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 길 위에서 만나는 풍경들 Studioplus
남윤잎 지음 / 시공주니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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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 길 위에서 만나는 풍경들 / 남윤잎 / 시공주니어 / 2018.12.10 / STUDIO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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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저의 장바구니 최상위 리스트 중 한 권인 <버스>를 드디어 만났어요.

구매할 수 있는 두 번의 기회에서 이상하게 이어지지 않았던 책이었어요.

세 번째의 시도에서는 행운처럼 저에게 소리 없이 다가온 책이지요.

남들에게는 아주 사소한 이유겠지만 저에게는 의미 있는 책이랍니다.

 

 


 

 

 

 

줄거리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

분주해지는 발걸음

각자의 길을 가던 사람들이 같은 길에 오른다

창문 밖 세상은 변함없지만 매 순간이 새롭다

강물 바람 시간 모든 것이 흐르고

빠르게 천천히 앞으로 앞으로 달린다

멈춰 서서 잠시 숨을 돌리면 다시 출발할 시간이 온다

서로 다른 뒷모습 그 안에 숨은 표정과 이야기들…

밤이 되면 하나둘 빛나는 여러 가지 모양들

반짝반짝

반짝반짝 빛이 난다

나도 그럴까?

 

- 버스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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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책을 만나기 전에는 독특한 판형에 소장 욕심을 부렸답니다.

그렇게 책을 만나고 첫 장의 멘트에 무장해제되어 버렸어요.

 

 

'같은 곳을 바라보던 사람들...'

그랬어요.

같은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만 우리는 다른 목적과 다른 행선지를 가지요.

그 간단한 이유를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넘겨 본 책장들은 내 인생 어딘가 한 번쯤 보았던 풍경이네요.

힘든 날 버스에 몸을 맡긴 채 멍~하니 창밖을 보던 그날들.

그때는 삶의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그저 굴러가버린다고 생각했어요.

계속 빠르게만 흘러가는 듯한 속도가 멈췄는지도 모르게 멈췄어요.

인생을 바라보고 주위도 바라보았어요.

저는 이제 다시 속도를 내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요.

 

 

스스로 빛나고 있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어요.

하지만 주위에서 빛난다고 이야기해 주네요.

다시 한 번 저를 보았더니 저도 빛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요. 빛이 나지 않으면 어때요?

하루하루를 내 생각대로 살고 있다는 게 중요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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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우리 삶의 시작을 알리는 새벽부터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까지를 보여주네요.

다양한 재료가 쓰였다고 했는데 이 모든 것들이 잘 어우러져서 따스함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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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에서 빼고 넣는 버스를 닮은 특별한 모양이지요.

케이스의 네모난 구멍들은 버스의 창문이네요.

재미있는 #바코드 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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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시리즈 / #STUDIOPLUS+ 의 책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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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 길 위에서 만나는 풍경들 >와 < #버스안 >은 버스 시리즈이자 #STUDIOPLUS+ 시리즈이지요.

#STUDIOPLUS+는 #시공주니어 그림책 시리즈이지요.

작가의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 재미, 위트, 감성을 더한 자유로운 그림책의 확장 공간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해요.

존 클라센과 맥 바넷의 모양 친구들 3부작을 포함해 다양한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니 기대해 봐야겠어요.

 

 


 

 

 

 

- 함께 읽는 <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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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봉사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그림책 버스' 활동 시간이었어요.

< #버스 - 길 위에서 만나는 풍경들 >과 < #버스안 >을 함께 소개했어요.

우리 일상에서 가장 가깝게 만나지만 특별한 판형과 모양으로 만나니 더 가깝게 느껴진다고 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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