수’는 너무너무 웃겨요.
특히, 아이들이 그 이름을 듣는다면 웃느라 쓰러질지도 몰라요.
똥빤스 교수님이 아이들은 공부에 전념할 거라 생각하는 것은 아이들을 잘 몰랐던 거예요.
어릴 적에는 이름을 가지고 놀리는 일이 많지요.
부모님이 만들어주신 소중한 의미 있는 이름들을 가지고 놀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캡틴 언더팬츠의 네 번째 책을 통해 아이들도 그 의미를 알 수 있었을 거예요.
똥빤스 교수님은 천재의 발명가이지요.
이 캐릭터는 알버트 아인슈타인 박사를 떠올리면 만들었다고 해요.
와~ 아인슈타인 박사의 키는 175cm였다고 하니 똥빤스 교수랑은 차이가 있네요.
부록 '너 그거 알아?'에 네 번째 책 제목의 탄생, 캐릭터 이야기,
어릴 적 작가의 이야기, 등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요.
보너스 페이지에 '똥빤스 교수가 만든 이름 바꿔라 표'가 있어요.
저도 모르게 어느새 제 이름을 따라가며 이름을 만들고 있어요.
제 이름은 '치즈볼 피자 빵빵'이지요. 뭐 이 정도면 만족해요.
아들이 만들었더니... ㅋㅋㅋ
여러분도 꼬옥 만들어 보세요.
- 팔랑팔랑 책장 넘기기 -
<캡틴 언더팬츠> 아니 대브 필키 작가님의 하이라이트!
'팔랑팔랑 책장 넘기기!'
책장 넘기기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되어 있어요.
다른 페이지를 넘기지 않도록 페이지까지 알려주시네요.
꼬옥~ 색깔이 같은 페이지를 넘겨주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입으로 직접 효과음이 필요한 것 잊지 마세요.
- 캡틴 언더팬츠 시리즈 -
캡틴 언더팬츠는 시리즈의 순서 없이 읽으셔도 재미있지요.
전 편이 궁금하시다면...
https://blog.naver.com/shj0033/221686822580
https://blog.naver.com/shj0033/221746420931
https://blog.naver.com/shj0033/221809364682
캡틴 언더팬츠는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계획이지요.
벌써 다섯 번째 이야기 '똥고 아줌마는 무시무시해'가 곧 출간될 예정이네요.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