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2019 가온빛 추천그림책 모두를 위한 그림책 20
마리 칸스타 욘센 지음 / 책빛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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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 마리 칸스타 욘센 / 책빛 / 2019.05.30 / 모두를 위한 그림책 20 / 원제 : Jeg Rømmer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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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우수상(2017)

국제아동도서위원회 IBBY Honor List (2018)

 

 

표지의 그림만으로도 매력이 넘치는 책이네요.

이 매력적인 작품 속으로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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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가게 되지요.

새로운 희망에 부풀어 'v'를 만드는 부모와 달리 소녀는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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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학교생활에 적응하려 아이들에게 다가가 보지만 아이들은 전학생에게 관심이 없네요.

소녀는 혼자가 되어 학교에서 긴 하루를 보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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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소녀의 힘든 모습에서 아이의 하루가 얼마나 길고 힘겨웠을지 알 수 있네요.

그날 밤, 소녀는 잠을 이루지 못하며 창밖을 내다보다 건너편 섬에서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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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까만 물 위를 배로 가로질러 섬에 도착하지요.

아름다운 색의 희한한 나무와 빛이 나는 토끼들이 소녀를 반겨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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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토끼 한 마리를 안고 집으로 돌아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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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소녀가 토끼를 데리고 학교에 가자 아이들이 소녀 주변으로 모여들어요.

토끼는 인기 만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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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소녀는 행복한 기분에 잠이 드려다 토끼가 친구들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게 되지요.

소녀는 거친 파도를 헤치고 토끼를 다시 섬으로 데려다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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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학교에서 아이들이 소녀에게 모여들지요.

하지만 토끼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실망하고 가 버리지요.

(이 장면에 마지막에 등장하는 작은 소녀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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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다시 혼자가 되지요.

그렇지만 소녀의 곁에는 빛나는 토끼들이 소녀를 항상 응원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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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소녀는 혼자서 외로움을 견디며 혼자만의 즐거움들을 찾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소녀에게 쪽지가 전해지네요.

이 웃음은....

 

 

 

 


 

 

 

 

책을 읽고

 

 

 

#글없는그림책 으로 이야기는 #면지 에서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면지까지 이야기는 이어지지요.

한 페이지에 여러 프레임이 들어가 있고, 간단하게 스케치만 되어 있어서 만화처럼 느껴지기 해요.

그래서 이야기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아요.

이런 만화 같은 부분이 아닌 곳은 색감,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마치 예술 작품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참~ 매력적인 <안녕>이지요.

 

 

 

글이 없지만 소녀의 마음을 섬세하게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전학생으로 소개되는 장면에 커다란 선생님과 볼이 빨개진 소녀의 모습에서 외로움은 더 크게 느껴지지요.

다양한 의미를 가진 마지막에 쪽지를 건네 아주 작은 소녀의 모습은 마치 토끼 같기도 하지요.

(이 작은 소녀는 전 장면에서도 살짝 볼 수 있어요)

 

 

 

외로움은 나를 성장시키는 힘이 될 수 있지요. 하지만 긍정적인 에너지가 필요하지요.

소녀처럼 고독 속에서 생각의 힘을 키우며 성장하게 되면 자신의 소중함을 알게 되지요.

이 고독을 즐기는 것은 어렵지만 나의 정신적 성숙을 위해 필요한 시간이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네요.

그리고 그 고독은 한 번으로 끝이 아니라 계속, 자주 반복할수록 성숙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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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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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함께 온 원화 엽서 7종이지요.

출판사 책빛의 초판에는 대부분 이렇게 원화 엽서가 들어 있어요.

그 어느 책보다 멋진 <안녕>의 원화 엽서이지요. 소장욕 뿜뿜!!!

 

 

 


 

 

 

 

- 마리 칸스타 욘센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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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작품의 작가는 누구일까요?

네~ 첫 책이 아니지요. 한글 번역으로 네 번째 책이 출간되었어요.

같은 작가라는 생각을 못 하고 소장하고 싶은 책 리스트에 모두 들어가 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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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홈페이지는 이렇게 다양한 작품들이 있네요.

더 많은 작품들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 함께 읽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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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봉사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그림책 버스' 활동 시간이었어요.

<#안녕 >을 신간 그림책 중 한 권으로 소개했어요.

표지부터 마지막 면지, 뒤표지까지 멋지다는 표현으로 연거푸 감탄을 하시네요.

책 소개를 받으신 한 분이 메시지를 주셨어요.

주말에 책을 구매하셨다며 좋은 책을 소개한 저는 귀한 사람이라고 하시네요.ㅋㅋㅋ

마지막 소녀의 친구로 등장한 작은 소녀의 이빨을 보며 토끼 친구를 발견하셨다고 알려주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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