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사라져 가는 동물 친구들
스므리티 프라사담홀스 지음, 조너선 우드워드 그림, 이종원 옮김, 최현명 자문 / 행복한그림책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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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사라져 가는 동물 친구들 / 스므리티 프라사담홀스 글 / 조너선 우드워드 그림 / 이종원 역 / 최현명 자문 / 행복한그림책 / 2019.02.01 / 원제 : The Ways of the Wolf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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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터치아트의 그림책이라서 끌리기도 했지만 늑대는 정말 매력적인 동물이니까요.

표지의 그림을 보며 궁금증이 더 커졌지요.

얼마 전 늑대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더 궁금증이 생기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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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우리와 닮았어요 / 무리 생활 / 의사 표시 / 야생의 외침 / 냄새로 사냥감을 알아차려요 / 잠잘 때도 소리를 들어요 / 시력도 좋아요 /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 / 늑대와 친척들 / 늑대들이 사는 곳 / 늑대의 먹잇감 / 뛰어난 사냥 실력 / 강한 턱과 이빨 / 영역 순찰하기 / 아기 늑대를 위한 보금자리 / 세상을 향한 첫걸음 / 늑대의 적 / 늑대의 친구 늑대의 두 얼굴 / 인간의 늑대 사냥 / 회색늑대의 서식지 / 생태계의 균형자 / 잘못 알려진 늑대의 진실 / 늑대를 보호합시다!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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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표시

독특한 자세를 취하고 다양한 얼굴 표정으로 지으며 서로 소통합니다.

꼬리, 귀, 눈짓, 몸짓만으로 생각을 표현해 불필요한 싸움을 피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서열과 질서를 지키며 무리 내의 평화를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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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사냥 실력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인 늑대는 식욕이 왕성해 평생 사냥하며 삽니다.

늑대 무리는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며 공격을 시작하자마자 사냥은 곧 끝나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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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순찰하기

걸음이 빠르고, 길고 늘씬한 다리를 가진 늑대는 타고난 여행가입니다.

수백 킬로미터가 넘는 영역과 사냥감을 지키려면 한시도 순찰을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조용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발걸음으로 쉬지 않고 전진하는 잘 훈련된 군인 같습니다.

 

 

 


 

 

 

책을 읽고

 

 

아름다운 그림이 먼저 시선을 끌었어요.

인간과 닮은 가족 관계, 예민한 감각, 의사소통, 환경 적응 능력, 등의 다양한 늑대 이야기부터

잘못 알려진 늑대의 진실, 우리가 늑대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까지도 알려주지요.

 

 

'늑대의 적'에 부분을 읽으며 자신의 영역을 순찰하고 본능적으로 위험에 대비하는 늑대이지요.

하지만 가까운 곳에 적이 있다고 경쟁 상대인 늑대 무리와의 치열한 영역 다툼에 대한 내용과

늑대에게 가장 위험한 존재인 인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늑대의 친구'는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었어요.

까마귀가 항상 늑대의 주위를 맴돌고 있다고 해요.

먹이를 훔쳐 먹기도 하고, 장난치듯 늑대의 꼬리를 스치며 날아가기도 한데요.

 

 

잘못 알려진 늑대의 진실에 대한 부분을 정리하자면 겁이 많아 사람과 마주치면 도망가고,

생존을 위해 사냥을 하는 늑대는 약한(아프거나 늙거나 어리거나) 동물을 사냥해요.

늑대는 생태계 유지를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니 해로운 동물이 아니고,

가족 관계에서 볼 수 있듯이 책임감이 강한 동물로 잔혹하지 않아요.

 

 

이렇게 늑대에 관한 책을 읽을 때면 늑대의 삶에 대해 더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부부로 평생 짝을 이루고 무리를 지어 살며, 넓은 지역을 다니는 자유로운 삶,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뛰어난 생존 능력 등의 멋진 늑대의 삶을 보았어요.

여행가, 군인, 모성, 번뜩이는 눈, 사랑, 유대감, 강인함, 충성심, 용기...

<늑대>에 나왔던 이 모든 단어들이 늑대를 대변하고 있네요.

앞으로도 늑대에 관한 책들은 만나면 꼬옥 읽어보고 싶어질 것 같아요.

 

 

 


 

 

 

- 쫌 멋진 늑대를 만날 수 있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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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목털의 늑대 빌리 / 우상구 / 청어람주니어

커럼포의 왕 로보 / 윌리엄 그릴 / 박중서 역 / 찰리북

꽃을 먹는 늑대야 / 이준규 글 / 유승희 그림 / 비룡소

늑대가 돌아왔다 / 진 크레이그헤드 조지 글 / 웬델 마이너 그림 / 최순희 역 / 다산기획

음악을 사랑한 늑대 / 크리스토프 갈라즈 글 / 마샬 아리스만 그림 / 차미례 역 / 마루벌

회색 늑대의 눈 / 조나단 런던 글 / 존 반 질 그림 / 김세희 역 / 비룡소

 

 

<빨간 모자>, <아기 돼지 삼 형제>의 늑대처럼 나쁘거나 바보스러운 늑대와

두 이야기 속의 늑대가 아닌 쫌 멋진 늑대들을 찾아보았어요.

 

 


 

 

 

- 사라져 가는 동물 친구들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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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동물 친구들 시리즈'를 출판사 행복한그림책(터치아트)에서 출간했어요.

같은 글 작가와 그림 작가의 작품으로 첫 번째 책으로 <고래>가 2019년 11월 등장했지요.

늑대의 털이 가득한 면지처럼 첫 번째 책에서도 고래의 턱주름이 면지에 가득하네요.

두 번째 책인 <늑대>를 직접 만나고 나니 앞으로 출간될 책에 더 기대가 되네요.

설마 여기서 끝은 아니겠지요. 다음 그림책을 기다릴게요.

 

 


 

 

 

- 조너선 우드워드의 작업 엿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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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면의 초안부터 완성까지의 단계를 순차적으로 보여주었어요.

편집자의 코멘트를 받아들이면서 그림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어요.

완성된 장면은 'p.10의 야생의 외침'이지요.

그림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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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잡지나 디지털 방식을 이용한 콜라주 기법으로 야생동물을 그리는 작가이지요.

그의 작업을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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