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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언더팬츠 2 - 말하는 변기군단의 역습 ㅣ Wow 그래픽노블
대브 필키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캡틴 언더팬츠 2 - 말하는 변기군단의 역습 / 대브 필키 / 심연희 역 / 보물창고 / 2019.12.30 / Wow 그래픽노블 / 원제 : Captain Underpants and the Attack of the Talking Toilets (1999년)
책을 읽기 전
'Wow 그래픽노블'의 <캡틴 언더팬츠 1>을 2019년 10월에 만났어요.
두 번째 책을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었지요.
출간일이 저에게는 의미 있는 날이네요. ㅋㅋㅋ
줄거리

넥타이를 맨 조지, 티셔츠를 입은 해럴드이지요.
부모님들에게는 사랑스럽고, 다정하고,... 가끔 철없는 짓을 할 때도 있지요.
하지만 선생님들에게 심각한 말썽꾸러기!

'제2회 발명 경진 대회'에 대상 수상자는 '하루 동안 교장 선생님 되기'라는 특권이 주어지네요.
하지만 작년 발명 경진 대회에서의 사건으로 교장선생님은 조건을 걸어두었어요.
'이 대회에는 조지와 해럴드를 제외한 3~4학년 학생들은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두 말썽꾸러기가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요?

'가질 수 없다면 부숴 버려라!'
엉망이 되어버린 발명 경진 대회!
멜빈의 고자질에 두 말썽꾸러기의 소행임을 확인한 교장선생님!

둘을 칠판의 반성문을 다 쓰고 새로운 만화책을 만들어 내지요.
그리고 멜빈이 만든 발명품으로 복사를 했는데 정말로 사악한 변기 군단이 만들어졌어요.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먹어 치우는 식인 변기 군단들을 캡틴 언더팬츠는 막을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손가락을 튕기기는 절대 하지 마세요!
교장선생님이 하얀 팬티를 입고 "빠라바라바라밤"을 외치고 어딘가에서 나타날지도 모르니까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초등 4학년 남학생들의 두 번째 이야기.
고지식한 교장 선생님을 머리끝까지 화가 만드는 것이 가장 쉬운 일인지 모르겠네요.
저 정도로 얄밉게 행동을 하면 좋아할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
스토리가 진행되고 이야기 끝부분이 되면 어느새 다시 두 아이의 매력에 빠지게 되네요.
현실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아이들이겠지요.
어느 것 하나 예상할 수 없는 두 아이들의 이야기에 그래픽노블이 더해지면서 웃음이 더 커지네요.
작가 데브 필키는 "누구나 자유와 웃음을 가져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해요.
책의 부록 부분에 보너스 페이지로 <캡틴 언더팬츠>가 만들어진 이야기가 있어요.
모두 여섯 개의 이야기로 '너 그거 알아?'로 시작되지요.
여섯 개 중 네 번째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34쪽에 등장하는 여자아이 매디슨은 대브 필키의 조카래요.
이 책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 그 애는 두 살이었다고 해요.
(1999년 출간된 책이니까.... 스무 살이 넘었네요. 와우!)
이 부록 부분은 1권에서도 있었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이네요.
놓치지 마시고 꼬옥 찾아보세요.
- 팔랑팔랑 책장 넘기기 -


대브 필키 작가님의 그래필노블의 매력을 움직이는 그림인 것 같아요.
바로! 팔랑팔랑 책장 넘기기!
아주 어릴 적 해 보았던 그런 놀이였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이젠 없으면 서운해지는 부분이라니까요.
아시지요? 입으로 효과음을 내면서 해야지 그 효과가 크다는 것을...
- 캡틴 언더팬츠 시리즈 -
캡틴 언더팬츠의 탄생이 궁금하시다면 첫 번째 이야기를 읽어보셔야지요.
융통성이라고는 일도 없어 보이는 교장선생님이 하얀 팬티만 입은 캡틴 언더팬츠라니...
그 탄생 이야기! 캡틴 언더팬츠 1 - 슈퍼 팬티맨의 탄생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686822580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