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셋 도시락 셋 그림책이 참 좋아 55
국지승 지음 / 책읽는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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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셋도시락셋 / #국지승 / #책읽는곰 / 2019.03.15 / #그림책이참좋아 55

 

책을 읽기 전

 

 

봄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리는 표지가 너무 이뻐서 꽃을 배경으로 몇 컷 찍어 보았어요.

국지승 작가님의 <아빠 셋 꽃다발 셋>은 아빠를 생각하는 작품이면

<엄마 셋 도시락 셋>은 엄마를 생각하는 작품이네요.

엄마를 생각하는 아이의 마음이 어떻게 이야기하실지 궁금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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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호 지선 씨는 오늘, 여느 때보다 일찍 일어났어요.

202호 다영 씨는 오늘도 알람 소리를 듣지 못했지요.

101호 미영 씨는 오늘따라 더 정신이 없어요.

 

 

오늘은 샛별 유치원 소풍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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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씨는 회사에서 이차장님으로 불리지요.

언제나 할 일이 많은 지선 씨는 모든 일을 잘 해내고 싶지만, 쉽지 않지요.

 

 

다영 씨는 이 작가님으로 불리지요.

중요한 일은 달력에 빼곡 적어 두지만, 자꾸 깜박깜박하지요.

 

 

미영 씨는 주로 별이 엄마, 달이 엄마로 불리지요.

날마다 많은 일을 하지만,

때때로 아무 일도 하고 있지 않은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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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셋은 모르는 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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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은 무슨 일을 모르고 있을까요?

 

 


 

책을 읽고

 

 

모두가 새롭게 시작한 3월이 지나갔어요. 얼마나 자기 자리를 찾아가고 있나요?

저는 아직도 자리를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어요.

뭐든지 잘 하고 싶은 지선 씨, 허당이지만 행복한 다영 씨,

아이들을 보살피는 일만으로도 하루가 부족한 미영 씨.

세 엄마의 마음과 생각이 제 마음과 일상 같다는 생각이에요.

 

 

'날마다 많은 일을 하지만,

때때로 아무 일도 하고 있지 않은 기분이 듭니다.'

미영 씨의 멘트에 마음이 울적 해지요.

시간에 쫓겨 무언가를 하고 있는데 남는 것이 없거나 돌아보면 여전히 쌓여 있는 일에 답답해져요.

아이가 가져온 빈 도시락에 담겨있는 아이의 마음을 보니 모든 것들이 눈 녹듯이 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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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셋 도시락 셋>을 읽으면서 여유를 생각하게 되면서

한동안 쳐다보지 않았던 아파트 정원을 바라보게 되었어요.

벚꽃, 목련, 개나리가 피고 지고 있네요.

그래서 예쁘게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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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학습에는 어떤 도시락을 준비해야 할지 매번 고민하게 되지요.

지선 씨의 옆구리 터진 김밥, 다영 씨의 동네 김밥집의 꼬마 김밥,

미영 씨의 샌드위치 도시락까지 제 고민을 덜어주네요.

 


 

 

- 소풍 그림책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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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딸기 / 김지안 / 재능교육 / 2019.04.15

알공달공 소풍 / 이상교 글 / 김정선 그림 / 재능교육 / 2018.09.17

소풍 가기 좋은 날 / 김미현 / 노란상상 / 2017.06.23

만 점짜리 도시락 / 구스노키 시게노리 글 / 이토 히데오 그림 / 유문조 역 / 스콜라 / 2016.05.10

돌돌 말아 김밥 / 최지미 / 책읽는곰 / 2017.09.07

소풍 / 존 버닝햄 / 이상희 역 / 토토북 / 2013.12.02

 

 

▼ 소풍에 관한 더 많은 그림책 포스팅

https://blog.naver.com/shj0033/221513831236

 

 


 

- 함께 읽는 <엄마 셋 도시락 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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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분들에게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어요.

신간 코너에서 <엄마 셋 도시락 셋>을 소개해 드렸어요.

전날 찍은 벚꽃과 목련 앞에서의 책을 보시고 다들 좋아하시네요.

"봄 가득한 선물이라 봄이면 생각날 책 중 한 권이 될 것 같다." 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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