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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엄이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26
레오 리오니 지음,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1월
평점 :

헤엄이 / 레오 리오니 /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01.15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26 / 원제 Swimmy(1963년)
책을 읽기
전
<으뜸 헤엄이 / 마루벌>를 알고 계시지요? '으뜸
헤엄이'가 새롭게 태어났어요.
'으뜸'을 버리고 <헤엄이>라는 원제에 가까운 제목으로
돌아왔네요.
마루벌에서 시공주니어로 출판사가 달라졌어요.
어떤 내용들이 달라졌는지 들어가 볼까요?
줄거리
깊은 바다 한 귀퉁이에 작은 물고기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
모두 빨간 물고기였는데, 딱 한 마리만
까만색이었어.
홍합 껍데기처럼 새까만 물고기의 이름은 헤엄이었지.
무리 중에서 가장 빠르게 헤엄을 잘 쳤거든.
어느 날, 커다랗고 배고픈 다랑어 한 마리가 헤엄이의 친구들을
잡아먹었어.
헤엄이는 빠르게 달아나 살아남았지.
무서운 헤엄이는 바닷속 깊고 어두운 곳으로 도망쳤어.
하지만 바닷속은 놀랍고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했어.
무지갯빛 하늘하늘 해파리, 집게발을 든 가재, 달콤한 사탕 같은 바위,
야자나무 같은 분홍 말미잘...
그러다 바위와 물풀 사이 어두운 곳에 숨어 있는 작은 빨간 물고기들은
보았지.
"얘들아, 우리 함께 헤엄치고 놀자!"
"안 돼. 큰 물고기한테 몽땅 잡아먹히고 말 거야."
헤엄이는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
어떤 생각으로 헤엄이는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1963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의 그림책
★1964 칼데콧 아너
상 수상
★1964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1965 독일 정부
그림책상 수상
★1967 BIB
황금사과상 수상

1963년 <Swimmy> 제목으로 출간되어 1997년
마루벌에서 <으뜸 헤엄이>로 번역 출간되었지요.
2013년 출판사 마루벌에서 재출간되어 사랑받다가 2019년
시공주니어에서 제목이 달라지면서 등장했네요.
출판사 마루벌에서는 이명희 작가의 번역이었고,
출판사 시공주니어에서는 김난영 작가의 번역으로 문체의 맛이
다르지요.
무엇이 더 좋으냐는 각자의 취향이 아닐까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번역된 문체가 읽어주면 듣기가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고무 스탬프로 찍어낸 물고기, 산호, 바위 등의 바닷속 생물들이 표현된
모습에 신기해 계속 들여다보게 되네요.
그중 저는 해파리의 모습이 가장 매력적이네요
여러 색의 수채 물감이 마블링처럼 섞이고 번지는 채색과 데칼코마니
효과까지 더해지니 바닷속이 아름다워지네요.
어느 무더운 여름날, 부두에서 작은 물고기들이 몰려다니는 것을 바라보다
이 작품을 떠올렸다는
리오니는 헤엄이 캐릭터에 자신의 자아상을 투영해 이야기를
전개한다.
네 번째 그림책인 <헤엄이>는 작가 리오니에게 터닝 포인트
같은 작품이다.
예술 작품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더욱 진진하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작은 존재들이 힘을 모아 커다란 존재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 주면
공동체가 가진 '연대의 힘'을 강조한다.
- 내용 출처 : 시공주니어 책 소개 내용 -
- 다양한 언어의
<헤엄이> 표지 디자인 -
정말 유명한 <헤엄이>인지라 많은 활동을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부분으로 자료를 활용해 보았어요.
자료를 찾으면서 가장 멋있는 표지 사진이 있어서 함께 공유해
보아요.
각 나라별 언어들로 <헤엄이>이의 표지 디자인을 보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 <헤엄이>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 -
자료를 찾으면서 저도 놀랐어요.
이렇게 많은 부분에서 이용을 하고 있다니...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