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한 산책길 책 읽는 우리 집 31
로빈 쇼 지음, 신소희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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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산책길 / 로빈 쇼 / 신소희 역 / 북스토리아이 / 2019.09.30 / 책 읽는 우리 집 31 / 원제 Me And My Dad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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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 안에 그림 속에 공룡, 정글, 우주, 공주까지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스노우맨과 스노우독>의 감독이자 <패딩턴 2> 등에서 애니메이션을 맡았던

영국의 애니메이터 로빈 쇼의 첫 그림책이라고 하니 더 궁금해졌어요.

근사한 산책길 안으로 함께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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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산책을 나서는 아이.

골목에는 난간 아래 웅덩이가 있어요.

조심해야 해요, 나올 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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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떼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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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빠가 날 구해 줄 거예요.

"우리 통통아. 가자, 가장 좋은 곳은 맨 끝에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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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에 나오는 길을 철길 아래를 통과해요.

그 위로 열차가 우르릉 우르릉 우당탕 우당탕 지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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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모험을 하면서 몇 곳을 더 가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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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멋진 곳,

내가 젤 좋아하는 곳.

맨 끝에 있는 최고로 좋은 곳은 어디일까요?

 

 

 

 


 

 

 

책을 읽고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산책길이 아이의 상상으로 달라지고 있어요.

길가에 고인 물웅덩이는 늪이 되더니 악어 떼가 나타나고,

시끄럽게 지나가는 열차는 덩치 큰 공룡이 되지요.

큰 저택을 보면서 잠자는 공주님을 상상하며 철물점 밖의 쓰레기통은 우주선이 되지요.

이렇게 상상은 근사한 이야기가 될 수 있는데 더 근사한 곳이 있다고요?

마지막에 만난 곳은 정말 근사한 산책길이었어요.

 

 

매일 만나는 장소들이지만 상상에 따라 다르게 그려지다니.

역시 아이들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신선함인 것 같아요.

매일 만나는 똑같은 길이 어느 날 달라진다면 아마도<근사한 산책길> 덕분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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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장면에서는 평범한 곳이지만 페이지를 넘기면 상상의 세계가 펼쳐지지요.

그리고 다시 페이지를 넘기면 상상의 세계에서 멋진 경험을 하기도 하고 곤란한 상황이 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아빠는 아이를 구해서 현실로 돌아오고 있지요.

이 구조가 참 맘에 들어요.

책장을 넘김을 이용한 스토리의 진행은 엄지척!

 

 

 

 


 

 

 

- 산책이 들어 있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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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지 않는 밤에 / 후안 무뇨스 테바르 글 / 라몬 파리스 그림 / 문주선 역 / 모래알

여름밤에 / 문명예 / 재능교육

달빛 산책 / 레이첼 콜 글 / 블랑카 고메즈 그림 / 문혜진 역 / 다산기획

소리 산책 / 폴 쇼워스 글 / 알리키 블란덴베르크 그림 / 문혜진 역 / 불광출판사

엄마와 함께한 산책 / 쉬쑤̌ / 한수화 역 / 베틀북

별난 산책 별난 선물 / 나카가와 히로다카 글 / 아라이 료지 그림 / 황소연 역 / 삼성당

 

 

 


 

 

 

- 작가의 홈페이지 속의 <근사한 산책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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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로빈 쇼는 15년이 넘게 애니메이터로 활동을 했어요.

<스노운맨과 스노우독>, <에델과 어니스트>, <패팅턴 2> 등 많은 작품에 참여했지요.

<근사한 산책길>은 영국의 애니메이터 로빈 쇼의 첫 그림책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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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산책길>의 일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보니 더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던 것 같아요.

좀비, 정비소, 이발소, 털실 가게... 그리고 출간된 책과는 다른 구도의 변화도 많네요.

상상력 가득한 꽃장화를 신은 저 소녀가 더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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