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안아 줘!
솔다드 브라비 지음, 김현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엄마가 안아 줘! / 솔다드 브라비 / 김현아 역 / 한울림어린이 / 2019.01.31

원제 : Maman Dans Tes Bras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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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두 팔을 벌려 온몸으로 안아주길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

누구든지 안아 주면 될 것 같지만...

사실 아이는 '엄마'만을 원하지요.

 

 


 

 

줄거리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아이가 하는 첫 마디는 "엄마"

 

 

밥 먹다가 " 엄마! 먹을 게 없어!",

씻은 뒤에는 "엄마... 나 추워...."

똥을 싸고서는 "엄마! 똥 다 쌌어요."

엄마가 안 보이면 "엄마? 거기서 뭐 해?"

책을 자기 키만큼 가져오면서 "엄마, 책 읽어 주세요!"

엄마만 쫓아다니는 엄마 껌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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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문장으로 엄마의 모든 피곤함을 씻어 버리지요.

"엄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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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엄마만 찾던 아이가 아빠를 부르지요.

"아빠? 아빠?"

"응!"

 

아아는 아빠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요?

 

 


 

 

책을 읽고

 

 

어릴 적 아이의 행동들이 하나하나 기억나네요.

잠시만 보이지 않아도,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던 그 시간들.

이제는 다 커버려서 혼자 있고 싶어 하고,

아이를 안아 주려 하지만 오히려 안기게 되지요.

 

 

엄마의 얼굴은 거의 보이지 않지만 장면마다 제가 엄마의 표정을 하게 되네요.

페이지마다 추억이 떠오르고 엉망이었던 집이 생각나고, 웃음과 찡함이 함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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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인 구조와 색의 감각적인 느낌이 책에 집중할 수 있게 하네요.

 

 


 

 

- 솔다드 브라비(Soledad Bravi) -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미술 공부 후 광고 회사의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어요.

지금은 책을 만들고, 잡지에 일러스트를 연재하고 아동복 등 의류 등 다양한 작업을 하지요.

그녀의 홈페이지의 메인에 나오는 동영상을 보면 그녀의 작업들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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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과 성인을 위한 그녀의 책 중에 한글로 번역된 책들이지요.

그녀의 홈페이지에는 더 많은 책들이 있어요.

하지만 그녀의 이름이 '솔르다드 브라비, 솔다드 브라비, 솔다드, 솔르다드'로

번역되어서 책이 검색되지 않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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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는 <엄마가 안아 줘!> -

 

 

 

유치원 엄마들이 많은 그림책 버스에서 장면마다 큰 공감을 받았어요.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가 아빠를 애타게 찾고 아빠의 부드러운 반응까지 좋았는데...

저런 큰 반전이 있을 줄이야.

하지만 마지막 부분을 맞추는 분도 계시네요.

"우리 집이야. 딱 우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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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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