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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언더팬츠 3 - 외계 악당들과 맞서다 ㅣ Wow 그래픽노블
대브 필키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캡틴 언더팬츠 3 - 외계 악당들과 맞서다 / 대브 필키 / 심연희 역 / 보물창고 / 2020.02.29 / Wow 그래픽노블 / 원제 : Captain Underpants and the Invasion of the Incredibly Naughty Cafeteria Ladies From Outer Space (And the Subsequent Assault of the Equally Evil Lunchroom Zombie Nerds) (1999년)
책을 읽기 전
'Wow 그래픽노블'의 <캡틴 언더팬츠>를 만나고 나면 다음 책이 기다려져요.
시리즈의 6권까지 출간될 때마다 궁금해질 것 같아요.
책을 기다려서 만나는 것은 드라마 다음 편이 나오길 기다리는 마음과 비슷할까요?
ㅋㅋㅋ 기다렸던 <캡틴 언더팬츠>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제롬 호윗츠 초등학교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모두 한두 번씩은 조지와 해럴드의 장난에 당해 본 적이 있다.
급기야 두 아이의 장난 때문에 머리끝까지 화가 난 조리사 선생님들이 학교를 그만둔다.
크러프 교장 선생님은 세 명의 조리사를 새로 고용한다.
그런데 이 '사람'들, 어딘가 이상하다.
회색빛의 축축한 피부에 끈적끈적한 촉수가 돋아난 팔까지…….
알고 보니 이들은 지구를 정복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외계인'이었던 것!
과연 팬티만 입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우리의 괴짜 영웅,
캡틴 언더팬츠는 또 어떤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외계 악당들을 무찌를까?
- 출판사 보물창고 책 소개 내용 -
책을 읽고
어른들 입장에서 <캡틴 언더팬츠>를 읽으면 황당하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하지만 대브 필키의 이야기를 들으면 작가님의 상상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록 부분의 '너 그거 알아?'를 읽어보면 이번 에피소드가 만들어진 이야기가 나와요.
대브 필키는 어릴 적 급식 시설이 없어서 급식이 아닌 도시락을 싸서 다녔다고 해요.
나중에 작가가 되어서 초등학교 강연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급식을 먹었다고 해요.
어떤 학교 급식은 정말 맛있었지만 진짜 이상한 급식도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급식에서는 햄버거 기름, 기저귀, 퀴퀴한 수건에 플라스틱 탄 합친 냄새가 나는데
이건 아이들의 뇌를 조정하려는 외계인의 음모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3권 '외계 악당들과 맞서다'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해요.
같은 급식을 먹어도 어쩜 이리 황당하고도 재미있는 상상을 하는 걸까요.
작가의 상상력이 급 부러우네요.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속도를 멈출 수 없는 <캡틴 언더팬츠>!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조지와 해럴드 때문이겠지요.
두 말썽꾸러기를 얄미워 할 수도 없고 영웅으로 모실 수도 없고...
ㅋㅋ 생각해보니 딱! 초등 3, 4학년의 남자아이들이네요.
열 살 가량의 남자아이라면 호기심에 사고 칠 수 있지요.
그러기에 그들을 미워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입장이네요.ㅋㅋ
- 팔랑팔랑 책장 넘기기 -
대브 필키 작가님의 하이라이트! '팔랑팔랑 책장 넘기기!'
이번 책에서도 책장 넘기기는 시작되네요. 1편과 2편으로 무려 6개가 있어요.
'시각적으로 너무 폭력적인 부분'이라며 경고까지 되어 있는 2편.
전국 타박상 방지 위원회의 경고 문구까지 보이네요.
- 캡틴 언더팬츠 시리즈 -
캡틴 언더팬츠는 시리즈의 순서 없이 읽으셔도 재미있지요.
그래서 전 편이 궁금하시다면...
캡틴 언더팬츠 1 - 슈퍼 팬티맨의 탄생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686822580
캡틴 언더팬츠 2 - 말하는 변기군단의 역습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746420931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