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거미야! 자연과 만나요 5
베르벨 오프트링 지음, 이자벨 뮐러 그림, 한윤진 옮김, 김주필 감수 / 다섯수레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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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거미야! / 베르벨 오프트링 글 / 이자벨 뮐러 그림 / 한윤진 역 / 김주필 감수 / 다섯수레 / 2019.05.15 / 자연과 만나요 5 / 원제 : Schau mal, eine Spinne!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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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매력적인 곤충 거미에 관한 그림책들을 꽤 많지요.

지금까지 보았던 그림들과는 다른 아름다운 그림에 끌렸어요.

특별한 형식으로 모든 페이지가 #접지면으로 되어 있어요.

접지면을 펼치면 4컷의 그림이 보이네요.

어떤 이야기일지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목차

 

 

거미줄은 어떻게 생겼나요?

거미는 실을 어디서 뽑아낼까요?

거미줄은 어떤 순서로 만들어질까요?

거미줄에는 어떤 특성이 있을까요?

거미줄을 치지 않는 거미들은 어떤 방법으로 먹이를 사냥할까요?

거미는 거미줄에 걸린 곤충을 어떻게 잡아먹나요?

거미는 어떻게 생겼나요?

거미의 시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거미는 어떻게 허물을 벗나요?

거미는 어떻게 짝짓기를 할까요?

거미는 알을 어떻게 보호하나요?

새끼 거미를 만나 볼까요?

거미는 어떻게 이동할까요?

부록 거미 관찰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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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는 알을 어떻게 보호하나요?

 

 

짝짓기를 하고 난 암컷 거미의 몸에 작은 알들이 생겼어요.

몇 주가 지나면 거미는 준비가 됐다는 걸 느끼지요.

거미는 아주 특별한 실을 뽑아내 다리로 예쁜 공 같은 알집을 만들어요.

그러고는 알집을 안전한 장소에 단단히 붙여 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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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구멍 속에 알을 낳아요.

그런 뒤 실을 더 뽑아 알집 주변으로 거미집을 짓지요.

다 지어진 알집이 꼭 솜뭉치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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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알을 최대 300개까지 보호할 수 있는 알집이에요.

알이 건조해지지 않게 하고, 다른 동물들이 알을 먹지 못하도록 보호해 줘요.

 

 

집유령거미는 새끼 거미가 알을 깨고 나올 때까지 이고 다녀요.

밭고랑거미과에 속하는 이 거미는 종 모양의 알집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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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거미를 만나 볼까요?

 

 

거미 알들은 겨우내 작은 배아에서 아기 거미가 되었어요.

따뜻한 봄날, 꼬마 거미들이 알을 깨고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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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거미가 만든 거미줄은 조금 작기는 해도 어른 거미가 쳐 놓은 거미줄이랑 똑같아 보여요.

새끼 거미의 크기는 고정 핀의 머리만 해요.

새끼 거미를 제대로 관찰하려면 돋보기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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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사는 늑대거미는 알집을 실젖에 붙여 달고 다녀요.

어린 거미들은 알에서 깨어난 후에도 일주일가량은 어미의 등을 타고 다니지요.

 

 

닷거미는 알집을 안고 다녀요.

조금 있으면 어린 거미들이 알에서 깨어날 거예요.

 

 

 


 

 

 

 

책을 읽고

 

 

이슬이 맺힌 거미줄을 보신 적이 있으시나요?

그 무거운 무게를 어찌 이겨내고 있는지 항상 신기했어요.

또, 영화 속 스파이더맨의 옷을 생각나게 하기도 하지요.

거미줄은 단백질이 주 성분이래요.

늘어났다 줄어드는 성질이 매우 우수해서 원래 길이의 두 배까지 늘어난다고 해요.

거미줄은 강철보다 5배가 강하며 약 8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고 해요.

이렇게 신기한 거미줄도 빈틈이 있어요.

거미가 거미줄의 빈 공간을 커다랗게 만들어 뒀어요.

그러면 거미가 거미줄의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잽싸게 스쳐 지나갈 수 있기 때문이래요.

 

 

거미줄만 보아도 이렇게 신기한 거미는 아름다움과 귀여움을 가진 나비와는 반대되는 느낌이지요.

공격적인 이미지를 가진 거미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매혹적인 매력을 무시할 수는 없지요.

 

 

<안녕, 거미야!>는 독일에서 온 웰메이드 자연과학 그림책이래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거미들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요.

거미가 알을 깨고 나와 이동하고, 거미줄을 지어 먹이를 잡고,

짝짓기를 통해 알을 낳는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주고 있네요.

 

 

두 페이지 걸쳐 확대해 놓은 거미의 여덟 개의 눈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아름다운 꽃과 귀여운 아기 거미들의 모습에 기쁨을 얻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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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관찰일기 /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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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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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형식으로 모든 페이지가 #접지면 으로 되어 있어요.

 

 

 


 

 

 

 

- 주필 거미 박물관 -

 

 

거미에 관한 모든 것이 소장되어 있는 세계 최초, 세계 유일, 세계 최고의 #주필거미박물관 이라고 해요.

11개 관의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고 다양한 생태학습 프로그램이 있네요.

   홈페이지 : http://www.arachn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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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만나요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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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의 작은 생명체들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

따스한 그림과 꼼꼼한 설명을 통해 여러 사랑스러운 동물들을 만나 보자는 기획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조만간 <안녕, 무당벌레야!>도 출간 예정이라고 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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