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는 입고 싶은 옷을 입어요
키스 네글리 지음, 노지양 옮김 / 원더박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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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는 입고 싶은 옷을 입어요 / 키스 네글리 / 노지양 역 / 원더박스 / 2019.05.23 / 원제 Mary Wears What She Wants(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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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표지의 제목을 보니 주제도 맘에 들고, 재미있는 그림도 맘에 들어요.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은 색감이네요.

어떤 장면들이 들어 있을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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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은 바지를 입을 수 없었던 시절이 있어요.

소녀들을 불편한 치마만 입어야 했어요.

 

 

예전부터 그래 왔으니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사람들은 말했어요.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은 아무도 안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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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세상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한 건 아니에요.

메리는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아주 깜찍하고 기발한 계획이었죠!

용감한 행동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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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바지를 입다니. 후회하게 될 거야, 메리 워커!"

메리는 왜 사람들이 자기 옷에 그렇게 신경을 쓰는지 알 수 없었죠.

 

 

"여자애가 바지 입고 노는 모습을 한 번도 못 봐서 그래.

자기가 이해 못 하는 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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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메리는 입고 싶은 옷을 입기로 결심했어요.

하지만 학교 앞에서는 어제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메리 옷에 반대하고 있었어요.

 

 

"학교에 들어갈 거예요."

"넌 남자애 옷을 입고 있잖니!"

"남자애 옷이 아니에요! 나는 내 옷을 입었을 뿐이라고요.

미안한데 길 좀 비켜 주시겠어요? 수업에 늦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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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질 줄 알았어요.

그런데...

 

 

 


 

 

 

책을 읽고

 

 

"나는 남자 옷을 입지 않았습니다. 내 옷을 입었을 뿐입니다."

 

 

메리 에드워즈 워커는 당시 여성은 의사가 될 수 없다고 여기던 1855년 의사가 되었지요.

또, 남북 전쟁이 일어나자 1861년 북부 연합군에 지원하여 군의관으로 활약했어요.

1865년 미국에서 가장 등급이 높은 무공 훈장인 명예 훈장을 받았습니다.

교사이자 외과 의사이자 전쟁 영웅이며, 작가이자 시대 관습에 저항한 사회 운동가라고 하네요.

 

 

옷이라는 도구가 여성에게 많은 제약을 가져다준 시기가 있었지요.

어느 날 갑자기 그 모든 것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요.

메리 에드워즈 워커처럼 멋진 여성들이 있었기에

잘못된 사회적 관습들이 하나하나 무너져 지금의 편안한 시기를 맞이한 거죠.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들의 굳은 신념을 볼 수 있는 부분들이 앞으로도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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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장면에서 메리 에드워즈 워커의 변화하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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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지 모양의 #서지정보 표현, #면지 도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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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싸개 앞면의 표지와 뒷면의 표지가 또 다른 그림이지요.

정말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은 그림책이지요.

 

 


 

 

 

- 작가 키스 네글리(keith negl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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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그림, 독특한 옷의 무늬들이 이런 작업 과정을 통해 그림이 완성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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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홈페이지에 가보니 그림책이 몇 권 있네요.

다른 작품도 만나보고 싶네요.

 

 

 


 

 

 

 

- 함께 읽는 <메리는 입고 싶은 옷을 입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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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봉사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그림책 버스' 활동 시간이었어요.

<#메리는 입고 싶은 옷을 입어요>를 신간 그림책 중 한 권으로 소개했어요.

재미있는 책의 요소들, 색감에 관심이 많으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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