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책 : 우연한 만남 - 2005년 칼데콧 아너 수상작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46
바바라 리만 지음 / 북극곰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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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책 : 우연한 만남 / 바바라 리만 / 북극곰 / 2019.05.10 / 원제 The Red Book(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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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절판되었던 <빨강 책>이 복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어요.

저는 구판의 책을 두 권 가지고 있거든요.

왠지 절판된 책은 한 권 가지고 있으면 안심이 되는 알 수 없는 느낌? 때문이지요.

(ㅋㅋㅋ 사실 이런저런 이유로 가지고 있는 책들이 많지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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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는 어느 도시의 거리.

빨간 모자를 쓴 소녀가 눈 속에서 빨강 책을 발견하지요.

책은 바다를 건너 소녀가 알 수 없는 어느 작은 섬에 있는 아이를 비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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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있고 어느 섬.

여름날에 어울리는 가벼운 차림의 소년이 모래사장에서 빨강 책을 발견하지요.

책은 눈이 오는 어느 도시를 보여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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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이내 자신을 바라보는 소녀를 마주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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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소년을 만나기 위해 큰 모험을 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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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책 속에서 사라져버린 소녀를 기다리다 지쳐서 아쉬워하지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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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빨강 책.

소년의 빨강 책.

다시 여행을 시작해요.

 


 

 

 

책을 읽고

 

 

바바라 리만의 책을 볼 때면 생각나는

<줌, 그림 속의 그림>, <Re-ZOOM>의 이스트반 반야이의 작품이 생각나요.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무언가를 보여주는 느낌이 들어요.

 

 

책을 가지고 만난 이들은 나이, 성별, 피부색... 그 모든 것들이 제약이 될 수 없지요.

마법 같은 책. 그 책의 힘!

 

 

저는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만남을 갖게 되었어요.

관계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가 아닌 저에게 그림책은 저를 바꿔 놓았어요.

더 궁금하고 알고 싶으니까 먼저 이야기를 하고 말을 걸게 되더라고요.

(마치 아이들이 궁금하면 서슴없이 이야기하듯이 말이지요)

그러다 보니 그림책으로 알게 된 이들은 제가 밝은 성격이라고 생각하시더라고요.

실생활에서는 그렇게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은 아니거든요.

그림책이 아니었으면 저는 집 밖에는 잘 나가지 않았을 텐데...

그림책은 저를 바꾸어 놓아요. 저에게 작용한 그림책의 힘이었어요.

 

 


 

 

 

 

- <빨강 책>의 두 번째 이야기 <다시 빨강 책> 함께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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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책 : 우연한 만남>의 두 번째 이야기 <다시 빨강 책 : 끝없는 여행>을 함께 읽어야 해요.

그래야 그 묘미에 빠져들 수 있지요.

 

 

<다시 빨강 책 : 끝없는 여행>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564474343

 

 


 

 

 

- 북극곰의 글 없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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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북극곰의 책 중 글 없는 그림책들만 모아보았어요.

<야호>는 글이 있지만 거의 글이 없는 그림책이라서 함께 올려보아요.

내 마음대로 상상하고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글 없는 그림책.

글이 없어서 그림이 더 많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지요.

그 매력에 빠지면 글 없는 그림책이 너무 재미있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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