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케이크 - 2019 칼데콧 상 수상작 I LOVE 그림책
그레이스 린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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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케이크 - 2019 칼데콧 상 수상작 / 그레이스 린 / 마술연필 / 보물창고 / 2019.05.15

I LOVE 그림책 / 원제 : A Big Mooncake For Little Star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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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2019년 칼테콧 상의 책을 빨리 만나보게 되어서 반가웠어요.

상을 받았다고 관심 있게 보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궁금해서 한 번 들여다보게 되더라고요.

케이크에 관한 책들은 많이 보았는데도 여전히 케이크를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것은...

제가 달달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줄거리

 

 

“별아, 달케이크를 굽는 데 꽤 오래 걸렸구나, 자 이제.

우리 별이가 조금만 더 참으면 되겠지.

내가 다 됐다고 말할 때까지, 달케이크에 손대면 안 돼. 알았지?”

 

 

“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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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는 엄마 말을 잊지 않고 이를 닦고, 세수를 하고, 잠이 들었지요.

그런데 한밤중에 별이는 퍼뜩 잠에서 깨어났어요.

 

 

별이는 엄마 말을 까맣게 잊고 커다란 달케이크만 떠올랐지요.

 

 

조금만 살짝 떼어먹어도, 엄마는 알아차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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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밤, 꼬마 별이는 또다시 커다란 달케이크가 떠올랐어요.

한 입만 맛보았는데도 얼마나 달콤하고 살살 녹던지! 아직 그대로 있을까요?

 

 

그대로예요! 하늘 한복판에 아주 동그랗고 맛있어 보이는 커다란 달케이크가 두둥실 떠 있었어요.

별이가 또 아주 조금만 살짝 떼어먹어도, 엄마는 알아차릴까요?

그럴 리가 없어요. 아무렴요!

 

 

냠냠! 꼬마 별이는 다시 잠자리로 돌아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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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다음 날, 그다음 날에도 꼬마 별이는....

야금야금, 야금야금...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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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밤마다

밤마다

 

 

꼬마 별이는 아주 조금씩

야금야금 야금야금

커다란 달케이크를 먹었어요.

 

 


 

 

 

 

책을 읽고

 

 

따뜻하고 포근했던 달케이크를 읽는 동안 달케이크의 부스러기들을 눈에 담아요.

그 부스러기가 그림을 한층 부드럽고도 반짝거리도록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칼테콧 상을 받으려면 미국 국적을 갖고 있거나 미국에 거주해야 하는 조건이 있는데

작가님의 이름도 그림도 동양적인 부분이 느껴져서 궁금해졌어요.

 

 

중국계 미국인으로서 중국의 풍습과 문화에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작가는

평소 중국의 대명절 중 하나인 ‘중추절’에 대해 딸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즐긴다고 해요.

하루는 인터넷으로 월병 사진을 찾아보던 딸이 다양한 월병을 보며

“진짜 달 같아요!”

바로 이 한 마디에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고 해요.

 

 

아이와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달의 주기를 만들며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금손의 엄마들은 아이와 해 볼 만한 독후 활동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신간 책소개를 했더니 베이커리의 금손들께서 이 책에 관심을 보이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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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지 속에는 달케이크를 반죽하는 아이와 엄마에서 속표제지에는 달케이크를 오븐에 넣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면지 에서부터 시작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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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싸개 를 벗으면 덧싸개의 그림과 표지의 그림이 달라요.

표지에는 달의 주기의 그림이 한눈에 들어오지요.

 


 

 

 

 

- 작가 그레이스 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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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ig Mooncake Show'라는 이름으로 작가님과 따님이 책을 재미있게 읽어주시네요.

책을 읽는 동안 달이 모양이 변하는 부분을 귀여운 따님이 직접 표현하네요.

작가님과 따님이 입고 있는 옷도 <달케이크> 속의 주인공의 옷이네요.

작가님의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달케이크에 관한 #독후활동 자료들이 있어요.

 

 

작가 #그레이스_린 은 중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뉴욕의 한 시골 마을에서 자랐다.

로드아일랜드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박하고 진솔한 작품들을 써 내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동양적인 판타지의 신비로운 세계를 한껏 펼쳐 보인 <산과 달이 만나는 곳>으로 2010년 ‘뉴베리 상’을 수상했다.

또한 달의 주기를 매혹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 #달케이크 >로 2019년 ‘칼데콧 상’을 수상하여,

가장 권위 있는 미국의 양대 아동도서상을 모두 받은 작가가 되었다.

그 밖이 지은 책으로는 <별이 흐르는 하늘의 강>, <첫눈 오는 날>, <빨간실> 등이 있다.

- 출판사 #보물창고 작가 소개 내용 -

 

 


 

 

 

- 함께 읽는 <달케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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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교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 '책사랑 아이사랑'에서 신간 그림책 소개를 하고 있어요.

'케이크'라는 주제가 나오니 평소 베이커리에 관심 많으신 두 분이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시네요.

물론~ 제 사진이 아니라 그림책 <달 케이크> 사진이지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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