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 아저씨의 보물찾기 국민서관 그림동화 232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이주희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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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 아저씨의 보물찾기 / 카테리나 고렐리크 / 이주희 역 / 국민서관 / 2020.02.28 / 국민서관 그림동화 232 / 원제 La chasse au tresor de Monsieur Tau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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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미리 보기 장면의 색감들이 매력적이었어요.

그림책을 직접 만나보니 표지의 금박이 재미있네요.

퍼플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 주는 장면에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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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도 오소리 선생님 집에 숲속 동물들이 모였어요.

<보물찾기> 책을 읽어 주시거든요. 마지막 장면만 빼고요.

두더지 아저씨는 대체 뭐가 보물인지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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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성의 지하부터 시작해 보물을 찾기 시작했지요.

성의 유령의 도움으로 왕관, 왕홀, 왕의 황금 도장을 찾았지요.

보물 같지 않았지만 도장 찍기를 좋아하는 오소리 선생님을 주려고 황금 도장을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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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누렇게 변한 쇳조각을 어디에 쓴 담?”

빛나는 것을 무엇이든 좋아하는 다람쥐를 위해 쇳조각 하나를 넣었어요.

두더지 아저씨에게는 보물은 보이지 않았지만 친구들을 생각하며 하나씩 챙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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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이나 땅속을 파고 다녔지만 보물은 흔적도 보이지 않았어요!

혹시 보물이란 책 속에만 있는 게 아닐까 생각했지요.

그런데 친구들은 두더지 아저씨가 보물이라고 하네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책을 읽고

 

 

왕의 황금 도장, 황금 동전, 진주, 보석들이 눈앞에 있어요.

하지만 귀한 물건들을 앞에 두고도 전혀 관심이 없는 두더지 아저씨.

자신에게 가치가 있을 때에만이 보물이 되는 거잖아요.

대신 두더지 아저씨는 친구들을 떠올리며 찾아낸 물건들을 선물을 주려고 챙기지요.

두더지 아저씨가 보물찾기를 포기할 즘에 드디어 보물을 발견했어요.

어떤 보물일까요?

 

 

영국의 옛이야기를 작가 유리 슐레비츠만의 스타일로 이야기했던 <보물>이 생각나요.

보물을 찾기 위해 먼 길을 찾아 헤매지만 진짜 보물을 자신의 집에 있었지요.

그 후 주인공 이삭이 보여주었던 행동을 잊지 못하지요.

<두더지 아저씨의 보물찾기>도 비슷한 내용을 가지고 있지요.

집에 돌아와서야 진짜 보물을 알게 되지만 전혀 다른 결말이지요.

 

 

어떤 보물을 가지고 계시나요? 연인, 가족, 반려동물, 친구, 물건,....

누군가에는 별거 아닌 것이 다른 이에게는 보물인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보물이 되기까지 어떤 추억, 기억, 감정들이 담겨 있을 것 같아요.

귀중품들이 없어서인지 저의 보물은 그림책이지요.

제 보물들은 제 기분을 항상 행복하게 해 주는 천사이지요.

제가 가진 보물들이 누군가에 의해 이야기될 때 그 보물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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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러시아 출신의 작가, 카테리나 고렐리크의 첫 번째 그림책이지요.

품위 있는 고상함 외로움, 슬픔을 느끼게 하는 퍼플.

제비꽃 비올라의 바이올렛, 조개 푸르푸라에서 유래된 퍼플, 푸른 농도 짙은 휘아킨투스까지

모두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색감을 보여 주어 색감만으로도 눈길이 가는 그림책이었어요.

 

 

 


 

 

 

- <두더지 아저씨의 보물찾기> 자세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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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속의 여우를 따라가 보아요.

면지를 넘겨 판권 페이지부터 여우들의 움직임을 시작되었어요.

두더지 아저씨가 여우 소굴 한복판으로 들어가는 장면에서 닭 농장을 덮치려는 계획을 보게 되지요.

그 후 산을 오르고 낚시를 하게 되는 여우들만의 이야기는 계속되지요.

 

 

 

 


 

 

 

- 땅속의 보물찾기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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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 아저씨가 말한 '땅속의 보물'을 보여줄 수 있는 그림책에 대해 찾아보려고 하니....

헉! 어렵네요.(그림책 목록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제 생각과 같은 제목 <땅속 보물을 찾아라 / 꿈터>를 시작으로

가장 먼저 생각났던 두 권의 그림책 중 <두더지의 감자 / 리틀씨앤톡>과

가장 귀하게 여기고 소중한 것이 땅에 있다는 생각에 <넌 왜 꽃 안 펴? / 어썸키즈>,

땅속에 묻힌 보물상자 안의 진짜 보물인 책 <아버지의 보물상자 / 노랑상상>,

땅속 나라 괴물이 모아두었던 반짝반짝 보물 <용감한 젊은이와 땅속 나라 괴물 / 도토리숲>

진짜 보물의 가치를 알려준 이야기 <보물 / 시공주니어>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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