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엄마 디즈니의 악당들 5
세레나 발렌티노 지음, 김지혜 옮김 / 라곰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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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엄마 - 디즈니의 악당들 5 / 세레나 발렌티노 / 김지혜 역 / 라곰 / 2019.04.15

디즈니의 악당들 5 / 원제 : Mistress of All Evil: A Tale of the Dark Fairy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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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와~ 드디어! #디즈니의악당들 다섯 번째 이야기 < #가짜엄마 > 속의 #고델.

기다렸던 #디즈니의악당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표지만으로도 매력 뿜어내는 < #가짜엄마 >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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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숲을 다스리는 죽음의 여왕 마네아에게 세 딸이 있다.

유약하고 내성적인 큰언니 헤이즐과 순수하고 밝은 마음을 가진 플림로즈,

그리고 검은 머리카락과 까무잡잡한 피부, 크고 또렷한 잿빛 눈망울을 가진 고델.

 

 

고델의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는 시작되고

엄마를 죽음으로 몰아선 사건,

가장 사랑하는 언니들의 죽음,

라푼젤을 데려와 키우게 되는 사건,

마지막으로 자신도 엄마 마네아처럼 죽음을 맞이한다.

 

 

 

 


 

 

 

 

책을 읽고

 

 

p. 179

고델은 빼앗긴 기분이 들었다.

기억들, 언니들, 슬픔까지도 모조리,

 

 

P. 225

이따금 우린 스스로가 좋아하는 이미지로 다른 사람들을 형상화한 뒤 마음속으로는 그들을 증오한다.

그리고 우리가 그려놓은 그 이미지는 때로 우리의 시야를 가리기도 한다.

심지어 그 사람이 바로 눈앞에 있을 때조차도.

설령 그 사람을 괴물이라고 이미 단정 지었다고 해도 실제 눈앞에서 마주하면 더 충격적일 수 있다.

 

 

p.559

"제발 날 해치지 말아요."

"해치다니, 그럴 리가! 네가 날 안다고 생각하니? 하지만 말이다.

넌 나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라푼젤!

내가 왜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고."

 

 

그 유명한 라푼젤은 알지만 라푼젤을 가둔 마녀 고델의 캐릭터는 머릿속에 그 이미지조차 없었다.

그런 고델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고델이 사악한 마녀였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고

엄마를 마법을 이어받아 죽음의 숲을 다스릴 수 있었을 것이다.

(뭐~ 그럼 재미없이 끝났겠지만...)

하지만 언니를 지키지 위해 어머니를 배신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다.

모든 사건들은 언니들을 지키고 함께 있기 위해 일어난다.

왜? 엄마가 아닌 언니와 함께 하길 원했을까?

아마도 엄마로부터 받지 못하는 것들은 언니에게 받아서이겠지.

 

 

나는 라푼젤에 관련된 이야기보다 초반부의 이야기가 더 흥미로웠다.

물론, 디즈니 악당 시리즈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여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세 마녀가 얽힌 이야기들.

그리고 세 마녀와 키르케의 관계가 점점 더 미묘하게 변하고 있다.

 

 

항상 그렇듯 결말은 해피엔딩이다.

그러나 그 해피엔딩은 누군가에게 셰드 엔딩일 것이다.

 

 

역겨움과 공포.

고델이 생의 마지막 순간에 목격한 것은 자신의 엄마가 보았던 것과 같은 것이라고 했다.

정말 고델은 사악한 마녀였을까?

 

 

 

 


 

 

 

- 디즈니의 악당들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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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사악한 여왕>의 주인공은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속 여왕이다.

두 번째 이야기 <저주받은 야수>에서는 '미녀와 야수' 속 야수의 내면에 주목한다.

세 번째 이야기 <버림받은 마녀>는 '인어공주' 속 바다 마녀 우르술라의 사연을 그린다.

네 번째 이야기 <말레피센트>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말레피센트가 모든 악의 여왕이 된 연유를 말한다.

다섯 번째 이야기 <가짜 엄마>는 '라푼젤' 속의 고델이 라푼젤의 엄마된 이야기한다.

 

 

 


 

 

 

 

- 함께 읽는 <가짜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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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소개하는 시간이지만 디즈니의 악당 시리즈를 꼬옥 한 번 소개하고 싶었다.

아이들에게만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라, 책을 읽어라가 아니라 우리 부모들도 좀 바뀌어야 한다.

물론 이 책은 철학적인 의미를 두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관점의 변화의 부분은 새롭기 때문이다.

온라인 서점에서는 이 시리즈의 책이 초등 고학년도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분류되었다.

어렵지 않은 책이라 아이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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