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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야 미안해 - 지구를 위한 한 소녀의 작지만 의미 있는 행동 ㅣ 꼬마도서관
조엘 하퍼 지음, 에린 오셔 그림 / 썬더키즈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바다야 미안해 - 지구를 위한 한 소녀의 작지만 의미 있는 행동
조엘 하퍼 글 / 에린 오셔 그림 / 썬더키즈 / 2019.03.29
원제 : Sea Change: A Sudden and Dramatic Shift, a Positive Transformation

책을 읽기 전
바다와 소녀의 차림으로 바다의 예쁜 모습만 상상했을 것 같아요.
소녀 팔에 안은 쓰레기를 보지 않았다면 말이지요.
바다 환경오염에 관한 이야기이네요.
줄거리

한 소녀가 해변에서 모래성을 쌓다가 쓰레기를 발견하지요.
주위를 둘러보니 곳곳에 쓰레기가 가득하지요.

아이는 쓰레기를 모아 집으로 가져오고 쓰레기를 분류하더니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지요.

'지구의 날 - 지구를 살리는 방법'에 관한 발표 시간에 자신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요.
반 친구들이 바다로 나가 쓰레기를 주워서 돌아와 학급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지요.

'지구의 날 - 하루하루가 지구의 날입니다!'
학급 친구들이 함께 만들어 낸 작품을 강당에 모여 학교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하지요.
학급에서 학교로 과연 학교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요?
다음에는 학교에서 어디로 이어지는 변화를 볼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글 없는 그림책이라 생각하지도 못하고 단숨에 읽어왔어요.
아마도 앞과 뒤의 면지에서 마음을 빼앗겨 버려서 일 거예요.
요즘 책을 펼치면 면지 사진을 먼저 찍는 버릇이 생겨서 저에게는 중요하더라고요.
면지가 담고 있는 재미있는 요소들도 좋고요.
책을 읽으며 변화된 과정을 마지막 면지에 넣어주는 형식도 맘에 들어요.
<바다야 미안해>에서의 앞면지에는 바다 동물들의 배속에 예쁘게 반짝이는 해양 쓰레기!
뒤면지에는 건강한 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는 모습과 쓰레기가 아닌 해파리와 해초가 눈을 정화시켜 주었거든요.
이런 바다 이야기를 알고 들어가서인지 글 없는 그림책이라 생각하지 못했나 봐요.
3월에는 환경보호와 관련된 국제 기념일이 특히 많은 달이지요.
3월 3일은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 3월 둘째 주 금요일은 태양 감사의 날,
3월 14일은 세계 강을 위한 행동의 날, 3월 20일 세계 참새의 날,
3월 21일 국제 숲의 날,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까지 있지요.
무슨 날이 되어야만 지키는 그런 환경운동이 아니라
매일매일 지구의 날이라는 생각으로 환경에 관한 실천을 해야겠어요.
마지막 장면의 '지구의 날 - 하루하루가 지구의 날입니다!' 문구가 눈에 와닿네요.
<바다야 미안해>를 읽으면서 비치코밍(beachcombing)이라는 바다 살리기 운동을 알게 되었어요.
해변(beach)을 빗질(combing) 하듯이 조개껍데기, 유리 조각 따위의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것을 뜻한다.
비치코밍을 통해 일반인들도 쉽게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할 수 있고, 주워 모은 표류물과
쓰레기를 재활용해 예술 작품이나 액세서리를 만들 수도 있다.
비치코밍은 환경을 보호하면서 재미까지 얻을 수 있어 플로깅(plogging‧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과 함께 호응을 얻고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 출처 -

표지의 제목 글자 <바다야 미안해>의 반짝임도 맘에 들고 앞표지부터 뒤표지까지 이어지는 파도도 좋네요.
- seachangestory 홈페이지 -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너희 생각을 알려줘'라는 책의 홈페이지가 있어요.
방문해 보았더니 많은 자료가 있지는 않지만 사진의 활동을 했던 것을 알 수 있네요.
http://seachangestory.org/
- 환경 오염(바다) 그림책 -
환경 오염 중 바다에 관한 그림책만 모은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497337738
해양 쓰레기의 발생 원인은 육지에서 유입된 쓰레기가 바다에서 버려진 쓰레기의 두 배보다 더 많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애꿎은 생물들이 죽어가고 있지요. 또한 악영향은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오고 있어요.
이런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아래 사진을 함께 공유해 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