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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입만 먹어 볼까?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19
마이클 로젠 지음, 케빈 월드론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딱 한 입만 먹어 볼까? / 마이클
로젠 글 / 케빈 월드론 그림 / 김영선 역 / 국민서관
/ 2019.01.30 / 국민서관
그림동화 219 / 원제 Chocolate Cake (2017년)
책을 읽기
전
케이크라는 단어만 들어도 벌떡! 일어날 만큼
좋아요.
그중에서도 초콜릿 케이크를 가장 좋아하는 저는 책을 보는 순간부터
설레었지요.
<케이크를 먹고 말 테야! / 국민서관>가 작년 이때쯤
출간되었는데...
매년 초코, 초코(쪼코 쪼코) 케이크를 만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아요.
줄거리
깊은 잠에 빠졌던 마이클이 한밤중에....
눈이 번쩍 떠졌어요!
침대에서 내려와.....
복도를 지나...
계단을 내려가
부엌으로 가서
찬장을 열어보니
초콜릿 케이크가 있어요.
그냥 잠깐 보기만 하려고요.
접시에 떨어진 케이크 부스러기를 먹어도 아무도 모를
거예요.
부스러진 조각들이 떨어져 나온 케이크 한 쪽을 떼어
냈어요.
케이크 한쪽만 너무 깔끔해진 것 같아요. 반대편도.
바삭바삭한 케이크 맨 위에서 보들보들한 가운데를 지나 바닥까지 쭉 칼로
썰었어요.
케이크 한 조각이 똥째로...
접시랑 칼을 씻고 수건으로 닦아서 제자리에.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할 거예요.
다음 날, 엄마가 내 얼굴을 뚫어지게 보았어요.
"그거 혹시.... 초콜릿 케이크 아니지?"
"모른다고? 네 말을 하나도 못 믿겠다.
어서 학교에나 가라...
아니야! 학교에 가기 전에 얼굴부터 씻어!"
나는 위층 화장실로 가서 거울을 보았어요.
내 눈에도 보였어요. 또렷하게.

책을
읽고
<딱 한 입만 먹어 볼까?>는 마이클 로젠의 동시
<초콜릿 케이크>가 그림책으로 탄생했어요.
책을 묵독으로 읽지 말고 직접 소리 내어서 읽어보시면 의성어가 그
긴장감을 더해 주고 있어요.
감탄사, 마룻바닥을 밟는 소리, 케이크를 자르는 소리, 먹는
소리...
아이들과 함께 모든 소리를 함께 읽는다면 그 재미는 배가 될 것
같아요.
초콜릿 케이크가 정말 먹고 싶어서 참지 못하고 밤에 몰래 나와 몽땅
먹어 버린 후에
자신의 어떤 행동 알아차리면서 머리를 굴려서 뒤처리를 깔끔하게 해 놓은
행동을 보면서
군것질을 하고 싶어서 학교 앞에서 친구들과 (불량 식품) 과자를 먹고
들어온 아이가 생각났어요.
하지만 주머니 속에서 부스럭부스럭!
바로 쓰레기를 처리하지 않고 주머니에 넣었다가 엄마인 저에게 딱! 걸린
거죠.
<딱 한 입만 먹어 볼까?>의 주인공 마이클도 입가에 묻은
초코에 현장 검거된 거죠.
책을 읽는 동안 아이와 추억 이야기하고 조마조마한 떨림이 있었던 순간도
이야기했어요.
너무 먹고 싶던 음식에 대한 아이의 간절한 마음도 알게
되었네요.
아이와 함께 주말에는 초콜릿 케이크를 먹어야겠어요.
- 글 작가 마이클 로젠이 직접
읽어주는 <딱 한 입만 먹어 볼까?> -
글 작가 마이클 로젠이 직접 읽어주는 영상이에요.
작가의 낭송으로 주인공의 감정과 초콜릿 케이크를 먹어 버리는 그 과정에
푹 빠지게 되네요.
작가 마이클 로젠은 <곰 사냥을 떠나자>의 글
작가님이시지요.
그는 영국 출신으로 시인이자 방송인, 스크립터로 활동하다
1970년대부터 어린이책을 쓰기 시작했어요.
https://youtu.be/1p-N6nmVFTc
- 케이크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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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그림책을 보니 2018.01.16일 국민서관에서 출간되었던
<케이크를 먹고 말 테야!>가 생각나요.
제가 사랑하는 아이 중 한 명이 등장하는
그림책이지요.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206385829

2019년 아이들이
<케이크를 먹고 말 테야>를 만날 수 있게 그림책 읽어주기 책 목록에 넣었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