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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2월
평점 :

바보 빅터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
레이먼드 조 글 / 한국경제신문 / 2018.12.24

50만 부 기념의 재출간 된 바보 빅터랍니다.
책의 줄거리와 함께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메를린 학교에 다니는 빅터와 로라.
빅터는 말을 더듬고 소심하며 로널드 선생님과 친구들로부터 바보라고
놀림당하고
로라는 집에서 못난이로 부리며 자신의 생각을 무시당하는 이 집에서
벗어나고 말겠다는 생각을 하지요.
빅터의 IQ 테스트 결과가 73이라는 소문이 학교에 퍼지고 전교생의
만만한 장난감이자 놀림의 대상이 되었지요.
p 51. 아이들은 잔인했다. 머리가 나쁘면 상처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결국 학업을 포기하고 아버지 곁에서 정비소 일을
하지요.
P 86. 고장 난 자동차를 견인하러 01번 국도를 지나던 중 옥외
광고판의 수학 문제를 적어서 풀었지요.
세계 최고의 컴퓨터 기업 애프리에 입사 문제였어요.
p 126. 생애 첫 선택
로라는 작가의 꿈을 가지고 시청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지요. 빅터가
풀어낸 고속도로 광고판 문제를 입력 시켜 주고 애프리에서 근무할 수 있게 힘을 주지요. 그러면서 자신의 인생의 중요한 문제를 스스로 결정
내리면서 선택해요.
빅터와 로라는 이렇게 자신들의 선택을 믿고 앞으로 나가려 하지만 또다시
시련은 다가오지요.
p 148. 포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 선택
그렇게 로라는 작가의 길에 들어서기 위해 퇴사를 하지만 책을 출판하는
길을 멀기만 하지요.
빅터도 애프리의 테일러 회장의 열열한 지지를 받았으나 테일러 회장의
해임으로 힘든 길을 걷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두문불출하고 그 모습을 본 아버지가 술을 다시 마시기 시작했다가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고 아버지의
장례 후 도시를 떠나 버리지요
이렇게 로라와 빅터는 자신의 모습을 잊고 그냥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지요.
p 194. 토크쇼
로라의 어머니가 신청한 토크쇼에서 왜 가족들이 자신을 못난이라 불렀는지
알게 되며 로라가 잘못된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부모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알게 되고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되지요.
p 208. 잃어버린 시간
17년 전 빅터를 저능아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로널드 선생의 눈에는
빅터의 IQ 평가표에 적힌 173이란 숫자가 73으로 보였지요. 그게 사건의 전부였어요. 단지 누락된 한자리 숫자로 인해 빅터는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지요.
책을 읽는 동안 빅터에게, 때론 로라에게 이입이
되면서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내가 달라짐을 알 수
있었어요.
바로 이 책이 하고 싶은 이야기 Be yourself(너 자신을
믿어라) 이지요.
<미운 오리 새끼>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미운 오리일 수도 있고, 때론 백조 일
수도 있겠지요.
자신을 긍정적을 방향으로 바꾸는 셀프 트레이닝의 방법을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방법도 좋지만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의지가 필요할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은 책 속의 암기왕이 하는 이야기에 담겨
있어요.
p 174. 인쇄술의 발달로 책이 대중화되자 사람들의 기억력이 점점
쇠퇴했지요.
인간의 능력은 사용하지 않으면 녹슬게 마련이라고 해요.
잠재 능력의 힘은 마음만 먹으며 무엇이든 할 수
있지요.
자신을 과소평가하면 절대로 잠재 능력을 발휘할 수
없어요.
자기 비하는 재능을 좀 먹어요.
IQ는 숫자에 불과하며 수리와 공간 능력이 반영되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의지력이 반영되지 않았지요.
아이에게 권해 주고 싶은 책이네요.
소제목 하나에 많지 않은 분량의 페이지라서 집중력 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글씨 폰트도 다른 책들보다 커서 금방 읽어 내려왔네요.
- <바보 빅터>의
표지들 -
좌측은 어린이를 위한 바보 빅터 / 2011년 출간되었던 바보 빅터
<바보
빅터>가 50만 부 판매 기념으로 SBS 영재 발굴단의 전이수 작가와 콜라보 스페셜 에디션을 출간했어요.
천재 화가라 불리는
전이수 작가가 책을 보고 직접 그린 일러스트로 커버 디자인을 새롭게 꾸몄다고 해요.
이렇게 표지의 디자인이 새로워졌네요. 영재 발굴단의 전이수 작가의 그림이네요.
어린 나이에도 모든 감성을 깨워서 사용하고 있는 그녀의 능력이
대견하네요.
덧싸개를 벗으면 이렇게 분홍분홍한 표지를 만날 수
있어요.
마치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간 로라와 빅터의 장밋빛 인생을 보는 것
같아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