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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은 긁지 않아 ㅣ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55
르웬 팜 지음, 이순영 옮김, 모 윌렘스 기획 / 북극곰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공룡은 긁지 않아 / 르웬 팜 / 모 윌렘스 기획/ 이순영 역 / 북극곰 / 2019.12.28 / 모 윌렘스의 코끼리와 꿀꿀이는 책을 좋아해 시리즈 5 /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55 / 원제 : The Itchy Book! (Elephant & Piggie Like Reading!)(2018년)

책을 읽고
'모 윌렘스의 코끼리와 꿀꿀이는 책을 좋아해' 시리즈!
시리즈로 출간되는 책마다 재미와 의미가 있는 책이었어요.
이번 책도 기대 가득해지네요.
줄거리

꿀꿀이는 코끼리에게 온몸으로 느끼는 그림책을 권해 보지요.
제목부터 <공룡은 긁지 않아> 재미있는 책이네요.

바위에는 ‘공룡은 긁지 않는다’라는 사실을 알게 된 파키케팔로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가 무릎을 긁으려고 하자 파키케팔로사우루스가 버럭 화를 내지요.
“이것 좀 봐! ‘공룡은 긁지 않는다.’ 공룡은 씩씩해. 우리는 절대 긁지 않는다고.”

프테로닥틸루스도, 브론토사우루스도, 티렉스도 너무너무 가려워하지요.
하지만 아무도 긁지 않아요. 씩씩한 공룡이 되고 싶거든요.

파키케팔로사우루스를 깃털, 뾰족한 잔디, 쪼그만 개미로 간지럼 공격을 하지요.
그 많은 간지럼 공격에도 긁지 않고 참아냈지요. 왜냐하면 씩씩한 공룡이 되고 싶거든요.
공룡 친구들은 언제까지 긁지 않고 참을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페이지를 쉴 틈 없이 넘겨온 것 같아요.
다음 장면이 궁금하기도 하고 다음 벌어질 일이 제 상상과 맞는지도 확인하고 싶어졌거든요.
페이지마다 보여주는 웃음은 아이들의 연극 한 편을 보는 듯한 느낌도 있어요.
캐릭터의 특성들이 보이면서 아이들에게 맞는 캐릭터가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자신이 맞는 캐릭터를 찾아 짧은 연극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책장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 여기저기가 가려워지네요.
읽을 때마다 팔, 다리, 목, 머리.... 어딘가로 자꾸 손이 가네요.
긁적긁적! 이상하게 간지러움을 느끼게 되네요.
일전에 하품을 하던 책을 보던 날 연거푸 하품을 하더니 잠이 쏟아지더니 같은 증상인가 봐요.

<공룡은 긁지 않아>에는 재미있는 볼 것들이 많아요.
캐릭터마다의 각자의 말풍선 색, 뒤표지에는 작가의 모습의 캐릭터도 있어요.
특히, 공룡들이 가려움을 참아내는 장면들의 배경색의 반복이 계속되더니
가려움이 해소되었을 때의 배경색 덕에 시원함은 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아래 포스팅에 가면 모 윌렘스, 댄 샌탯, 로리 켈러, 캐리스 메리클 하퍼 작가님의 실제 사진과
뒤표지를 모아 놓은 사진 등을 볼 수 있어요.
https://blog.naver.com/shj0033/221291695504
- 모 윌렘스의 코끼리와 꿀꿀이는 책을 좋아해 시리즈 -

'모 뮐렘스의 코끼리와 꿀꿀이는 책을 좋아해' 시리즈는 지금까지 모두 다섯 권의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다섯 권의 그림책 모두 재미와 감동을 주는 그림책들이지요.
<우리는 넷 쿠키는 셋 / 댄 샌탯>을 시작으로 <쑥쑥 / 로리 켈러>,
<아무것도 아닌 단추 / 캐리스 메리클 하머>, <환상의 짝꿍 / 브라이언 콜리어>,
그리고 다섯 번째 <공룡은 긁지 않아>가 한글 번역본으로 출간되었어요.
여섯 번째 책으로 댄 샌탯, 일곱 번째 책으로 라이언 T.히긴스의 책이 출간되었군요.
한글 번역본도 빨리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두 작가 모두 기대되는 작가님이라 기다림이 즐겁네요.
- 간질간질~ 어딘가 자꾸 긁고 싶은 그림책 -

간질간질 / 서현 / 사계절
발바닥이 간질간질 / 한은영 / 책읽는곰
간질간질 / 최재숙 글 / 한병호 그림 / 보림
호랑이 절대 간지럼 태우지 마 / 파멜라 부차트 글 / 마르크 부타방 그림 / 박지영 역 / 엔이키즈
윌리 삼촌의 간질임 / 마시 아보프 글 / 캐슐린 가트너 그림 / 신민섭 역 / 루크북스
간질간질! 너무 간지러워! / 토마스 테일러 / 아람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