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좀 입양해 주실래요? I LOVE 그림책
트로이 커밍스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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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좀 입양해 주실래요? / 트로이 커밍스 / 신형건 역 / 보물창고 / 2020.01.10 / I LOVE 그림책 / 원제 : Can I Be Your Dog?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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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편지를 물고 있는 강아지를 보니 편지 형식의 그림책일까요?

'입양'이라는 단어에 반려견 이야기라는 생각도 드네요.

어떤 그림과 이야기가 있을지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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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원하는 유기견 '아피'는 버터넷로의 이웃들에게 자신을 입양해 줄 것을 부탁하는 편지를 보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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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집에 사는 분들께,

제가 혹시 여러분의 반려견이 될 수 있을까요?

배변 훈련이 잘 돼 있고, 제 소유의 뼈다귀 장난감도 있어요.

여러분이 한 고양이랑 살고 있는 거 알아요.

하지만 나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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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에게

미안하지만, 넌 우리 반려견이 될 수 없단다.

우리 고양이는 음, 개 알레르기가 있거든.

부디 네 일이 잘 되길 빈다!

- 허니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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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넷로의 마지막 집에게,

당신의 반려견이 될 수 있을까요?

당신 집 마당엔 온갖 잡초들이 무성하군요.

창문들은 박살 나 있고, 도무지 좋은 냄새라고는 맡을 수가 없네요.

하지만 전 선택받지 못했답니다.

너무 외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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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송. 이 주소엔 아무도 살지 않음!

 

 

과연 아피는 평생을 함께할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면지를 넘겨 본문이 시작되기 전 표제지 부분에 제목과 함께 열심히 편지를 쓰고 있는 주인공 아피를 만났어요.

간절한 눈빛을 발사하면서 무언가를 적고 있어요.

자신을 반려견으로 받아달라고 간절한 마음과 솔직한 심정으로 편지를 쓰네요.

배변 훈련이 잘 되어 있고, 자신만의 뼈다귀도 있으며 바닥을 더럽히지 않고 깔끔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매번 'NO'라는 답장을 받아요.

다양한 방식으로 보내오는 답장의 편지의 매력이 참 크네요.

보내는 이의 성격, 경제 사정이 나타나 있으며 그 답장을 받은 아피의 행동도 재미있어요.

 

 

반려견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만 보여주는 미디어의 역할로 사람들은 귀여운 그때만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이 끝나면 책임감 없이 유기하는 것도 많고요.

진심으로 반려견을 받아들여 키웠다면 이런 유기하는 모습들은 쉽게 찾아볼 수 없었을 텐데...

돌봄과 키워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가족으로 받아들였으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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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면지에 아피가 보냈던 다섯 곳의 장소들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면지에 작가 소개 부분도 재미있어요.

책의 뒤표지의 바코드도 꼬옥 챙겨 보세요.

 

 


 

 

 

- 반려동물 입양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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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보이 / 제니퍼 펠런 / 마술연필 역 / 보물창고

강이 / 이수지 / 비룡소

유기견 노먼과 한 가족 되기 / 캐럴라인 애더슨 글 / 친 렁 그림 / 강유하 역 / 내인생의책

유기견 영남이 / 유진 / 한울림어린이

널 만나서 다행이야 / 콜린 톰슨 / 박수현 / 책읽는곰

내 이름은 몽몽이 / 파비엔 무니에 글 / 다니엘 에농 그림 / 파랑새어린이

 

 

 


 

 

 

 

- 함께 읽는 <날 좀 입양해 주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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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그림책 읽기 모임에서 <날 좀 입양해 주실래요?>를 소개했어요.

<날 좀 입양해 주실래요?>를 보시고 표지의 느낌과 다르게 본문의 그림과 내용이 매력적이라고 하시네요.

출판사 보물창고의 ‘I LOVE 그림책’ 시리즈도 함께 소개해 드렸어요.

다양한 그림책이 있는 시리즈에 관심이 보이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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