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바는 100살 - 우리의 바다를 살리는 이야기
라라 호손 지음, 박여진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알바는 100살 - 우리의 바다를 살리는 이야기 / 라라 호손 / 박여진 역 / 애플트리테일즈 / 2020.02.03 / 원제 Alba and the Ocean Cleanup

책을 읽기 전
표지의 질감이 독특한 <알바는 100살>이네요.
패브릭의 느낌으로 표지의 질감을 살리면서 표지 속 바다 생물들에 금빛을 입혀 놓았어요.
반짝반짝 환상적인 앞표지와 달리 뒤표지는 쓰레기가 이곳저곳에서 보이네요.
바다의 환경 이야기이겠지요. 책장을 넘겨 본문으로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산호 도시에는 주황색 물고기 알바가 살고 있어요.
알바는 아름다운 것들을 모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름다운 것들을 찾기가 어려워졌어요.
그리고 이상하고 낯선 것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지요.
날이 갈수록 많은 친구들이 산호 도시를 떠났어요.
진주를 발견한 알바는 지금껏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껍데기 속으로 들어가지요.
진주를 갖게 되었지만 몸을 아무리 움직여도 빠져나갈 수가 없었어요.
껍데기 안에 갇힌 채 이리저리 떠다녀야 했지요.
물살에 떠밀려 가다 바다마을에 이르로 한 소녀를 만났어요.
소녀는 알바를 구해주고 마을 해변을 청소하기 시작하지요.
마을 사람들도 힘을 합쳐 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했어요.
책을 읽고
알록달록 예쁜 색깔의 바다가 점점 색이 없어지더니 까만 바닷물이 되어 버렸어요.
이유는 바로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 때문이지요.
페이지를 넘길수록 바닷속 예쁜 산호초 사이로 쓰레기가 늘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작가 라라 호손은 알래스카 해안에서 잡힌 205살 된 볼락에게서 영감을 받아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해요.
한 페이지 안에 알바가 나이가 더해지고, 바다 환경이 변화는 장면을 볼 수 있어요.
또, 비슷한 장면이 뒷부분에 한 번 더 보이지요.
주민들의 도움으로 바닷속이 쓰레기로 가득했지만
주민들의 도움으로 바다 생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지요.
마지막 부록 부분에는 산호초에 사는 생물들의 이야기가 있어요.
그리고 바다를 보살피는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어 볼 수 있겠지요.
<알바는 100살>는 바다 환경에 관한 이야기이지요.
육지뿐만 아니라 바다의 많은 곳에는 바다 쓰레기가 가득하지요.
맞아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들이 돌고 돌아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지요.
오늘은 쓰레기를 줄이는 어떤 행동을 하셨나요?
- 작가 라라 호손(Lara Hawthorne)의 그림책 -

영국의 그림책 작가로, 팰머스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현재 브리스틀에 살고 있어요.
여러 논픽션 그림책 그림을 그렸고, 한글 번역된 <달팽이 꾸물이>, <일 년에 하루, 밤에 피는 꽃>이 출간되었어요.
라라 호손의 작가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작가님의 사진, 작품을 만날 수 있어요.
- 205살 볼락 이야기-

2013년에 잡힌 200살 볼락! 하지만...
최근에 잡은 분홍빛 오렌지색 볼락의 무게는 39.08 파운드 17.72kg 길이 40인치 약 1m로
현재 세계 기록 (35 파운드, 13 온스)보다 거의 4 파운드 더 무거웠어요.
2013년의 잡힌 볼락 이야기가 정확하지 않아서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 포기하게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위키백과에서 2013년 잡힌 볼락은 200살이 아니라 64살쯤으로 결론난 것 같아요.
볼락의 다양한 세계 기록도 신기하지만 인간보다 더 많은 세월을 지내온 볼락이 신기해요.
오염으로 변해가는 바닷속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해지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